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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지 않는 한 독지가가 23일 박기석 원호처장을 방문하고 파월 장병 지원사업에 써달라고 8백만원이란 많은 돈을 맡겨두고 갔다. 원호처는 이 독지가의 요구에 따라 신분을 밝
중앙일보
1967.08.24 00:00
2024.06.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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