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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2년 만에 웃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신동연 기자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공항. ‘젊은 오빠, 정몽구 회장님 사랑해요’라 적힌 플래카드가 나부꼈다. 전날 2012년 엑스포 개최지로 확정된 여수에서 올라온 시민 환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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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 더 달라" 부서끼리 경쟁
"평가를 잘 받아 살아남기 위해선 한눈을 팔 여유가 없다."(대구시청 문화산업과 김준호씨) 울산발 인사 실험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공직사회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핑퐁식으로 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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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바람에 고위공무원 ‘60년 철밥통’ 흔들린다
■ 고위공무원 꿈 덜미 잡는 새 복병 ‘역량평가’ ■ 인사 실권 쥔 중앙인사위 시어머니 노릇 톡톡 ■ 계급제는 폐지, 직무등급제 신설 희비 엇갈려 ■‘ 다른 부처 싫다’ 친정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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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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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팎의 시련 이겨낼 수 있을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요즘 경기도 광주에 있는 별장을 자주 찾는다(별장이라곤 하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깨끗한 농가 수준이다). 지난해 초만 해도 뜸했던 별장행은 비자금 사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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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질서 무너지면 서민들이 먼저 피해본다"
법질서가 무너지면 힘없는 서민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본다. 불법 시위는 먹고살기에 다급한 서민의 경제활동에 타격을 준다. '안 지켜도 그만'이라는 식의 공권력 경시 풍조와 특권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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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④ 진주고] ‘CEO의 요람’, 4대 그룹 두루 포진
‘진주 출신 3대 부자’. 진주 사람들의 고향 자랑에서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가 빠지지 않는다. ‘부자들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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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부산서만 근무 … 청와대 '의외 파견'
개업 포기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상당수 업소가 폐업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의 한 바다이야기 성인오락장이 개업을 준비하다 문을 닫았다. 변선구 기자 바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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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탐·구 ⑥ 인천시장
◆ 열린우리당 최기선 후보는=그는 인천에서 지명도가 높다. 임명직에 이어 1, 2대 민선 인천시장을 지냈다. 최 후보가 막판에 여당 후보로 영입된 이유다. 최 후보는 누나만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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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수업부담 선진국보다 적어져
교원평가 시행을 앞두고 불편해진 교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2014년까지 매년 교사 수를 대폭 늘려 수업 부담을 줄이고, 행정직원도 뽑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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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회담 취소' 파문
우이(吳儀) 중국 부총리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일본은 냉정을 회복했다. 반면 중국은 "회담 취소는 일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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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는 '회사원 노벨상 수상자' 다나카씨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2002년도 노벨 화학상을 받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일본의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45.사진)가 21일 첫 방한을 앞두고 한국 초청자 측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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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전윤철 감사원장
감사원의 변화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윤철(田允喆) 신임 원장 체제가 가동된 지 2주가 지났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 10일 취임한 田원장은 벌써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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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선거철은 특진의 계절"
'선거사범 적발 유공 경찰관 특진'등 지난달 경찰이 내놓은 선거사범 대책이 '약발'을 받고 있다. 발표 직후 10.30 재.보선에서 적발된 선거사범 숫자가 3일 현재 1백93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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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소 뉴욕증시 회장 결국 사임
엄청난 연봉 때문에 비난을 받았던 리처드 그라소(57)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이 17일(현지시간) 결국 사임했다. NYSE 이사회는 이날 폐장 직후 전화로 긴급 회의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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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별은 더 서럽다 上] 인사철만 되면 나이 순으로 '싹둑'
"영업직처럼 뚜렷한 능력 차이가 나지 않는 직종의 경우 나이순으로 정리하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 조기 퇴직하는 당사자들이 '능력이 모자라니까 나가라'고 하면 쉽게 승복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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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고생 취직보다 대입 선호
올해 실업계 고등학교인 논산공고를 졸업한 김종민(20·한밭대 1년)씨는 중소기업 4곳에 취업이 확정됐지만 진학으로 진로를 바꿨다. 바로 취업할 경우 대졸자에 비해 급여가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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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신 대입 매달린다
지난 1월 실업계 고등학교인 논산공고를 졸업한 金종민(20.한밭대1)씨는 중소기업 네곳에 대한 취업이 확정된 상태에서 진학으로 진로를 바꿨다. 곧바로 취업할 경우 대졸자에 비해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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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01경비단 해체"
청와대 경비를 맡아온 경찰 소속 101경비단이 사라질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측 핵심 관계자는 23일 "현재의 경호체제는 대통령을 외부로부터 격리.차단하는 원시적인 분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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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섹스와 탐욕으로 얼룩진‘엔론 왕국’
엔론社 파산사태에 관한 청문회를 진행하던 상원의원들은 증인의 뻔뻔스러운 태도에 당황한 듯했다. 지난주 청문회에 출석한 제프리 스킬링 엔론社 前 최고경영자(CEO)는 묵비권을 행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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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국민은행장 일문일답]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1일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주주가치 극대화에 두고 국민은행 주식을 가진 투자자들이 높은 투자수익을 올리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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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르메르-레앙, `사활' 건 일전
`너를 꺾어야 내가 산다.' '98월드컵축구 결승 후 3년만에 만난 프랑스와 브라질의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전은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두 사령탑간 싸움까지 맞물려 더욱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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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마산 색시' 미국 노동차관보 자리 올라
미국의 부시 행정부에서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차관보급 국장 자리에 오른 전신애씨의 인생은 '아메리칸 드림' 그 자체다. 전씨가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1965년. 전씨는 현재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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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반도의 뇌관’ 人間 김정일
한반도의 절반을 통치하고 있는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 그 김정일이 6월12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장에서 마침내 김대중 대통령과 대좌한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역사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