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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중, 환율시장 개입 자제하라"
‘원·위안(元) 대 달러’. 환율 전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이다. 선전포고는 미국이 했다. 미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을 겨냥해 “환율 개입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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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원화 강세 … 1달러 1020원까지 가나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10.8원 급등한 1041.4원으로 마무리됐다. 원화가치가 ‘암묵적 지지선’인 1050원을 넘어선 건 2008년 8월 이후 5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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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업 영향력, 삼성전자 1위·현대차 2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일본·중국 업체를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1, 2위에 올랐다.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은 8일 중국 하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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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읽기] 수출이 멈췄나?
지난 50년 한국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던 수출에 중대한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첫째 이상기류는 수출이 정체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1년 초 이후 지금까지 무려 36개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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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힘 빠지는데 엉거주춤한 일본은행 총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동일본 대지진 3주기 하루 전인 10일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안전기준을 만족시킨 원자력 발전소에 한해 재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상수지 적자의 주범인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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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근혜노믹스 > 아베노믹스 … 국내외서 보는 한·일 경제정책
지난달 25일 발표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이른바 ‘박근혜노믹스’(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를 두고 일본 아베노믹스와의 비교 평가가 시작됐다. 해외 시각은 일단 근혜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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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달인 vs 경영 전문가 … 자존심 건 ‘철강전쟁’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철강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한국의 포스코와 일본의 신일철주금(新日鐵住金·신닛데쓰 스미킹)은 각각 3월과 4월 새 사령탑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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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달인 vs 경영 전문가 … 자존심 건 ‘철강전쟁’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철강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한국의 포스코와 일본의 신일철주금(新日鐵住金·신닛데쓰 스미킹)은 각각 3월과 4월 새 사령탑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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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근혜노믹스 vs 아베노믹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종수논설위원 지난해 6월 무렵 일본은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열광하고 있었다. 아베노믹스는 장기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본 경제를 살릴 묘약으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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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흑자 한국의 절반 … 흙빛 된 일본
일본 경제에 ‘쌍둥이 적자’ 주의보가 떴다. 재정수지와 경상수지 모두 적자를 볼 수 있다는 우려다. 일본 재무성이 10일 발표한 통계가 이런 공포감에 불을 붙였다. 지난해 경상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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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비명
일본 닛케이지수가 14일 전날보다 3.08% 떨어진 1만5422.40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5928억 엔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를 냈다는 소식이 아베노믹스에 대한 불안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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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아베노믹스에 밀리는 근혜노믹스
이철호수석논설위원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자”고 했다.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9%다. 희망에 넘치는 반가운 소식들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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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알려진 악재에 급락 … 연초 코스피 미스터리
엔저(低)와 실적 공포. 새해 벽두부터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두 가지 악재다. 코스피는 문을 열자마자 이틀 연속 하락하며 65.2포인트가 빠졌다. 시가총액으로는 38조원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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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로 한국 기업 힘들다고? 수출 실적은 뭔가”
관련기사 엔低보다 원高가 문제 … 경상수지 흑자 덫 걸린 원화 요즘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증시는 엔저 훈풍을 타고 6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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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값 금융위기 이후 최저
일본 엔화가치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성탄절인 25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선 미국 달러와 견준 엔화값이 104.44엔에 거래됐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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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살얼음판 … 국제 원자재값 급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발표된 이틀째인 20일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달러화 대비 통화가치는 대부분 약세를 이어갔지만 속도는 둔화됐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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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줄이고 선진국·국내 주식 담아라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라는 금융시장의 철칙이 또 한 번 입증된 하루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출구전략’이 윤곽을 드러내자 증시는 오히려 반등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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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엔저 공습경보’의 진실
일러스트 강일구"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일본 ‘엔저(엔화 약세)’의 엄습을 알리는 공습경보가 요란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야심찬 아베노믹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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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엔저 공습경보’의 진실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일본 ‘엔저(엔화 약세)’의 엄습을 알리는 공습경보가 요란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야심찬 아베노믹스에 가장 긴장한 게 한국이었다. 엔저에 따른 수출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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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1년 진단, 세 가지 화살 다 쐈지만 … 디플레 벽 못 뚫었다
한 해 전인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증권시장은 들썩이기 시작했다. 중의원 해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소문이 돌았다. 아니나 다를까. 닷새 뒤인 16일 중의원이 해산됐다. 시장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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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코리아 33일, 코스피 '2050 뚜껑' 여나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에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포인트(1.02%) 오른 2040.96을 기록했다. 서울 명동 외환은행에서 한 딜러가 밝게 웃고 있다. [김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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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 '황소 탄' 중국 … 올림픽 유치 '날개 단' 일본
‘경기지표 호조와 올림픽 유치 성공’ 9일 아시아 금융시장의 관심은 온통 일본과 중국에 쏠렸다. 이날 발표된 두 나라 경기지표가 모두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는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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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국민소득 2.9% 증가, 4년 만에 최고 … 모처럼 경기회복 신호
한국 경제가 모처럼 실물과 증시 양 부문에서 동시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62포인트(0.96%) 오른 1951.65에 마감하며 64일 만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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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결말이 뭐든 한국엔 악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13일 아베 신조 총리와 회동 후 총리공관을 나서며 입을 다문 채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금융시장은 일본 경제의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