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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이냐 투쟁이냐 … 기로에 선 3000만 중동의 집시
쿠르드인들이 지난달 17일 쿠르드족의 새해인 ‘누르즈(Newroz)’를 맞아 터키 내 친(親)쿠르드 정당인 평화민주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스탄불 로이터=뉴시스] 지난달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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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혼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이인철 변호사 하루에 333쌍, 한 시간에 14쌍이 이혼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씁쓸하지만 현실이다.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이라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많은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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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화국’ 부산 두 망명 감독을 품다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영화 ‘코뿔소의 계절’에서 이슬람 혁명 때 투옥된 남편과 30년 만에 재회하는 부인 역을 맡은 모니카 벨루치. 남편이 죽은 줄 알고 모진 고난을 겪는 여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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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1000명 심판대 세운 ‘살아남은 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교양 만화란 새 분야를 한국 최초로 개척한 문명비평가 이원복 교수에겐 ‘국민 만화가’란 별칭이 따른다. 그런데 이 교수는 2007년 2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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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1000명 심판대 세운 ‘살아남은 자’
교양 만화란 새 분야를 한국 최초로 개척한 문명비평가 이원복 교수에겐 ‘국민 만화가’란 별칭이 따른다. 그런데 이 교수는 2007년 2월 한 미국 유대 단체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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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예술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정부 산하 연·기금 운용기관 경영평가에서 거의 매년 바닥권 점수를 받아 왔다. 예술위 직원들로서는 창피하고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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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챔프’의 아역배우 수정이, 재활승마 일일 봉사자로 나서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실내승마장에서 영화 ‘챔프’의 아역배우 김수정(사진 왼쪽)양이 마사회 소속 교관들과 함께 양세진(4)양의 재활승마를 돕고 있다. [최명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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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미적 그림 속에 녹여 낸 소외된 인간들의 사랑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소녀들의 판타지. ‘순정만화’라는 단어에 심겨진 뿌리깊은 오해다. 사춘기 소녀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에 울고 웃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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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숙인
‘둥지를 잃은 집시에게는/찾아오는 밤이 두렵다/타인이 보는 석양의 아름다움도/집시에게는 두려움의 그림자일 뿐//깡소주를 벗 삼아 물마시듯 벌컥대고/수치심 잃어버린 육신을/아무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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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태양의 서커스’ 기 라리베르테, 꺼져가던 서커스를 예술로 승화시키다
그의 성은 프랑스어로 ‘자유’를 뜻한다. 이름은 ‘가이드’ ‘리더’를 의미한다. 기 라리베르테(Guy Laliberte·52). 세계 최대 서커스 회사를 이끄는 기업가이자 수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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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잡지 ‘미즈’ 창간, 출산 선택권 주장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에세이 제목이다. 이 ‘도발적’ 질문에 그가 스스로 내놓은 답은 이렇다. “월경은 분명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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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잡지 ‘미즈’ 창간, 출산 선택권 주장
1970년대 스타이넘.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에세이 제목이다. 이 ‘도발적’ 질문에 그가 스스로 내놓은 답은 이렇다. “월경은 분명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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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오페라 6선
암호문 같은 오페라 줄거리, 지칠 만합니다. 음악이 중요한 오페라 스토리엔 생략과 상징이 난무하니까요. 그러니 유명한 오페라 줄거리도 가끔 생각 안 나실 겁니다. ‘단품’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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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죽음의 천사’ 요세프 멩겔레(2)
“Scientists, therefore, are responsible for their research, not only intellectually but also mo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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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재건축, `환수제 폭탄` 맞나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시행(5월 19일) 이전에 아파트 분양승인을 신청해야 하는 서울 재건축단지들이 혼란에 빠져 있다. 다음달 초 진행되는 서울 5차 동시분양분의 분양승인 신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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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Great 3B Series - 베토벤 2010일시 12월 9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2-580-1300베토벤의 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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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독가스 과학자’ 프리츠 하버(10)
“Science is a wonderful thing if one does not have to earn one’s living at it. 과학은 그곳에 의지해 생계를 유지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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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의 평생 동지, 루게릭 병 걸리고도 백 메고 필드로
브루스 에드워즈(아래)가 톨레도에서 열린 2003 시니어 오픈 경기 대회 도중 톰 왓슨 앞에 앉아 그린의 경사를 확인하고 있다. 에드워즈는 캐디이기 이전에 동지로서 신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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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김수빈 바이올린 독주회일시 10월 1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문의 02-2658-3546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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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 ⑨
태풍은 14개국에서 10개씩 제출한 140개의 이름을 알파벳 순서에 따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름 전 ‘콤파스’처럼 한반도를 원모양으로 돌면서 큰 피해를 줬던 7호 태풍 곤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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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라스코 동굴 특혜관람
로마(Roma·집시를 일컫는 국제기구의 공식 영어 표기) 추방과 정년퇴직 연장 추진 등으로 최근 프랑스 안팎의 비난에 시달려온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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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로마’ 차별은 부당하다
로마(Roma·집시에 대한 국제기구의 공식 영어 표기)는 수세기 동안 유럽 전역에서 박해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의 차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무후무한 것이다. 그들은 공공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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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형제애만 남은 프랑스 정신
자유·평등, 그다음은 반사적으로 ‘박애’다. 학창 시절 귀에 못이 박이도록 프랑스혁명 3대 정신을 학습한 덕이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진리나 정의 등을 함께 나열한 뒤 ‘다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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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40명도 표결 반대 … 세종시 수정안의 굴욕
28~29일 열릴 6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세종시 계획 수정법안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의 운명이 결정된다. 야당은 두 법안을 표결 처리하는 것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