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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官災 지하철 참사 엄중 문책해야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의 원인과 전개 과정을 보면 엄청난 피해는 결국 고질적인 인명 경시 풍조, 안전불감증이 부른 관재(官災)였다. 당시 기관사와 지령실의 대화 내용을 보면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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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 3백7명…당국선 82명 추정
이번 방화 사건과 관련, 19일까지 실종 신고된 사람이 무려 3백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는 19일 현재 사망자 53명(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70여구)에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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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방화' 이대로 방치할 건가
미처 예기치 못한 대형 지하철 방화사건으로 온 국민이 경악과 안타까움에 빠져 있다. 우리가 방심한 틈을 타 방화 범죄는 독버섯처럼 사회 일각에서 몰래 자라났다. 연간 방화 범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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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유족들 월배 차량기지 방문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실종자 유족 4백여명이 모여 있는 월배 차량기지. 19일 오전 사고 전동차를 보기 위해 차량기지 주공장 안에 들어선 유족들은 금세 오열하고 말았다. 객차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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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선진국 지하철 어떤가
지하철 선진국들의 방화 대책은 ▶전동차 시설물 방염처리▶그물망처럼 촘촘히 깔린 방재 설비▶고강도 방재 훈련으로 요약된다. 이들 국가에선 대구지하철 화재 사고처럼 허술한 방화대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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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방화 모방범죄 잇따라
18일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직후 이를 흉내낸 범죄나 범행 기도가 잇따르고 있다. 충격적 사건 발생 뒤 종종 나타나는 모방심리가 불특정 다수의 또다른 희생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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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무관심…박탈감… '묻지마 방화' 급증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 친구들마저 나를 무시한다. " 작년말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주차 차량과 수퍼마켓 등 7곳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된 金모(19)군이 밝힌 범행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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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당선자 '100분 토론' 출연 취소
20일 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직접 출연해 진행할 예정이었던 MBC 생방송 '100분 토론-노무현 당선자에게 듣는다'편이 취소됐다. MBC 측은 "노당선자 측이 대구 지하철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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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中·러·日 정상 애도 뜻 표해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 등은 18일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사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해 왔다. 江주석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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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위로금 95년에 1억7천만원
정부가 대구지하철 참사 발생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한 가운데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 규모도 관심거리다. 재난관리법에 따라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자와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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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처벌 받나
대구 지하철 방화범에게는 어떤 법규가 적용될까. 우선 형법상 공용건조물 등에의 방화죄(제165조)에 해당된다. 불을 질러 공익성을 가진 공공시설을 훼손한 사람을 처벌키 위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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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이없는 대구 지하철 참사
신병을 비관한 50대 남자의 방화로 발생한 대구지하철 대참사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비극이다. 뇌졸중 후유증을 앓아온 한 정신.지체 장애인의 불특정 다수를 향한 '아무나 죽어라'식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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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지하철 기습방화 무방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과 같은 기습적인 테러에 전국 대부분 지하철의 대처능력이 뛰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지하철 역사에는 첨단 스프링 클러와 배연설비가 갖춰져 있지만,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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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숨을 못 쉬겠어요… 엄마 사랑해"
"엄마, 지하철에 불이 났어." "영아야, 정신 차려야 돼." "엄마, 숨을 못 쉬겠어." "영아, 영아, 영아…." "숨이 차서 더 이상 통화를 못하겠어. 엄마, 그만 전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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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일대 9차례 연쇄방화
26일 0시50분쯤 서울구로구가리봉1동124 다가구주택 (속칭 벌집) 2층 계단에 쌓아둔 가구에서 불이 나 2층 金모 (60.여) 씨 방으로 번지는 바람에 金씨가 대피하던 중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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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범죄 2호선이 最多-내무위 국감자료
『지하철 2호선을 탈 때는 각별히 조심하세요.』 서울시내 지하철 노선중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노선은 2호선,가장 낮은노선은 3호선과 5호선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3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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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고위험 괜찮나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시 지하철공사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발생가능성이 높은 사고유형으로 ①전기이상에 따른 운행중단 ②과밀승차로 인한 승객부상및 차량파손 ③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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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배수펌프 과열로 발화/광케이블 화인 추정해보면…
◎센서 이상작동 배수끝난뒤 계속 헛돌아/방열·방화 안되는 광케이블에 옮겨붙어 지하통신케이블 화재사고는 지금까지 현장감식 결과로 보아 수중배수펌프에 전원을 공급하는 자동배전반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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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배수펌프 과열로 발화-광케이블화재사고 원인분석
지하통신케이블 화재사고는 지금까지 현장감식결과로 보아 수중배수펌프에 전원을 공급하는 자동배전반에서 일어난 불꽃이 경보장치가 없고 피복이 낡아 화재에 무방비상태인 光케이블에 점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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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본부 "발포는「무기사용」조항 강조한 것일 뿐"
○…치안본부는 공공시설습격방화 등 행위에 강경 대응방침을 세우면서 기존 경찰관 직무집행법상의「무기사용」조항을 새삼 강조한다는 것이 공교롭게도 경찰의 총기를 카빈에서 M-16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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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 잔치」자유노련총회…"얻은건 얼마인지"
○…최근 증권가률 비롯한 시중엔 검찰이 모은행총재·재벌계열사 사장등 중요인사를 『연행했다』 『구속했다』는 풍문이 파다하게 나돌면서 대검중앙수사부엔 각처로부터 이같은 풍문에대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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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이 자초한 대아호텔화재 취재기자 방담|준공 검사 못 받자 9차례 가허가 받아 영업
1l백6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대아관광호텔 화재사건은 규모나 사상자·문제점 등이 70년대 대연각 호텔이나 대왕코너화재사건을 재연한 느낌이어서 충격이 매우 컸읍니다. 불은 처음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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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1982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반성을 남겨주었다. 좋은 일에서 얻은 교훈, 궂은 일에서 얻은 반성들이었다. 「다사다난」했다는 의례적인 표현이 오히려 실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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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6차례 사연도 많았따
참석자|성병욱|송진혁|김옥조|고흥길|전청|유균|이수근|김현익 - 올해도 거진 다 갔읍니다. 정치부기자들에겐 꽤 바쁜 한해가 아니었던가 합니다. - 6차례 개각이 있었고, 국회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