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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독일, 아베는 왜 모르나…아우슈비츠 75주년이 알려준 교훈
1월 27일로 홀로코스트의 상징인 아우슈비츠(폴란드어 오시비엥침) 수용소가 소련군에 의해 해방된 지 75주년을 맞았다. 이날은 유엔이 15년 전인 2005년 11월 1일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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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루마니아, 그동안 편견을 가져서 미안해!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53) 브라쇼브(Brasov) 올드타운 Sfatului광장의 일요일 오후. 여행객들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인근지역 시민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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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를 가다-마케도니아·몬테네그로] 중세의 낭만 품은 유럽의 숨은 보석
몬테네그로 로브첸산에서 내려다 본 코토르의 전경.3개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하계 국제컨퍼런스가 발칸반도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다. 불현듯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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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이 사랑한 도시 ③ 체코 프라하 | 저녁놀이 아름다운 예술의 파라다이스 - 자유와 에로티시즘, 자기 실현의 열망 뜨겁다
[월간중앙] 단 한 번뿐인 인생, 즐기지 않을 이유 없다 … 가족 행복이 최우선, 돈보다 가치 추구에 몰두하는 시민의 도시 카렐 다리 위에서 거리 악사의 연주를 들으며 주말을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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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때마다 희생양 … 1200만 집시는 오늘도 짐을 싼다
집시 서커스단으로 유명한 ‘로만 서커스’의 한 여성 단원이 18일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이 서커스단은 집시의 애환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파리 로이터=뉴스1] 유랑민족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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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서 11개월…인간지옥 참상 인류 향해 고발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인디언 보호구역’(Indian Reservation)이란 팻말과 곳곳에서 마주친다. 미국 초기 개척시대 유럽인들은 신대륙의 원주민 인디언을 거의 몰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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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산 직전 헝가리 … 나치주의 그림자 어른
빅토르 오르반경제가 파탄 일보 직전까지 치닫고 있는 헝가리에서 사회 불안에 편승해 극우 나치주의의 망령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석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파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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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음악의 아버지로 추앙 첼로소나타는 ‘격정적 바흐’ 듣는 듯
스티브 잡스가 별세하자 한국 언론의 고질병이 또 도지기 시작한다. 부고 성격 기사에서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는 일이야 지당 마땅한 일이지만 거기에 양념을 첨가하지 못해 안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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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르웨이 국민에게
노르웨이 테러 사망자는 76명이다. 9·11 테러(약 3000명)에 비하면 적다. 그러나 490만 노르웨이 국민에게는 ‘3000명’과 같은 충격이다. 어떤 면에선 9·11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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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죽음의 천사’ 요세프 멩겔레(1)
“But the great tragedy of Science - the slaying of a beautiful hypothesis by an ugly fact - which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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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강경 이민자정책 덕봤다
‘이민자의 아들’ 니콜라 사르코지(55·사진)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강경 이민정책에 편승해 올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의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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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의 정치 역정]
5일 밤 (현지시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에 반대하는 민중봉기가 일어난 유고슬라비아의 정치 역정은 한마디로 민족주의의 과잉 발흥과 그 억제의 과정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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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동구] 5. 종족.종교.지역 갈등
9월 9일 코소보 프리슈티나의 중심가인 네고쉬 거리. 나토 폭격으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코소보 경찰본부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유고연방이 알바니아계를 탄압하다 국제사회로부터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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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집시비상
지난 91년 1월 독일에선 나치 친위대원이었던 한 남자가 제2차 세계대전중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집시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다. 재판 당시 걸프전이 진행중이어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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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극우민족주의 경제불황 업고 정계 약진
유럽의 東과 西,러시아에 극우민족주의 물결이 거세질 조짐이다. 「러시아판 히틀러」라 불리는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의 등장으로 유럽 민족주의 세력들은 크게 자극을 받을 것임에 틀림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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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역 극우몸살/외국인 습격 동구까지 확산
◎지지세력 날로 늘어… 「집시」도 테러 피해/독서만 올 천8백건 발생… 90년의 7배 독일 극우주의자들에 의한 외국인 혐오증세가 빠른 속도로 국경을 넘어 인근 다른 유럽국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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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민주화 2년…6개국 현장에 가다
지난 45년간 동유럽은 사회주의적 평등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였다. 개인의 영리를 위한 기업활동은 반사회적 범죄행위로 취급됐다. 그러나 이제 사회주의적 중앙통제경제에서 벗어나 서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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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집시악단 서울방문
헝가리 집시악단이 서울에 왔다. 헝가리 통상사절단의 서울 헝가리주간행사(9일까지)에 참석키 위해 5월31일 내한한 형가리집시악단은「라스로·올라」(Lasjlo Olah) 악단장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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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민속무용단 내한공연
27, 28일 전주·서울서 헝가리의 청소년 민속사절인 라이코 무용단이 동구권 나라로는 처음으로 내한해 27, 28일 전주 학생회관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KBS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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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의 고향』 진지함 두드러져 신선한 충격
○…인간이 만들어낸 신의 소리들을 찾아 유럽 곳곳을 순례하며 제작한 MBC-TV의 『명곡의 고향』이 본격적인 음악다큐멘터리의 지평을 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지 위대한 악성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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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찾아 헝가리행 PD강철용씨
『페리헤기공항에서 부다페스트시내로 들어서면서 만났던 노상전차들과 회색의 아파트촌… 큰 건물마다 펄럭이던 붉은 깃발들이 얼마나 우리를 긴장시켰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잠시후 푸른 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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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히의 동방순례
1970년의 여름은 전세계 히피들의「부족대이동」과「성지순례」의 이간인 듯 하다. 가족·도회의 떠들썩한「베트남」전쟁을 벗어나 수 천명의 청소년들이 동방으로, 동방으로 떼지어 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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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찾는 유랑민|「나찌」약탈 보상 요구
「집시」-. 「방랑집단」의 대명사. 이동과 방랑을 생활의 근븐으로 삼는 「집시」들이 결속, 망명정부를 수립했다. 세계 「집시」 회의 (WGC) 는 최근 「파리」에서 한모임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