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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슬람 = 빈 라덴’일까요, 그건 아주 짧은 생각
서방의 이슬람공포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문명의 충돌이 아닌 ‘다름’의 시각에서 세계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진은 베일로 얼굴을 가린 가운데 두 눈만 드러낸 무슬림 여성.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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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복지한국의 꿈 ①
박명림연세대 교수·지역학과 전 국가적으로 격렬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끝났다. 결과는 보편적 무상급식을 저지하려던 이명박-한나라당-오세훈-강남 연대의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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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非종교인 늘고, 기독교에도 ‘차이나 파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6~18세기 계몽주의 시대 이후 국가와 종교의 미래에 대해 ‘과격한’ 전망을 내놓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계몽주의자들과 그 후예들 중에서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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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非종교인 늘고, 기독교에도 ‘차이나 파워’
일부 학자는 종교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종교적 본능은 인간 뇌에 뿌리내린 실체라는 것이다. 인간은 궁극적인 실체, 진리, 진상(眞像)을 추구한다. 미국 미래학자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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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독립문과 독립기념관의 교훈
주인기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 회장 최근 일본 자민당 소속 극우 국회의원 3명이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며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거부돼 되돌아간 사건이 있었다.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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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리포럼 등 적극 활용할 만”
“한국은 일본·중국에 비해 뒤늦게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과 협력 관계를 맺었지만 최근 들어 급속히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세안 서울위원회(ACS) 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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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⑦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문학은 왜 외면하나, 가진 자의 속내를 소설 - 정미경 ‘파견근무’ “무너져내리는…” 소설가 정미경은 소설 ‘파견근무’의 분위기를 이 한마디로 요약했다. 겉보기엔 세련됨을 유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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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8·15에 생각해보는 ‘자유’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해마다 8·15가 다가오면 감회가 새롭다. 일제로부터의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을 생각할 때마다 우리가 달려온 길이 예사롭지 않은 축복의 길이었음을 깨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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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백일홍 , 조롱박이 대롱 대롱 … 자연생태 학습장
!--@img_tag_s@--> 천안시 수신면 해정1리 마을노인회 어르신들이 경로당 주변을 자연생태학습장으로 꾸몄다. 소일거리로 이웃간 친목을 다지고, 이곳을 찾은 손님들에게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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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착각한다”
도로가 꽉 막힌다. 투덜대며 겨우 빠져나가면서 원인을 본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접촉사고를 낸 차 두 대가 길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다. 운전자들은 드잡이질하거나 어딘가 전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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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적게 와도 편히 쉬는 휴양지로 한국대표 산촌형 슬로시티 만들 것”
“관광객이 많이 오기보다 소수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동수(62·사진) 경북 청송군수는 “슬로시티야 말로 공장 하나 없는 산골 청송에 딱 맞는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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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만능주의가 몰락을 부른다
최하위 행복지수, 최고의 자살률과 최저의 출산율…. 재미학자 강인규 교수는 이대로의 한국은 미래가 더 끔찍하며, 끝내 몰락을 면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불가능해 보이는 배려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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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창의적 지성, 국제감각 겸비 글로벌 파트너십 인재 선발
덕성여대는 1,2차로 나눠 실시하던 수시모집을 통합해 수시 1차만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414명, 글로벌파트너십 53명, 지역사회파트너십 10명, 사회기여배려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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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 된 강남좌파
진보학자로 평가되는 전북대 강준만 교수가 쓴강남좌파라는 책이 화제다.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유시민과 서울대 조국 교수 등 이른바 진보진영 인사들을 냉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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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건 이성이 아니라 관습과 습관
프랑스 사람들은 데이비드 흄을 ‘사람 좋은 다비드(Le bon David)’라고 불렀고 흄의 고향에는 그의 이름을 따 ‘성(聖) 데이비드 거리(Saint David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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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도시설계가 김석철 교수가 제안하는 ‘한반도 개조론’
[사진=박종근 기자] 김석철(68) 명지대 석좌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다. 경기고·서울대 건축과를 졸업했고, 건축가 김중업·김수근에게 배웠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그의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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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읽기] 지구촌 나라들 이간질하는 노인문제
회색 쇼크 테드 C 피시먼 지음 안세민 옮김, 반비 496쪽, 2만원 2050년 한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으리라는 유엔(국제연합)의 전망이 나온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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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줄이고, 팔 걷고 … 한 해 14억 아꼈죠”
박용갑(왼쪽) 대전 중구청장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장승을 깎고 있다. 박 구청장은 예산절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세계 챔피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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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아동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外
아동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천안시보건소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내 35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각 분야의 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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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옥상의 푸른 농원, ‘도시농업’ 싹튼다
남광호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그린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이 새삼 도시민들의 깊은 관심을 끌고 있다. 2020년까지 도시텃밭, 주말농장 등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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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평창 국회의원’ 최종원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평창이라는 동북아 구석에서 2018년 지구촌 겨울축제가 열린다. 이 역사적인 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민주당 최종원이다. IOC 위원장이 개최지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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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스마트폰 3000만 시대, SNS가 총선·대선 승부 가른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스마트폰 시대에 달라진 풍경 가운데 하나가 소셜네트워크(SN)를 통한 소통이다. 부산 영도를 떠들석하게 한 한진중공업 시위는 예전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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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스마트폰 3200만 대, SNS가 총선·대선 승부처”
스마트폰 시대에 달라진 풍경 가운데 하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이다. 부산 영도를 떠들썩하게 한 한진중공업 시위는 예전에도 있었다. 이번 사태도 6개월이나 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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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탐방] 아산모종주공아파트
아산 모종동에 위치한 모종주공아파트는 지역 무주택자를 위한 30년 임대 아파트다. 지난 2006년 6월 입주를 시작해 8개동, 642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임대 아파트임에도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