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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시장은 쿨했지만
서경호경제부문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 열린 24일 증시는 기대 이상으로 선방했다. 조바심 치며 시장을 지켜보던 이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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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제대로 검증 못해 당이 바로잡을 수밖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나라당 홍준표(56·사진) 최고위원을 만난 건 19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있는 그의 개인 사무실에서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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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제대로 검증 못해 당이 바로잡을 수밖에”
한나라당 홍준표(56·사진) 최고위원을 만난 건 19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있는 그의 개인 사무실에서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TV를 보고 있던 홍 최고위원이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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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공무원, 시의원 … ‘엑스포 여수’ 뇌물 만신창이
여수시가 2012년 세계박람회에 대비해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이용해 밤 경치를 아름답게 꾸민 소호동 해안도로. 그러나 야간 경관 조명사업과 관련해 시장, 공무원, 시의원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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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사이버 바다의 은빛 고기떼
농촌의 이장님이 장터에 나부끼던 현수막에 눈독을 들였던 것처럼, 필자도 바닥 민심의 미세한 변화에 둔감했다는 것을 우선 고백해야겠다. 선거에 압승한 민주당 자신도 깜짝 놀랐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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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후세가 잘못 이해한 토머스 칼라일의 『영웅 숭배론』
18세기 계몽주의의 물질주의로 방향을 상실한 19세기 청년들 사이에 토머스 칼라일(1795~1881)의 저작은 계시와도 같은 권능으로 받아들여졌고, “칼라일은나의 종교”란 말도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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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날 특집 칼럼] : 대한민국 부부의 아름다운 성을 위하여...
- 이제는 성(性)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5월에는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날들이 많다. 그 중에는 부부의 날도 있는데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21일로 그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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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우리 여당 맞아 ? ’
“대통령이랑 밥이라도 가끔 먹을 수 있어야지….”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이런 푸념을 늘어놨다. 경제위기와 관련, 같은 상임위 의원들과 대화하다 “명색이 여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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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올 대입 논술 예상 시사 주제
대입 논술과 구술면접의 단골 소재는 시사 이슈다.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논술은 합격의 주요 변수다. 세계를 현미경과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신문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수험생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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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사자성어' 自 欺 欺 人
'자기기인(自欺欺人)'이 2007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자기를 속이고 남도 속인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은 "15일부터 닷새간 교수신문의 필진,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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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 또 조작 파문
케이블·위성 채널 tvN의 ‘리얼스토리 묘(猫)’가 재연 화면을 실제 촬영한 것처럼 꾸며 방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착취재-지하철 성추행 백태’라는 이름으로 12일 방송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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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처음엔 동해로 알았던 과기부
북한 핵 실험 파동은 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의 핵 안보 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정부는 핵실험 여부를 확인하는 결정적 증거인 핵심 방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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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이있는책읽기] 거짓말이 센스라고? 진실의 가치에 고민을
'거짓말을 했는가? 두 번, 세 번 더 하라'는 속담이 있다. '단 평생 거짓말만 하고 살 자신이 있다면'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한 마디 거짓말이 얼마나 무서운 사슬을 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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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연구윤리 바로 세워야 한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우석 교수의 2005년 및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됐으며 줄기세포의 실체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니나 다를까 미국 CNN과 영국 BBC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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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일본은 독일과 어디가 다른가
독일에는 이미 여러 곳에 유대인 관련 기념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부는 수도 베를린의, 서울로 말하면 세종로쯤 되는 요지에 유대인 추모공원을 새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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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 교수 "아직도 정 장관 청탁 개입 확신"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도 5일 오후 청와대의 인사청탁 조사 발표와 관련해 한국연극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정교수는 "조사 주체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아직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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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3. 학림사 대원 스님
계룡산 학림사는 소위 '한소식'했다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조실(祖室.사찰의 최고 어른) 대원(大元.62) 스님과 기량을 겨뤄보려는 자칭 도인들이 부단히 찾아온다. "제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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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51) 서울 성북갑 한나라당 정태근 위원장
▶ 정태근 상세정보 보기“‘소장파는 당 지도부의 액세서리에 불과했다’는 한 소장파 의원의 고백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소수라는 한계에 부닥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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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대표 "노대통령 물러나야"
▶ 장기표 사민당 대표노무현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 한국사회민주당 장기표(張琪杓) 대표는 10월 16일 사민당 홈페이지(www.sdpk.or.kr)에 올린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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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성은커녕 증거조작 은폐라니
대구지하철공사가 사고 당시 상황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철공사가 종합사령실의 녹음 내용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운전사령이 기관사에게 "전동차의 전원 공급을 중단하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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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력잡지들 日本 경제 조명
기진맥진한 경제, 부실덩어리 금융, 눈덩이처럼 불어난 정부 빚, 지지부진한 개혁, 기대할 것 없는 정치…. 세계의 주요 시사잡지들이 최신호에서 그린 일본의 현주소다. 잡지들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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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에로스' 탈출 진실한 性의 의미 모색
성애(性愛) 소설이 포르노와 결별하려면 끊임없이 '행복의 조건으로서의 성'을 탐구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성이 행복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인가를 포함해 도대체 어떤 성이 천국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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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침과 속삭임 '외 주말의 TV토요영화
외침과 속삭임 (EBS 밤 10시) 스웨덴 감독 잉그마르 베리만의 1971년작. 네 명의 여성을 등장시켜 그들의 황량한 내면과 불안정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붉은 색 커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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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편법입학의 도덕불감증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특례입학)의 대학 부정입학 사례가 속속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부정입학자만도 연세.고려대 각 3명, 홍익.동국.이화여대 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