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말똥과 자동차
말은 하루에 똥을 11㎏이나 싼다. 마차가 주된 탈것이던 시절, 도시에선 악취가 코를 찔렀다. 뉴욕에서 집집마다 현관까지 높다란 계단을 쌓은 것도 인도에 넘쳐난 똥물 때문이었다.
-
6人 야전사령관의 우여곡절記②
김병섭 건설기술실 처장7년 死鬪 끝에 APR1400 개발관련사진 한국이 OPR1000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을 무렵, 미국은 신형 원자로 개발에 착수했다. 프랑스 등 유럽국가도
-
‘공동 대응’ 외치는 EU, 그러나 지금은 방법이 없다
관련기사 그리스 사태 어디까지 번질까 ‘화려한 정치적 수사 그러나 대응책 부재.’그리스 채무위기 사태를 두고 월가 전문가들이 쑤군대는 말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연합(E
-
[기고] 광화문광장은 장터 바닥이 되어 가는데
서울 광화문광장이 새롭게 조성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가슴에 여유와 안식을 주던 거대한 은행나무들이 자취를 감추자 시민들은 의아해하며 아쉬운 마음을 저버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자리
-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문제없다’는 보고 절대 믿지 않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그러면 오늘 오후 5시에 만납시다.” 잦은 해외 출장 때문에 취재 일정 잡는 데 차질이 빚어지자 김석준(56) 쌍용건설 회장은 곧바로 시
-
‘문제없다’는 보고 절대 믿지 않아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철저한 현장주의자다. 문제를 그 자리에서 발견할 수 있어서, 의사결정을 빨리 할 수 있어서 좋다는 것이다. 그는 “2015년까지 수주 9조원, 매출 7조원
-
“친환경 랜드마크 단지 만들 것”
“기획부터 설계·시공·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모두 책임지고 해 유기적이고 통일성 있는 예술품 단지로 완성할 것이다.”김정중(66·사진)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수원 아이파크시티’
-
畵手 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 19. 오세훈 서울시장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횡단보도 점자블록 엉망 … 멈춰야 할 때 “건너라”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 김영미(가명)씨가 가양동 허준박물관 앞 보도를 지나다 8cm높이의 턱에 걸렸다. 도우미 이희찬씨가 뒤에서 밀어 주며 돕고 있다. [서울시 제공] 7일 오후
-
민주당 “회전문 인사” … 고강도 검증 예고
민주당은 19일 발표된 개각에 대해 ‘TK(대구·경북) 지역에 편중된 회전문 인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혹독한 검증을 예고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번 인사는 이명박 대
-
1·19 개각 차관(급) 프로필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과장 시절엔 사무실에 야전침대 정통 경제관료로 금융정책과장 시절 사무실에 야전 침대를 갖다 놓고, 집에도 잘 가지 않고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 과장 시절 ‘
-
일자리 대책이 되레 실업 키울라
캐럴라인 바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은 아직 한 달쯤 남았지만 벌써부터 정부의 덩치는 커지는 모양새다. 25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그의 목표는 3
-
"패 갖고 있어도 못 보여줘 답답"
요즘 경제위기를 맞아 가장 고민이 많은 사람 중 한 명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일 것이다. 정부의 환율 방어 ‘약발’은 통하지 않고 야당에서는 “물러나라”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
[BOOK책갈피] 창조론 허점 파헤친 진화론의 반격
왜 다윈이 중요한가 마이클 셔머 지음, 류운 옮김, 바다출판사 320쪽, 1만5000원 당신은 진화론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웬만큼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정상적’인
-
[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주식 담보로 넣은 게 천추의 한”
▶95년 2월, 호주 골드코스트. 동아건설이 건설한 동아골프장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프로골퍼 겸 골프장 설계자 그레그 노먼과 시범 라운딩하고 있는 최 회장. 한때 동아건설 파산에 대
-
DJ 때 '천년의 문' 조형물 짓지도 못하고 "18억 배상"
국가 상징 조형물을 만든다는 취지로 추진된 ‘천년의 문’ 조형도. 직경 200m의 세계 최대 원형 건축물로 정상에 1650㎡(500평) 규모의 전망대를 갖출 예정이었다. "정부만
-
북촌의 도심형 한옥 재현-마당은 노천 욕실로
객실 수가 16개에 불과한 경주 보문단지의 한 호텔이 최근 건축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궁’이란 생소한 이름의 이 호텔은 지난 3월 말 완공돼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라궁이
-
"획일적 최저가 낙찰제가 건설 발전 가로막아"
"국민소득은 1만5000달러 정도지만 건축과 도시환경은 소득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건설기술.건축문화 선진화위원회를 1년간 이끌어온
-
풍수로 본 기업빌딩相- 강남·여의도편(하)
▶물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나가면 재물 얻는 데 유리 ▶건물의 예각은 ‘살기’ 상징해 피해야 ▶사무실 북쪽, 대문 남쪽이면 부와 명예 얻어 ▶지기와 역으로 앉은 건물은 하극상 우려
-
건축가 김수근 20주기 특별전 '지금 여기'
김수근 건축이 지닌 인간적 스케일, 멋, 모태 공간,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을 모두 갖춘 ‘공간(空間)’ 사옥. 소극장 ‘공간사랑’과 잡지 ‘공간’, 설계사무소가 함께 돌아가던 고
-
중국은 ‘진짜 문화혁명’ 중 … 음악, 대륙을 울린다
문화혁명 40년. 문화예술 파괴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중국이 새로운 문화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도시마다 최첨단 공연장이 솟아나고, 중국 아티스트들이 정상급 기량으로 세계무대
-
라이스, 대권후보 0순위?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뒤를 이어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AP는 라이스 장관이 '전사(warrior)
-
[행복한책읽기] 과학이여 절제하라, 윤리여 마음을 열라
"우리에게 필요한 과학은 과학기술이 행사하는 무한권력 행사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포기하는, 그런 '절제할 줄 아는 과학'이다. 외경심을 가지고 관조를 하는 태도
-
[취재일기] 초대받지 못한 설계자
국립중앙박물관을 설계한 정림건축 박승홍 사장은 지난 10년을 박물관 건설에 매달려 지냈지만 정작 28일 개관 기념식에는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 엄격히 400명으로 제한된 주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