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농민

하늘만 탓할 것인가…수해 천재만은 아니가|하천 준설 안해|물 안 빠져 모래밭 안 메우고 택지로|목포, 진주

【영·호남=임시취재반】영·호남의 엄청난 수해는 단순한 천재만은 아니었다. 치수를 등한히 한 행정, 수해에 대한 사전대비 미흡 등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의 부족이 더 큰

수마현장의 재기의 구슬땀|애그니스 폭우가 할퀸 영호남

【영·호남임시취재반】태풍 애그니스가 휩쓸고 간 수해현장에 자력복구의 의지가 넘치고 있다. 3일 하오부터 전남과 제주에서 비가 멎고, 경남 남해안 지방에도 빗줄기가 뜸해지면서 곳곳에

자유화운동의 「현실화」모색|폴란드공산당 비상전당대회 무엇을 논의하나

오늘부터 열리는 폴란드공산당(통일노동자당)제9차 전당대회는 두가지 큰 뜻을 갖는다. 그하나는 지난1년동안 벌어진 폴란드사태가 이모임에서 중간마무리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리라는

「한해위기」일단벗어나|남주에 단비촉촉히

넉달째 가뭄이 께속된 영호남지방등 전국에 단비가 내렸다. 영호남지방에는 40∼60㎜의 비가 내려 밭작물은 완전 해갈이되고 모내기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며 서울·중부·영동지방은 10∼

14일께내리는 비도 "약간"

기다리던 비는 9일부터 산발적으로 내렸으나 해갈엔 도움을 못준채 11일하오부터 멎어 농민들을 더욱 안타깝게하고 있다. 중앙관상대는 11일 전국이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잔뜩 흐리지

감질만 나는 비 주말께 또 약간

오랜 가뭄속에 기다리던 비가 9일하오부터 전국적으로 뿌렸으나 목타는 대지를 촉촉히 적셔줬을 뿐 해갈에는 어림도 없는 감질나는 비에 그쳤다. 중앙관상대는 10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

정의장, 7월중순 해외여행|가뭄대책, 장기적 안목에서|천안·평택이 멀어진 것 같아|농·어민 청원해결에 우선

…들어가 살자니 비용이 많이 들고 입주하지 않자니 유별난것 같다며 망설이던 정내혁국회의장이 결국 9일 국회의장 공관에 입주. 정의장은 공관에 들어가 사는 대신 여야총무들이 비싼돈

가뭄적신 단비 약간…

가뭄과 무더위 끝에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27일 상오9시 제주도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차츰 북상해 호남지방은 상오11시부터,영남지방은

(43)탈의 옛 모습 이어가는 장인들|고성군 봉암리 오광대 탈 마을

각종의 전통예술 영역 중에서 탈춤만큼 민중의식을 충실하게 표현하고 사회를 비관하는데 과감한 태도를 보인 것도 없다. 들일에 그을은 흑갈색 얼굴에 툭 불거진 코, 세근쯤 돼 보이는

바르샤바 조약군만 35만이 포진|살얼음판 연명의 「폴란드」…그주변병력

자유노조활동으로 빚어진 「폴란드」공산체제의 약화는 소련으로 하여금 군사개입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도록 하는 단계에 이른것 같다. 「폴란드」공산당에 대한 소련보도기관들의 비판이라든가

냉해에 강한 볍씨 구하기가 힘들다

농사철을 앞두고 일부 농민들이 냉해에 강한 볍씨를 구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행정기관의 강요로 통일계 벼를 심었다가 이상 저온으로 농사를 망친 농민들이 올해

「수많은 말의 현장」을 찾아

○…진주 천전국민학교에서 열린 진주-삼천포 합동유세에서 안병규 후보(민정)는 『서울대를 재수해서 들어가 총 학생회장이 되었다』며『국회의원도 이번에 재수해서 당선되면 큰 인물이 되

(9)경남

10대 의원이었던 민정당의 하대돈씨(밀양창령)가 사퇴하고 민한당의 신상우씨(양산-김해)가 부산으로옮겨감에 따라 양당후보는 일인일색이 되었다. 이에 비해 국민당의 김영병·김종하·조병

인재확보-자금조달-선거채비 동시진행|사연도 많은 "창당작업"|정가취재 여화 정치부기자 방담

-많은 구 정치인들이 정치풍토 쇄신 법에 묶여 정치에 대한 인기가 없을 것 같기도 한데 정당마다 지망생들로 붐 비는 것을 보면 「정치」는 역시 인기품목인가 봐요. -군소 정당의 경

농약중독자 치료비 제조업자 부담검토

【진주】정종택농수산부장관은 10일 전국우수군 순회방문차 경남진양군에들러 앞으로『농협단위조합과 일선면직원들은 4H구락부·영농지도자 출신가운데 우수한 사람을 골라 특채토록관계부처와 협

문예진흥원은 최근 전국에서 행사보조비를 신청해온 40여종의 향토 문화제 가운데 3O종을 선정, 총1천7백 만원의 보조비를 지급키로 했다. 4등급으로 구분, 지급하는 향토문화제의 지

"농민들이 믿지 않는 농업통계는 만들지 말라"·

시퍼런 서슬속에 농수산부에 진주한 신임 정종택 장관은 취임식에서부터 왕성한 의욕을 과시. 정 장관은 사무관급이상 간부들에게 『농민들이 믿지 않는 농업통계를 만들도록 유도한 것은 바

"경사조합 설립으로 일손걱정 덜게됐다"

품앗이 농사제도가 등장했다. 비싼 임금을 주고도 일손을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어오던 농촌이 농사조합을 설립, 공동영농방식으로 인력부족난을 해소하고 생산비도 절감케 됐다. 또

경남 5개소에 농사조합 설립

【진주】경남도농촌진흥원은 9일 농촌의 인력난을 덜고 영농의 기업화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양·창령·울주·창원·김해등 5곳에 농사조합을 설립키로했다. 이농사조합은같은 지역농민들이

긴급조치9호 해제…구속인사68명석방

정부는 8일 0시를 전후해 대통령긴급조치9호 위반혐의로 구속됐던 학생33명과 종교인·언론인등 일반인35명등 모두68명을 석방했다. 이보다 앞서 10·26사태이후 긴급조치9호 해제조

지방공단 제구실못해

공업의 지방분산을 촉진하고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설치된 지방공단이 용지지정만 해놓고 전기·상하수도·도로·공업용수등 지원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입주

사라져가는 「투우대회」|진주남강모래밭서 열려

○…제9회 전국투우대회에서 진주시유곡동 윤용수씨(38)의 황소가 갑종부문에 우승하여 경남도지사기를 차지했다. 진주지방의 오랜 민속놀이로 전래돼온 건국 투우대회는 지난19일부터 사흘

관상대 생긴이래의 "11월 강추위" 서울 영하 11도1분|김장채소·농작물 심한 동해

12일부터 시작된 한파는 14일 아침 서울지방의 기온을 최저 영하 11도1분까지 떨어뜨려 11월1일부터 15일까지의 11월 기온으로는 중앙관상대 창설(1907년)이래 72년만에 최

폐허의 밤하늘 밝히는 "복구의 횃불"

범국민적인 수해복구의 횃불이 영호남의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폐허가 된 국민학교 운동장을 고르기 위해 이웃마을고교생들이 40리 길을 걸어왔으며 삽질하며 땀흘리는 예비군·시민·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