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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주의자는 극좌·극우에 더 많았다"
좌.우익 대립이 극심했던 해방 정국에서 활동한 중도파 민족지도자들의 삶과 사상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유영렬) 주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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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大 '부산국제영화제' 적극 지원
영산대가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영산대는 8일 오후 3시 '법과 영화'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해운대 메가박스 10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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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저항과 반역, 그리고 재즈'
저자는 현존하는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로 꼽히지만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오히려 보수주의자로 부터 더 많은 존경과 찬사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1960년~ 90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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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학계 "새 정권과 연대냐 견제냐"
비판적.진보적 성향의 학자들이 새로운 진로 모색에 나서 주목된다. 진보 진영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참여정부' 탄생에 직.간접적으로 기여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들이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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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3·1운동 전후 시대의식 담아
1919년 1월 20일 창간된 잡지 '신청년(新靑年)'제 1,2호의 편집후기를 보면 '신청년'의 매진 상황을 계속 알리며 "잡지계의 신기록"이라고 적고 있다. 이와 관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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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여성주의·시민운동 넘어 '열린 진보'로 나아갈 때
이념 논쟁이 격렬해지는 가운데 지식사회에는 '진보'가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의 이념논쟁의 중심에는 진보세력의 성장이 자리잡고 있음에도 '진보'의 의미가 정확한 규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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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영 유작 장편소설 출간
너와 나의 개인적인 애증의 삶이 현실인가,싸움 없이 두루 잘 살게 하려는 세상을 가꿔나가는 것이 현실인가. 개인의 일상적인 삶과 공동체의 이상은 달라야만 하는 것인가. 문학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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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영 유작 장편소설 출간
너와 나의 개인적인 애증의 삶이 현실인가, 싸움없이 두루 잘 사는 세상을 가꿔 나가는 것이 현실인가. 개인의 일상적인 삶과 공동체의 이상은 달라야만 하는 것인가. 문학은 무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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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교과서 연구소 소장 인터뷰]
한.일관계에서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싱가폴 등 동남아 국가들에게까지 일본 관련 현대사는 민감한 문제다. 그중에서도 각국 젊은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 교과서 문제는 가장 핵심적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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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는 5·18] 下.순수예술·학술분야의 변화-학술
지난 4월 미국 LA에서는 '20년 후의 광주' 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5.18기념재단 등의 주최로 열린 이 심포지엄에는 "5.18이 아시아의 민주화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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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 새물결] 성공회대 조희연교수
지배의 변화에 따라 저항도 바뀌어야 한다. 이는 조희연(44)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늘 머리 속에 담아온 명제다. 그는 총선이 지나간 올 봄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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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미쇼 著 '예술의 위기'
현대 예술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이 질문 대한 한결같은 답은 바로 '벼랑'이다. 그러면서 식자(識者)들은 예외없이 '방치 불가론'을 앞세운다. 그런데 이브 미쇼(54.프랑스 파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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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이 죽어야 예술이 산다-이브 미쇼 著 '예술의 위기'
현대 예술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한결같은 답은 바로 '벼랑' 이다. 그러면서 식자(識者)들은 예외없이 '방치 불가론' 을 앞세운다. 그런데 이브 미쇼(5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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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33. 한신대派
"편지 속에 '돌베개' 란 말이 들어 있거든 왜군에서 탈출에 성공한 것이요. " '사상계' 발행인이었던 고 장준하(張俊河.49년 한신대 졸업)선생이 일제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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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7. NGO 실무자그룹
"생계 걱정만 빼면 사회운동가도 괜찮은 직업 아닌가요. " 서울대 인류학과 86학번으로 학생운동을 거쳐 92년부터 3년간 인천 노동현장에 뛰어들었던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국장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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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 '개발 드라이브' 제동거는 제주 시민단체
지난 5월 내내 제주섬 전체가 온통 시끌벅적했다. 한라산을 가로지르고 있는 5.16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려는 건설교통부의 계획과 관련, 도내 각종 시민단체들이 연일 성명서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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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13. '진보평론' 그룹
영국의 좌파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은 지난해 "마르크스가 '사망 10년' (동구 사회주의 붕괴 후 10년) 만에 되살아나고 있다" 고 말했다. 때마침 우리의 진보 지식인들은 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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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론지 '진보평론' 창간 기념 심포지엄 개최
80년대 진보학계의 대표적 연구자들이 10년간의 숙면기를 거쳐 다시 모였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학계.시민운동 등에서 활동하는 진보적 지식인들이 이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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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위원장에게 묻는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 최장집 (崔章集.고려대 정치학) 교수의 이념엔 무슨 문제가 있는가. 그의 6.25전쟁관과 현대사 인식을 둘러싸고 벌어진 때아닌 '사상논쟁' 으로 지식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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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윤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 대표공위원장은 누구]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는 40년 넘게 서울대에 재직하면서 민주화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개혁 성향의 원로 경제학자다. 그런 성향 때문에 5공이 출범하자마자 25년간 몸담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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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단체협의회,인문사회과학위기 토론회 가져
'학계의 민주화와 진보적 학술연구' 를 모토로 88년 출범한 소장학자들의 학술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강정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문사회과학의 위기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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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운동권서 교육首長된 이해찬 교육부장관
“교육은 학생이 각자 적성에 맞는 길을 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민관식 (閔寬植) 전 장관 이후 23년여만의 첫 정치인 (국민회의 의원.3선) , 교육부 사상 첫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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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계 대선 관련 이론적 쟁점 뜨거워질듯
연말 대선정국이 권력의 공백을 타고 앞당겨지고 있다. 일부 학계 인사들의 유력한 후보에 대한 줄서기 바람이 벌써부터 불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정치.경제.통일 관련 교수들과 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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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가 되짚어본 6.10항쟁의 진실 - 기념자료집.비디오등으로 나와
오는 10일은 6월 민주항쟁 10주년이 되는 날.5공 정권의 호헌(護憲)선언에 반대하고 박종철군 고문치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시민.학생들은 거리로 나왔다.특히 '넥타이 부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