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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趙舜衡, 대구 출마 신선하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대구 출마를 선언한 것은 의미있는 결단이다. 우리 정치의 고질병인 정치인들의 기득권 집착과, 지역감정 조장 풍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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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탐욕의 정치인은 물러나라
새해를 맞이해 '근하신년'을 말하기 전에 '근조국회'를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국회는 지난해 말 7명의 비리 혐의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킴으로써 다시 한번 국민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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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분신사태 한달] 勞 총파업 예고…春鬪로 번지나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귀곡동 두산중공업. 배달호(50)씨가 분신자살한 이곳은 비교적 평온한 모습이었다. 조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곳곳에 배씨의 영정이 걸려 있고 노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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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다운 선거 해보자
오늘 12·19 대선 후보 등록 신청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투쟁과 술수, 지역감정과 구태로 상징되는 3金 정치 청산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대선까지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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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주의를 조장하지 말라
"올해는 TK(대구.경북)가 분발해야 한다"(김수한 전 국회의장),"우리 고장이 제 몫을 찾을 해다"(김준성 전 경제부총리)→"충청도 대통령이 꼭 선출되도록 하자"(유근창 충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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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어떤 선거제가 좋을까
현행 선거법상의 전국구제도와 1인1표제도 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라 새로운 선거제도의 모색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부에서는 현재의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무조건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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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 통일개헌 음모론
요즘 시중에는 통일개헌 음모설이 떠다닌다. 올 상반기로 예상되는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이후 모종의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그 시나리오의 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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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3김'이 지역감정 타파 앞장서
총선을 4일 앞둔 지난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생면부지의 사람들 10여명이 모여들어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인근 맥주집으로 향했다. 나이나 출신지역, 학연 등에서 아무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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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3김'이 지역감정 타파 앞장서
총선을 4일 앞둔 지난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생면부지의 사람들 10여명이 모여들어 서로 반갑게 인사 하고 인근 맥주집으로 향했다. 나이나 출신지역, 학연 등에서 아무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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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E-politics시대 개막의 신호탄
시민단체가 벌이고 있는 낙천·낙선운동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낙천·낙선 대상자의 선정이나 운동방식에 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운동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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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젠 전국정당으로 지역구도 허물 때 - 권정달의원
권정달(안동을) 의원은 지난해 8월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97년 대선 후 TK 출신 현역 의원으로서는 첫 국민회의 입당이었다. 이후 권의원은 당 부총재와 경북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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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서울교구장 30년 김수환 추기경
[만난사람 이은윤 본사 종교전문위원] 서울 명례방 뾰족집 (명동성당) 이 29일로 1백세 생일을 맞는다. 대지라는 세속에 기초를 파고 지은 이 교회 지붕 위로는 하느님 나라를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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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병 도진 재선·보선…'경상도푸대접' 지역감정 자극
'정책대결이 없는 선거' .4.2 재.보궐선거는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몇가지 이유가 있다. 4개 선거구 모두 한나라당의 강세지역이다. 반면 대선으로 여야간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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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혁명을 이룩하자
신한국당 대통령후보를 선출할 전당대회 대의원을 확정짓는 지구당대회에서 한줄기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이 대선후보투표를 대의원들의 자유의사에 맡기기로 하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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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대선 「지역몰표」가장 극심/역대 대통령선거로 본 표향배
◎「여촌야도」현상으로 15만표차 접전 5대/박정희김대중 대결 지역감정 싹터 7대/네 후보 출신지 1위… 전국이 4분 13대 이번으로 14회를 맞은 대통령선거는 그때마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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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치」「세대교체」 공방/경선 홍보전략
◎당내선 3당합당정신 강조… 양면전략 김영삼/“새얼굴 필요하다”… 지역화합에도 역점 이종찬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김영삼·이종찬 양진영은 자기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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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내걸면 표 주지말자(사설)
우리 정치지도자들이 급기야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법위반과 선거분위기 과열·혼탁의 주모자로 경고를 당했다.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를 겨냥해 이번 총선을 전초전 쯤으로 이용하고 지역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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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병 지연/선거혁명 이루자(주권의식 확립위한 캠페인:7)
◎“고향의리”찾는 후보 즉각 배격/여 장기집권 따른 지역 편중인사 지양돼야 지난해 연말 서울 Y구에는 하얀바탕위에 검정색 글씨로 격문(?)을 적은 포스터가 나붙었다. 『고향을 찾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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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40년 재조명|정치인이 「민주 행보」못 따른다
지난6월15일 민방위훈련이 실시되던 오후, 붉은 두 줄을 그은 통행증을 부착한 국회의원들의 검은 세단들이 마포에서 여의도로 줄을 이었다. 모든 시민과 차량이 대피 중이었던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