검색결과
  • 쉴곳 잃은 노인들-육교 밑 그늘에 출입금지 벽보

    「아스팔트·정글」속의 노인들은 쉴 곳이 없다. 눈이 빙빙 돌 만치 바빠진 세상살이에 끼어 들자니 이미 기력이 쇠했고 아들녀석은 제 식구나 끼고 돌아 말발이 서지 않는 처지. 건넌방

    중앙일보

    1973.09.18 00:00

  • 브라질의 한국인들-김영희 특파원, 「이민 10년」견문기록

    「콘데·데·사르제타스」가 너절한 언덕배기 뒷골목의 상오10시. 수십 대의 폭스바겐이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간다. 운전대는 남편이 잡았고 옆자리에는 행상보따리를 든 아내가 앉아있다.

    중앙일보

    1973.09.15 00:00

  • 구박받는 「아이티」21세대통령

    대통령이라면 틀림없이 일국가의 원수로서 국내외로부터 의례적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기마련이다. 그러나 단하나의 예외. 구박받는 대통령이 어엿한 공화국에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71년

    중앙일보

    1973.03.19 00:00

  • 역광선

    동남아 여자 농구에 일, 불참. 이 눈치 저 눈치에 힘이 그분들도 들겠군. 추천 의원 투표에 반표 80여.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베기니. 공산품 출고품 격증. 드는 줄은 몰라도

    중앙일보

    1973.03.08 00:00

  • 표밭에 만발한 말말말

    ▲공화당 후보에게 몰표를 몰아줘도 공화당 후보 한 사람만 당선되는 것이 아니다. 나머지 1석은 야당이 차지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정을 책임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이왕이면 금메달로

    중앙일보

    1973.02.22 00:00

  • (3)

    【광주·인천】신민당이나 창당 1개월 밖에 안된 통일당은 당 조직을 넓히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남K시의 신민당후보와 통일당후보는 후보자와 당원 모두의「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중앙일보

    1973.02.20 00:00

  • 문제학생의 행동수정은 가능

    학교나 가정에서 소위 「문제아」로 불리는 학생들의 비행은 그들을 이해하고 체계있게 관찰하며 돌보면서 행동을 고쳐가는 상담연구가 이미 상당한 효과를 보고있다. 즉 상담을통해 인간행동

    중앙일보

    1973.01.22 00:00

  • 유야의 인격형성은 가정의 인간관계서

    유아기(3∼6세)의 어린이는 집안에서 말썽꾸러기로 통한다. 문제가 많은 시기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시기는 문제를 일으킨다기보다 오히려 여러 면의 발달을 이룩하는 시기로서 무엇보

    중앙일보

    1972.12.16 00:00

  • 김병식(조총련 제1부의장)은 숙청될 것인가

    반대파·「라이벌」등을 차례로 제거, 조총련을 벌족 지배해오던 한덕수 의장과 김병직 제1부의장의 주도권 쟁탈전이 맞붙어 조총련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처남 매부간의 권력쟁탈 암투는

    중앙일보

    1972.10.02 00:00

  • ABM 선거 운동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가장 요란스럽고 가장 호화로운 『미국최대의 「쇼」』가 내일부터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다. 주인공은 꼭 네 사람. 「맥거번」·「험프리」·「윌리스」, 그리고

    중앙일보

    1972.07.10 00:00

  • 살해한 여인과 한방서 52일

    【부산】부산 남부 경찰서는 3일 동거 여인을 목 졸라 죽인 뒤 방안에 두고, 52일 동안을 시체와 함께 한 방에서 살아온 시내 동래구 민악동 715 홍만수 씨 (62)집에 세든 함

    중앙일보

    1972.02.03 00:00

  • 이국의 고독이 부르는 망향병

    【워싱턴=김영희특파원】미국 「유타」주 「케이스빌」에서 휘발유를 온몸에 뿌려 분신자살을 기도한 한국인 「종순·존슨」여인(유종순)은 5일 상오 1시20분(한국시간) 끝내 숨지고 말았다

