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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존망 앞에 결속 못한 대가는 혹독했소”
덕수궁 중명전. 1897년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됐다.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에는 고종이 편전으로 사용했다. 이곳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2년 뒤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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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법 안 지키면 국민이 법 안 믿어”
‘소크라테스가 살아 있다면 법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로 무엇을 들었을까’. “법은 시민 다수 의견이 사회적 합의를 거친 결과다. 따라서 자의적 판단에 따라 행동해서는 안 된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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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IQ 148 이상의 모임 멘사 … 지능지수는 행복·성공의 보증수표?
‘멘사(Mensa)’는 부러움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인구의 상위 2%, 지능지수(IQ)가 148이 넘는 수재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슬쩍 질투도 난다. 머리 나빠 인생살이가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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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0 정상회의] “실제로 국제무대 서 있는 느낌 … 가슴 벅찼다”
“Y20 덕분에 이번 방학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순수한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의장국 한국팀의 손준일·노현영·마고니시아 제레미아(왼쪽부터).한국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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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0 정상회의] 최우수상 받은 EU팀
“유럽연합(EU)은 국제사회의 축소판입니다. 지역연합 체제를 가장 잘 구축하고 있는 곳이지요. 우리나라가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되려면 본받을 부분이 있어요.” Y20 정상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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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논술 … 면접 기출문제는 대학 홈페이지서 확인을
서울여대 서울여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환경에 대한 시대적인 관심을 반영하기 위한 바롬ECO 전형과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바롬GLOCAL 전형을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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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1, 2차 중복 지원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잘 살펴야
상명대 상명대는 서울과 천안에 두 개의 캠퍼스가 있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서울캠퍼스 704명, 천안캠퍼스는 837명 등 모두 1461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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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집 사서 돈 버는 꿈 이젠 접어야”
‘집=투자수단’. 20세기 중반 이후 미국에서 통했던 등식이다. 집값이 올라 거둔 수익으로 중산층은 자녀 학비를 대고 노후를 대비했다. 크루즈 여행과 골프장, 고급 레스토랑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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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해외 칼럼] 날씨 정말 덥죠 ? 자연의 마지막 경고입니다
올 여름 러시아와 파키스탄·중국·유럽·북극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았다. 기후이변이 온난화 탓이란 건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더워지는 지구가 기상이변을 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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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만든 듯 신선한 맛” 즉석밥 경쟁 뜨겁다
1996년 CJ제일제당의 ‘햇반’을 시작으로 열린 즉석밥 시장은 현재 1300억원대 시장으로 커졌다. 2002년 농심이 ‘따끈따끈한 햅쌀밥’, 2004년 오뚜기 ‘오뚜기밥’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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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마당] 와이즈만 영재교육 外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28일까지 7세~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력 진단검사 및 영재성 판별검사 무료 이벤트’를 전국 와이즈만 영재교육 센터에서 실시한다. 이 검사는 수학·과학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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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천안유치 앞장 김호연 의원
김호연 국회의원이 과학벨트 천안 최적지 선정의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김호연 국회의원(천안을·한나라당)은 과학벨트 천안유치를 공약으로 내놓아 7·28 보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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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김상균 입학관리부장 인터뷰
-올해 달라진 점은? “지난 해 30%에 불과했던 입학사정관 전형의 선발인원을 100%로 확대했다. 지난 해에는 수학·과학 관련 지필고사가 없었지만 올해에는 수학·과학 종합사고력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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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문제 해결, 문학에서 지혜 찾자
‘문학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비교문학회 19차 세계대회(ICLA·이하 대회)가 15일 오후 서울 중앙대에서 개막했다. 홍콩·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인 올해 대회는 ‘비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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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믹 뷰]·금융위기 땐 '교과서 재테크' 안 통한다
글로벌 시장은 거대한 네트워크다. 채권·외환·상품 시장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자산 가격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리스크를 얼마나 감당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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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란 상념 차단하는 도구…정신의 빛을 성취하라”
1. 율곡의 입산(入山)을 옹호하는 논리는 다양했다. “불교 또한 ‘마음의 수련(心學)’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으냐”는 온건한 변명에서부터, 우암 송시열의 허를 찌르는 역습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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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이럴 거면 왜 수사하고 재판하나”
“집권 중반기를 맞이해 우리 사회에 화해와 포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13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기자들 앞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내용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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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제 스펙 어떠세요?
숙명여대는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1단계에서 교과 관련 활동 내역을 60% 반영한다. 주요 교과 평균 석차 등급은 물론 학생부에 기재된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까지 고려해 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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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쌀
‘과유불급(過猶不及)’. 요즘 쌀이 그렇다. 너무 많이 남아돌아서 두통거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10월 말 쌀 재고량이 140만t에 육박한다. 국내 쌀 소비량을 고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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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마을 운동 ③ 아이의 리더십, 아빠가 키운다
‘잊혀진 양육자’. 미국의 심리학자 마이클 램은 1975년 아빠들의 모습을 이같이 묘사했다. 아빠의 역할이 가계 계승, 직업 승계 등 도구적 역할에 치우쳐 자녀의 정서적·사회적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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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원주인 지역민에게 돌려줘야”
광주·전남 지역 상공인들이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에 따라 매물로 나온 광주은행의 인수를 추진한다. 박흥석(65·광주방송 사장·사진)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5일 “목포·여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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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북한 밉다고 우리 국민까지 잡아서야 …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anopheles species)’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세계적으로 매년 약 3억~5억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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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자유구역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정부가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의 93개 단위지구 중 사업성이 없는 35개 단위지구에 대해 지정 해제를 검토하는 모양이다. 이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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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읽은 카프카, 쉰 넘어 읽으며 삶의 절실함 깨쳐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길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을 가득 메운 인문학 강좌 수강생들. 이해준 공주대 사학과 교수가 ‘고을과 마을의 지역이야기:지역문화와 생활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