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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시민들, 지난 3년 나에게 세월호는 OO였다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 목포해양대 학생들이 목포신항 담장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최정동 기자]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봄날이던 15일과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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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묻다…“3년의 시간, 세월호는 나에게 OO이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화살처럼 지나간 시간이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억겁의 세월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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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실의 뭍에 오르는 세월호 … 괴담·의혹부터 청산해야
3년 만에 세월호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지난 주말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는 선체 물 빼기와 고박 작업 등이 완료되면 곧 목포신항으로 옮겨진다. 인양 과정에서 선미 램프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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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불파불립, 새로운 보수 대선 후보로서 국민 선택 받겠다”
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7일 “불파불립(不破不立), 깨뜨리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며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새로운 보수의 대선 후보로서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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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유의 직격 인터뷰] “불통의 거버넌스 뜯어고쳐야 이화여대 다시 살아난다”
━ 21만 이화인 심정 토로한 모혜정 명예교수 국내 최초의 여성 물리학자인 이화여대 모혜정 명예교수. 그는 “교육 농단 사태로 자존심이 상했지만 똑똑하고 당당한 학생들이 잃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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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안전’이 최고의 판돈이 되는 사회
정여울작가올여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겪은 일이다. 니스 테러의 여파로 공항의 보안이 매우 엄격했다. 출발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공항 로비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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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손바닥으로 진실 가리는 울산 군부대
최은경내셔널부 기자지난해 5월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훈련을 하던 최모(당시 23세)씨가 주변에 있던 훈련병들에게 실탄을 난사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고한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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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비극, 기득권 타파와 공동체 복원의 계기 삼아야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부조리와 기득권의 적폐가 19세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스크린도어 수리공 김모(19)씨가 지난달 28일 서울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일하다 달려오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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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브레이크 없이 폭주…과거처럼 퍼주기식 지원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30분간에 걸쳐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했다. 다음은 연설 요지."한반도 위기 고조 상황에서 정부 대처 방안을 설명드리고 국회 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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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한민국은 표절공화국
표절(剽竊) 다른 사람의 저작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몰래 따다 쓰는 행위. 유사성(類似性) 서로 비슷한 성질. 레퍼런스(reference) 언급 대상 또는 언급한 것,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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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단순 전망보다 ‘9월 위기설’ 실체 짚었어야
지난 주 중앙SUNDAY는 남북간 군사대립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6면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 해법은’이었다. 전문가 대담의 형식을 취한 이 지면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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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증시 단순 전망보다 '9월 위기설' 진위 가려줬으면
지난 주 중앙SUNDAY는 남북간 군사대립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6면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 해법은’이었다. 전문가 대담의 형식을 취한 이 지면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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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핵, 시간은 한국 편이 아니다
김근식경남대 교수·정치외교학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 측 경고가 심상찮다. 2020년까지 핵탄두 100개를 보유할 것이라는 주장과, 이제 북한이 보복타격 능력(second str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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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세월호 실종자 11명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추모사에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11분의 실종자가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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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여성의 포경수술
“그걸 벗겨내면 좋아진다는 말에 솔깃해서….” 30대 초반의 앳된 신부 P씨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성행위에서 전혀 느낌이 없고 흥분되지 않는 등 불감증 문제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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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여성의 포경수술
“그걸 벗겨내면 좋아진다는 말에 솔깃해서….” 30대 초반의 앳된 신부 P씨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성행위에서 전혀 느낌이 없고 흥분되지 않는 등 불감증 문제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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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여성의 포경수술
“그걸 벗겨내면 좋아진다는 말에 솔깃해서….”30대 초반의 앳된 신부 P씨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성행위에서 전혀 느낌이 없고 흥분되지 않는 등 불감증 문제로 고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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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서대필' 강기훈씨의 23년, 누가 책임지나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려온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1991년 자살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의 유서를 대신 써준 혐의로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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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흔들기" vs "노숙투쟁" … 출구 못 찾는 대치정국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기현 정책위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을 3·15 부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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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후 매진" 홈쇼핑 '대박' 방송시간의 진실
국내에 6곳뿐인 홈쇼핑 업체 가운데 N·G·H·H홈쇼핑 등 4곳에서 납품 비리가 적발됐다. 이 업체들은 매출액의 30~40%에 달하는 입점수수료를 받으면서도 관행적으로 1~4%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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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토크] "김치 세계화 전략은 쓰리쿠션"
▲ [대한민국김치협회 김순자 회장이 김치 세계화를 위한 3단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김수정 사진기자] 지난 20일 경기도 부천시 ‘김순자 명인 김치테마파크’에서 한복을 곱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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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가지 테러 말했다 곤욕…역풍 맞은 롬니 감성유세
글렌 도허티지난 3일 미국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둔 뒤 감성 접근법으로 우세 굳히기를 시도하고 있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희생된 영웅’ 스토리를 유세에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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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안철수·박원순의 반정치 실험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헌장 77’이라는 반체제 운동으로 ‘벨벳 혁명’을 지휘해 소련·동유럽 사회주의체제 붕괴의 단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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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계 도제식 교육, '폭행이 관행인가' 물었더니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49) 교수가 직위해제됩니다. 제자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학생들의 진정서를 받은 서울대 징계위원회는 조만간 김 교수를 직위해제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