    중앙일보

    1972.01.05 00:00

  • (328)가요계 이면사-제23화「레코드」업계|고복수

    일본에서 「레코드」를 취입해 오던 시대에는 「레코드」의 판매경쟁이 볼만했다. 1920년에서 1930년대는 「레코드」가요의 전성기였고 따라서 모든 가요는 「레코드」로서 보급되었으니

    중앙일보

    1971.12.09 00:00

  • 조국 그리스서 추방당한|반 독자 운동 플레밍 여사

    그리스의 반 독재투쟁가로 알려진 「아말리아·플레밍」(62)여사가 지난14일 반정부 활동이란 혐의로 영국으로 추방당했다. 「페니실린 」발명자인 플레밍 박사의 미망인인 여사는 현재 미

    중앙일보

    1971.11.18 00:00

  • (218)|자동차 반세기|서용기(제자는 필자)

    1927년께의 일이라고 기억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운수행정당국을 비판하는 운수업자들의 공개성토대회가 열렸다. 철도국이 역 주변의 화물운송업자를 대폭 경비하여 일역일업자 주

    중앙일보

    1971.07.29 00:00

  • 신민당에 경고한다

    지난 양대 선거에서 유권자 5백만 명의 지지를 얻어 우리 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89개의 다수의석까지 차지하게 된 신민당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들에게 「대 야당」으로서의

    중앙일보

    1971.07.15 00:00

  • (35)|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향수에 몸부림치는 의사 가족|아주 (2)

    한반도의 1백40배가 넘는 광활한 대륙과 81명의 의사-. 아프리카의 한국인 의사들이 겪는 고독감은 이러한 숫자의 대비만으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예컨대 우간다의 「포트·포탈

    중앙일보

    1971.05.14 00:00

  • (1)

    5·25 총선거는 2주일이 채 남지 못했다. 전국 1백53개 선거구에선 5백75명의 의원지망생이 저마다의 전략을 갖고 득표전에 뛰고 있다. 살핀 현지의 열전을 중계한다. 여는 뛰고

    중앙일보

    1971.05.12 00:00

  • 신민당 파동의 전말

    ▲신민당의 파동은 김홍일 전당대회의장에게 당권을 넘기는 것으로 사흘만에 수습단계로 들어선 것 같은데…. ▲김영삼 이철승씨가 내놓은 수습안에 대해 김대중 씨나 홍익표씨 모두가 불만

    중앙일보

    1971.05.10 00:00

  • (823)어린이 대공원|김영일

    서울 시장은 20일, 하루 10만 명의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대공원을 서울 성동구 능동에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시민 한 사람으로서, 더구나 아동 문학을 하는 한 사람

    중앙일보

    1971.04.21 00:00

  • 유세 천리…그 풍향 따라

    4·27 선거전이 중반을 거치면서 쟁점도 추려지고 유권자들의 반응도 정돈돼 가고 있다. 선거는 싸움-. 공화당이 과열을 피해 「차분한 설득」을 한다지만 유세에서는 야당의 공격이

    중앙일보

    1971.04.13 00:00

  • 8대 국회를 향한 이색 대결

    공화당에 이어 신민당의 공천이 끝남에 따라 선거 예비 전은 본격화되고 있다. 전세는 아직 윤곽을 잡을 수 없지만 여야의 주자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지연·혈연·학벌 등을 찾아 지략을

    중앙일보

    1971.03.13 00:00

  • 세 남매 데리고 음독자살

    11일 하오7시10분쯤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9 박봉규씨(37) 집 문간방에 세든 오덕창씨(37·도장공)의 부인 김삼순씨(36)와 장녀 영숙양(16·신광여중 2년)장남 영수군(8)

    중앙일보

    1971.03.12 00:00

  • 영협 감독 분위 집안 싸움

    오는 15일 열리는 영협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산하 감독 분과 위원회는 난장판 싸움을 벌여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새로 생기는 영화 진흥 조합의 자동 케이스 이사가 되

    중앙일보

    1971.0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