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소 경원수정 용의없나/일 재무장 해상분쟁 가능성 크다(국감중계)
▷외무부◁ 외무위는 한국의 유엔가입에 따른 외무부의 자체행사를 위해 18일 일부 의원의 질문만 하고,19일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 이번 국감에는 이상옥 외무장관을 비롯해 박정
-
「주식시장 개방」 일문일답/금융·증권산업 체질개선 기대
◎한전·포철등 국민주 외국인 취득제한/일본등 특정국가의 매입한도는 안정해 정부가 3일 확정·발표한 주식시장 개방안은 최근의 증시침체·수출부진과 국제수지 적자 규모확대 등 주변여건이
-
모자이크국의 위기(분수대)
유고슬라비아를 「모자이크국가」라고도 한다. 2개의 문자,3개의 종교,4개의 언어,5종류의 민족,6개의 공화국이 모여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공화국속엔 2개의 자치주가
-
「사람」없어 쩔쩔매는 중소기업/김경동(시평)
『이봐,김교수,우리 사회가 이렇게 가다가는 나라가 망해. 우리 대신 신문에다 글이라도 좀 써주게나. 답답해 죽을 지경이야.』 지난 보름남짓한 기간에 차례로 만났던 동창들이 이구동성
-
과학주의 벗고 작품성 따져야-계간 『현대예술비평』 좌담서 객관비평 폐단지적
과학적 형식주의, 한가지 경향을 극단적으로 주장하는 정치주의 비평이 참작을 위축시키는 비평시대는 청산되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계간으로 창간된 비평전문지 『현대예술비평』은
-
과학수사·법의학 수준 어디까지 왔나 필적 맞힐 확률 70%
우리나라의 과학수사 기술은 과연 어느 수준인가. 시국사건과 관련, 과학수사 기술이 새삼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이철규군 변사사건 등의 사인규명을 둘러싸고
-
교총지위만 높여 전교조 고립저의
정작 교사들은 날치기 통과 된「교원지위법」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원의 지위향상은 허구적인 선언으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교원의 권익과 국민의 교육권을 지킬 수 있
-
『2,000년대 한국의 선택』펴낸 이은복씨
사람이 나이 들게 되면 이것저것 궁리가 많아진다. 대개 지나온 길을 돌아봄에 그리 말고 저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아서 일 터이요, 한 뼘도 채 안됨 직한 남은 그림자를 끌고 더는
-
“기초 다질때까지 사장하겠다”/민방 지배주주 윤세영회장
(주)태영이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후 갖가지 설과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앙일보사가 발행하는 『이코노미스트』지는 태영의 윤세영 회장과 4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가졌다. 주요내
-
꼬리무는 「민방」 의혹설/말썽많은 민방 대주주 「태영」
◎“윤회장 외부권유로 시작” 파다/TKㆍ학파 지원등 온갖 풍문도 새 민방의 지배주주로 태영이 결정된 이후 선정과정을 둘러싼 의혹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주주명단을 발표하기
-
논쟁 가열…일 자위대 파병
일본정부의 자위대 해외파병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 국내는 물론 주변 아시아국가들이 예민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자위대는 사실상 미-소에 이어 세계 3위로 평가받는 세계최강
-
덩치 키워 경쟁력 높인다(금융산업구조 어떻게 바뀌나:1)
◎시중은행간 합병도 예상/정부규제 해제가 무엇보다 시급/대주주 주식소유한도 제한에는 양론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지원에 관한 법률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함에 따라 금융산업재편
-
변칙 주식이동 조사강화/대주주 사전상속 통한 탈세 근절목적
◎국세청의 주요 조사지침/재산은 주로 직계로 이동한다/차명으로 위장분산 많이 한다/자금거래 없는 서면거래 많다/돈은 예외없이 사용처가 있다 『재산은 주로 직계로 이동한다』『돈은 반
-
민영방송 참여 53개 그룹 배제/당정서 세부안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10일 최병렬공보처장관ㆍ이민섭문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관련 3개 법의 시행령 마련을 위한 문공관계 당정회의를 갖고 ▲민방에 참여할 수 있는 주주의 기준 ▲
-
일하지 않고 번 돈 과세 강화/제2차 세제개편안 주요내용
◎무주택자 전ㆍ월세 공제 신설/상속세 시효 연장하되 한도늘려 현실화/가명 금융소득 더 중과… 기술투자엔 혜택 올가을 정기국회에 올릴 정부의 제2차 세제개편방안이 나왔다. 과거와는
-
“족벌경영 더이상 불용”/문교부 새이사진 승인 거부배경
◎“재단연관인물 불가”… 관선이사 파견 가능성도 재학생 대다수가 유급위기에 빠진 가운데 세종대재단인 대양학원이 이사진 개편문제로 난항을 겪고있다. 대양학원은 주영하이사장(76) 등
-
「86」「88」통해 동구권 수교 앞장
○…한국 스포츠의 요람 대한 체육회가 13일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1920년 7월13일 조선 체육회(초대 회장 장두현·동양물산 사주)의 이름으로 닻을 올린 체육회는 70성상
-
기업확장 고삐 실효거둬/해당 그룹 재무구조 개선에 한몫(해설)
공정거래위원회의 재벌에 대한 상호출자와 타법인출자제한이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같다. 상호출자는 가공자산을 늘려 기업확장을 꾀하는 대표적인 수법이다. 예컨대 자본금이
-
"김일성이 최조정 조정자자리 차지"|영도 예술론과 북한의 통치전략 대강연 세미나 요지
중앙일보사와 재단법인 대륙연구소(회장 장덕진)가 공동 주관하는 북한연구세미나가 지난 11일 각 분야의 북한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열규 교수(서
-
나의제언
예로부터 산림을 아끼는 나라는 흥왕하였고 산림을 황페화시킨 나라는 쇠퇴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최근 20여년에 걸쳐 황페화되었던 붉은산을 완전히 녹화시켰다고 자부심을 느끼고는 있으
-
그림 매매 부가세 납부 논란/모르고 낸 화랑에 1차책임
◎국세청서 행정지도 했어야 국세청이 지난 10여년 동안 부가세가 면제돼 있는 그림의 매매에 대해 일부 부가세를 부과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국세청과 화랑가에
-
조선대, ˝이총장 해임˝ 싸고 분규확산|문교부-학교, 관철-저지 팽팽히 맞서|개학앞서 공권력 동원땐 후유증 심각
조선대 이돈명 총장의 해임문제를 둘러싸고 조선대 측과 문교부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개학을 10여일 앞두고 새로운 분규조짐이 일고 있다. 특히 조선대 관선이사회는
-
교장에 밉보이면 “승진 끝”(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4)
◎근무평가 잣대 너무 추상적/최고점수자 미리 정해 나머지 선생은 “들러리” 새학기 인사철을 앞둔 서울 H국교 최모교사(56)는 요즘 자신이 「교포교사」(교감승진을 포기한 교사)가
-
격동하는 동구|열기의 현장을 가다″한국과 합작하고 싶다〃″무얼할꺼냐〃엔″글쎄…〃|불가리아 힘겨운 경제개혁
지난해 11월9일 불가리아 소피아시의 불가리아무역회관 1층40여평의 홀에서는 한국상사원 6명이 불가리아 기업체 대표들과 한·불가리아 무역상담을 벌이고 있었다. 이 무역 상담회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