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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내고 직접 펜 들고, 진화하는 편집자가 흥행 이끈다
2016년 상반기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을 한 번 들여다 보자. 눈치 빠른 독자라면 알아차렸을 것이다. 혜민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수오서재)이나 히가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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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기억 속의 보좌신부님 外
기억 속의 보좌신부님(안병영 지음, 흰물결, 191쪽, 1만3000원)=안병영(75) 전 교육부총리의 에세이집. 10여년 전부터 강원도 고성에서 농사 지으며 사는 저자가 자신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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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백자만 보물인가…먹고 입고 마시는 게 다 문화”
통도사 성파 스님의 장독대 법문 서운암 장독대. [양산=권혁재 사진전문기자]한둘이 아니었다. 줄지어선 장독이 1500개는 족히 넘었다. 경남 양산의 통도사 서운암 경내. 운치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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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원불교의 지난 100년, 앞으로 100년
박맹수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원불교는 동학(천도교), 증산교와 더불어 우리 땅에서 자생한 대표적인 ‘개벽(開闢)’ 종교의 하나다. 차별과 갈등으로 대표되는 상극(相剋)의 시대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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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복입은 60대 남성 정부서울청사 화염병 투척 시도
승복 차림의 60대 남성이 정부서울청사 별관 건물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려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건물에 화염병 투척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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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연과학 대 인문·사회학 8대 2로 재편성해야”
박문호 박사는 교과서주의자다. ‘유니버설 랭귀지(자연의 언어)’라 이름 붙인 각종 법칙과 과학공식?방정식 등의 암기를 강조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이 사람들 희한하다. 놀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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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영적인 성숙에 대하여
혜민스님며칠 전 서울 조계사 앞을 지나다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을 한 큰 등이 눈에 띄었다. 성탄절을 앞두고 천주교·기독교 성직자 분들과 함께 조계사 스님들이 트리에 점등을 했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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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도 동창회도, 자신을 비우려 그 절에 간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과 미황사 산책길을 걷던 금강 스님은 “템플스테이의 정수는 ‘새벽’이다. 산의 새들도 새벽이면 일어난다. 그게 자연의 사이클이다. 맑은 자연의 기운과 새벽예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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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63〉지리산둘레길 오미~방광 구간
방광마을 어귀에 서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걷는 길이 아니라 지리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이은 길이다. 다시 지리산에 들었다. 오랜만이었다. 지리산에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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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63〉지리산둘레길 오미~방광 구간
방광마을 어귀에 서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걷는 길이 아니라 지리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이은 길이다. 다시 지리산에 들었다. 오랜만이었다. 지리산에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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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왜 우리는 초기 대응을 못할까?
[일러스트=김회룡] 혜 민스님이번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여론과 주요 언론들은 초기 대응을 발 빠르게 하지 못한 정부 기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간 숭례문 방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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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의 여운이 있는 만남] 비정상회담 네 청년과 함께
경청하는 게 익숙한 듯 보이는 타일러, 알베르토, 다니엘, 장위안(왼쪽부터). 이들은 서로에게 배운 것들, 그래서 자신이 변화한 것을 말할 때 눈빛이 더욱 반짝였다. 왼쪽 둘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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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불 … 학도암 스님들 대피
13일 오후 11시쯤 서울 노원구 불암산의 학도암 근처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차 27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14일 오전 1시 현재 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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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파리에 갇힌 개구리
먼지가 폴폴 날리는 여행 가방을 툭툭 털어 몇 년 만에 성지순례를 떠났다. 여행지는 라오스의 불교사원이다. 1월에 간 라오스는 생각보다 더웠다. 밤늦게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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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파리에 갇힌 개구리
먼지가 폴폴 날리는 여행 가방을 툭툭 털어 몇 년 만에 성지순례를 떠났다. 여행지는 라오스의 불교사원이다. 1월에 간 라오스는 생각보다 더웠다. 밤 늦게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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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우주왕복선에 실린 밀알은 지구 밖 ‘생명유지 장치’
태양 전지패널로 전기 대신 포도당을 만드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2001년 12월 5일.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선 발사센터에서 카운트다운을 기다리는 우주 왕복선 ‘엔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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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싸구려 위로는 가라 … 각계 '고수'들 17색깔 행복론
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백성호 지음 권혁재 사진, 판미동 388쪽, 1만5000원 행복에 관한 가장 유명한 우화는 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가 1906년에 쓴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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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7월의 주제 - '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7월 주제는 ‘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입니다. 부와 명예는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요. 그동안 생각했던 행복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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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 좋은 책] ⑭ 샘 해리스 『자유의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은 것이 자유의지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아담과 이브를 형상화한 귀스타브 도레의 1866년 작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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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로 사망
88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기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망자는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 스님(47·법랍 21세)과 김현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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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 교통사고로 입적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23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방면으로 가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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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에디슨, 거위알 품은 진짜 이유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피터 슈라이어.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입니다. 기아차를 ‘디자인 기아’로 바꾼 장본인입니다. 그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궁금하더군요. 어떤 노하우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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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 북적! 와글~ 와글~ 경기도 전통시장!!
북적이는 전통시장에는 진한 사람냄새가 배여 있고 따스한 정이 스며있다. 신선한 채소와 저렴한 상품은 물론 여기저기 푸짐한 먹거리의 유혹은 시장을 찾는 큰 즐거움이다.최근에는 고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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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노릇 잘하고 싶나? 절집 살림부터 공개하라
조계종 사찰로는 처음으로 운영백서를 낸 서울 강남 봉은사의 주지 진화 스님. 재정·신도회 조직 등 민감한 살림살이를 공개했다. 그는 “절집도 달라져야 한다. 다른 사찰에 도움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