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자’ 이탈리아 디자인 입고 박물관 밖으로
‘고려청자는 박물관 유리 진열대 안에 모셔 놓아야만 할까.’ 안타까움이 도공의 가슴을 파고 들었다. ‘세계 도자 역사상 높이 평가받는 비색(翡色)과 상감(象嵌) 기법을 지금 여기서
-
시대의 아픔 달래던 민중의 대변자들 노찾사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예수도 공자도 아시아 사상…동·서양 대표로 가르는 건 유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주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선생이 중앙SUNDAY에서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연재를 마쳤다. 그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다. 동양과
-
예수도 공자도 아시아 사상…동·서양 대표로 가르는 건 유치
관련기사 김용옥 “세계적 사상 완성할 것” 지난주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선생이 중앙SUNDAY에서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연재를 마쳤다. 그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다. 동양
-
오르가슴 능력 없는 자, 정치하지 마라
관련기사 성적 존재로서의 ‘나’에 대한 미학적 설명 이희원씨의 『무감각은 범죄다-‘저항의 미학’으로서의 성 미학』(이루·2009)을 읽었다. 제목에 붙은 긴 부제를 보면 알 수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세상 일이 궁금하면 회현당에 가라
▲청(淸) 말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현당을 찾은 미식가들. 김명호 제공 중국 근현대의 정치사나 문화사에 등장하는 유명 인물 거의가 미식가였다. 음식의 맛과 향기와 모양새에 예민
-
세상 일이 궁금하면 회현당에 가라
청(淸) 말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현당을 찾은 미식가들. 김명호 제공 중국 근현대의 정치사나 문화사에 등장하는 유명 인물 거의가 미식가였다. 음식의 맛과 향기와 모양새에 예민하
-
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문단에서 느끼는 정권 교체기
본래 정월은 문단 비수기다. 술자리도 딱 끊긴다. 허구한 날 이어졌던 연말 술자리가 막 파한 뒤라 문단도 잠깐 숨을 고르는 모양이다. 희한하게 2008년엔 신간 소식도 영 뜸하다.
-
[통일연구원] 2008 북한 「신년공동사설」 분석
*북한은 2007년 1월 1일 《로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는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 전환의 해로 빛 내이자》라는 제목의 《로동
-
문화 권력 시계추도 ‘좌→우’ 대이동 예고
10년 만에 권력의 큰 축이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 사회 전반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문화 부문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노무현 정부 5년 내내 ‘코드 인사’ ‘문화 권력’ 논란
-
《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공동사설
다음은 북한이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 신문에 게재한 공동사설 전문이다. 《승리의 신심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조국강산에
-
386세대 넘어 미래로 (上) 80년대 낡은 틀을 깨자
사회=김종혁 정책사회 데스크 어느새 20년이 흘렀습니다. 386세대를 상징하는 여야 의원들과 송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섰을 때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그땐
-
"강남은 극성스러운 욕망의 기관차일 뿐"
강준만의 ‘한국형 자본주의 엔진론’에 진중권 ‘천민성·몰취향’ 산물로 폄훼 실명비판으로 유명한 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가 저서 을 통해 한국형 자본주의의 엔진론을 폈다. 과연 그
-
[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 '왕의 남자' 감독 이준익
배짱 있는 남자 이준익.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을 ‘뱁새는 황새 따라가려고 태어난 새가 아니다’로 바꿨다. 그 관성을 깨려는 시도는 계속된다. 그의 영화
-
새로운 휴머니즘을 위하여 '우리 시대의 상식론'
2005을 보내며, 우리 사회는 커다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연말연시를 강타하고 있는 황우석 파동, 여야간 끝없는 정쟁과 갈등을 불러온 사학법 문제,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들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8. 한국의 지성사
지난 40년간 대중문화의 득세 속에서 그래도 사고의 지평을 확장시켜준 것은 책이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지성사는 대략 10년 단위로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
[2004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3. 문화
2004년 문화계는 아시아에 분 '한류'돌풍에 환호하면서도 날로 벌어지는 대중문화와 기초예술 간의 격차로 무지근한 한 해를 보냈다. 영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1000
-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 앞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여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선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혁명을 계속
-
[17대 총선] 부산·울산·경남 공약
▶ 1일 부산시선관위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공명선거 포스터를 살펴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17대 총선 후보자들이 1일까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한나라, 열린
-
[인문/지성] '저항과 반역, 그리고 재즈'
저자는 현존하는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로 꼽히지만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오히려 보수주의자로 부터 더 많은 존경과 찬사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1960년~ 90년대에
-
'문화계 권력이동' 민예총 출신 잇단 발탁
노무현 정부 들어 문화계를 대표하는 공연.전시 관련 요직 후보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계열의 진보 성향 인사들이 집중 거명되면서 '문화계의 새판 짜기''권력 이동'을 실
-
[진보여성운동 20년] "女權 당당" 일깨운 큰 목소리
1983년 6월 13일 오전 9시. 서울 저동 영락교회 건너편 애플다방 건물 옥탑방. 5평 남짓한 공간에 놓인 전화기가 요란스레 울렸다. "내 마누라를 내가 때리는데 네×들이 무슨
-
['크리스챤 아카데미'의 역할은…]
한국 사회를 통틀어 볼 때 여성 인물의 대표적인 산실은 크리스챤 아카데미(현 대화문화 아카데미, 당시 원장 강원룡 목사)다. 서울 수유동에 있는 이 아카데미는 1974년부터 젊은
-
[글과 세상] '순수'에 대한 정부의 훈장
"나두야 간다/나의 이 젊은 나이를/눈물로야 보낼거냐/나두야 가련다//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거냐/안개같이 물어린 눈에도 비치나니/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뫼부리 모양/주름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