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살집」 인식만이 해결 열쇠(아파트부실 막을길 없나:하)
◎정부가 감리지정 「대충주의」 추방/가격 현실화로 품질 향상 유도를 아파트 부실공사,막을 방법은 무엇인가. 중앙일보는 「아파트부실 막을길 없나」 시리즈를 마치면서 그 대책을 찾아보
-
농협비리 구석구석 파헤치기/한 회장 수사 어디까지 갈까
◎「횡령」만으로는 여론 눈총 못피해/공사·인사·대출부정등 집중추적 농협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호선 농협중앙회장을 구속한데 이어 농협은 물론 수협·축협 등의 업무전반에 대해
-
「신용카드」도 전문모집인 생긴다
◎회원·가맹점 유치… 조회·상담서비스 맡아/삼성신용카드 첫 도입/여성 「설계자」 백명 모집 신용카드에도 보험처럼 전문모집인 제도가 도입된다. 모집인이 구석구석을 훑으며 카드회원·가
-
서울시 택지개발 설계 주먹구구-변경잦아 220억 낭비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수서.가양지구등 서울시내 택지개발지구 조성공사를 하면서 시공업체의 잦은 설계변경을 받아들이는 바람에당초 계약액보다 2백22억원을 더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
『지식인들 상, 하』 폴 존슨 지음
위대한 지성을 갖췄다는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서도 남들이 우러러 볼만한 지성의 빛을 발했는가. 영국의 유명한 저널리스트로서 사람 관찰에 일가견이 있는 폴 존슨은 분명히 아니라고 말한
-
건축계에도 세찬 자정바람
서울건축사의 절반이 부실 감사한 것으로 감사원에 의해 판명되는 등 건축계 부조리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건축계에 자정바람이 불고 있다. 가칭 「건축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
-
건축사제도에 문제 있다(사설)
감사원의 감사결과 서울시 등록 건축사중 무려 절반 가까운 9백49명이 부당한 감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쯤되면 앞으로 건축사의 명함을 내미는 사람이면 일단 다시 한번 쳐다봐야
-
「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5)
◎프랑스/봉급 15% 떼어 퇴직연금 충당/뿌리내린 노인복지… 생계걱정 없어/전용 아파트 즐비… “자원봉사로 건강유지”/노령인구 늘어 눈덩이 재정적자 큰 문제 인구 5명 가운데 한명
-
서울시 국내 최대「정신 병원」건립|1천 병상규모...내년 착공
국내 최대규모의 서울시립정신병원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산업발달과 함께 갈수록 늘어나는 정신질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1천 병상규모의 시립정신병원을 짓기로 하고 지난 한달 동안
-
컴퓨터바둑 인간에 도전
컴퓨터의 「인공지능」으로 프로최고수의 바둑을 이긴다는 것은 과연 실현 가능한 얘기일까. 바둑계에선 『공상과학소설 같은 얘기』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이미 체스 세계챔피언과 대등한 경기
-
프랑스 새얼굴 파리도서관 건립 난항
프랑스는 지금 파리 중심부에 세워질 세계 최대규모의 도서관 건립을 놓고 찬반 양론으로 나둬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파리에 세워지는 건축물은 단순한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프랑
-
쥐꼬리보상에 생계 "막막"|산업근로자 보상 무엇이 문제인가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들은 세 번 울게된다는 말이 있다. 신체를 훼손 당한 고통과 좌절감에 한번 울고, 쥐꼬리보상에 두번 울고, 앞으로「살아갈 길이 막막해 또 한번 운다는 것이다.
-
“인재냐”“천재냐”상위 공방/내무ㆍ행정위 홍수피해 집중추궁(초점)
◎“한강둑 보수요구 왜 묵살했나” 질문/“유례없는 폭우… 수방대책 한계” 답변 17일 한강홍수피해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내무ㆍ행정위는 천재냐,인재냐를 놓고 의원들과 정부측간에
-
경제 개혁 속도 싸고 지도층 갈등
2주간의 회기를 마치고 4일 폐막된 제7기 전국 인민 대표 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는 중국이 현재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긴축과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
"달리기하듯 서둘렀다."-독립기념관 설계책임자 김기웅씨에 듣는다.
독립기념관의 설계자 김기웅씨(44·서울신사동588의19·삼정종합건축사무소대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마치 달리기하듯 공사를 서두른 것이 문제였다.』 「민족의 성전」을 짓는 사업
-
해방정국의 쟁점미·소간 냉전 격화가 낳은 산물
1945년12월 한국문제에 관한 모스크바협정이 발표된 때로부터 1947년9월 한국문제가 유엔으로 이관되기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은 불과 1년9개월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짧은 기
-
1년 365일을 다시 태어난다.|작가 김조영의 중앙일보 기행
첨단기술에 의해서 지어진 중앙일보사옥은 느낌에서 한옥의 조화미와 이미지를 그대로 안고 있다. 「한국의 자연환경은 대체로 완만한 곡선의 산마루와 날카롭지 않은 모서리의 각에 있다」고
-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와 제조|한국도 CAD-CAM 본격개발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및 제조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보통 캐드/캠(CAD/CAM, Computer Aided Design 및 Manufacturing의 머리글자)이라
-
백화점등 도난방지기 개발해 수출
★…백화점·슈펴마킷·도서관·사무실등에서 물건이나 책·서류등의 도난을 막는새로운 도난방지기가 개발, 수출된다. 삼우트레이딩(대표 유병언)은 캐나다의 APS사와 기술제휴로 특수도난방지
-
(14)완벽한 설계
국민학교의 공작시간. 열심히 자로 재고 칼로 잘라서 모형 비행기를 만들다보면 재료를 자를 때의 착각으로 기형비행기가 만들어진다. 이것은 사람의 머리가 창조력에서는 뛰어나지만 조직적
-
쓰레기장이 된 지하철 환기통
지하철 안의 공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지하철 환기통의 대부분이 설계잘못과 시민들의 공중도덕심 부족으로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서울역∼청량리간 9.5㎞의 연도변 1백여개 환
-
허술한 개관준비 3월1일 문열 민속박물관의 문제점
문화재관리국에 의해 추진돼 오는 민속박물관이 3월 1일 개관을 앞두고 마지막 정돈작업을 한창 서두르고 있다. 경복궁 후원의 전 미술관 건물을 증축, 개수해 들어앉게 되는 이 민속박
-
고층 건물의 내풍 구조
한정된 토지에 늘어만 가는 인간 활동은 주어진 대지 위에 최대의 공간을 얻기 위해 건물의 초고속화를 서둘러 왔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는 이미 1백층 이상의 고층건물이 많이 섰고
-
세계최악 기록한 대연 각 호텔 대화
지난 25일 바로 성탄절당일에 일어난 대연 각 호텔 화재는 연옥의 불길을 이 지상에 재현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27일 현재 1백57명의 시체가 확인되었고, 64명의 부상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