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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취임과 함께 장관 수 절반 줄여
1789년 대혁명의 유산을 물려받은 프랑스에서는 거시적·이념적 관점에서 정부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가가 어디에 어떻게 개입해야 하느냐는 것이 정부혁신을 둘러싼 이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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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기관 지방청 시·도에 넘겨 달라”
김진선(강원도지사)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17일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이 22일 서울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다”며 “중앙 행정기관 지방청의 기능·인력·예산을 지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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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난 5년은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민의 업적"
(중앙일보 DB)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1등 공신, 최근 자신을 가리켜‘폐족’이라고 지칭한 안희정씨. 지난해말까지 맡고 있던 참평포럼 상임위원장을 그만 둔 그에겐 아무런 공식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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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뉴타운 등 경제활성화에 최선”
충남 아산시는 대한민국 신 성장에너지로 기회의 땅, 미래의 공간, 꿈의 도시다. 아산시는 지리적으로 중부권 도시이지만 성장속도는 수도권 못지 않다. 아산시는 지난해 지정된 경제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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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대입 업무 “입시 손 떼니 시원섭섭”
교육인적자원부의 A국장은 “건국 이래 정부 부처에서 ‘교육’이란 단어가 빠진 건 처음”이라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는 “문교부·교육부·교육인적자원부 등 ‘교(敎)’자는 꼭 들어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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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풀어보는 정부 조직개편
16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혁신ㆍ규제개혁 TF가 발표한 자료 ‘문답으로 알아보는 정부 기능과 조직 개편’의 전문을 정리 요약해 싣는다. 1. 정부 개편 일반 정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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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실, 바이어접대에 쓰세요”
경남 창원시장실이 새해부터 창원공단 기업인들의 바이어 접대장소로 개방된다. 박완수(53·사진) 시장이 10일 열린 사단법인 한국중소기업 이업종교류 경남연합회의 신년 인사회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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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수위, 전략적 사고 필요하다
연초부터 많은 정책(의제)을 쏟아내던 인수위가 정부 중앙부처의 업무보고 일정을 마치고, 지방자치단체의 현황 파악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수위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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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 을 출신 대통령의 갑 길들이기 실험
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의 최상철 과장(52)은 묘하게도 공무원과 기업인의 경계에 서 있다. 물론 그의 신분은 공무원이다. 그러나 3년여 전 감사원이 설립한 기업불편신고센터에서 근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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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장도리로 ‘굽은 못’만 뺀다
10년 만에 권력이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 지난 10년 정권은 분배와 평등의 가치를 중시했다. 이명박 정권은 성장과 실용을 앞세운다. 그래서 권력 못지않게 정책의 큰 변화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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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충청 집념엔 ‘아픈 기억’ 있다
한국은행 간부들이 9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업무보고를 앞두고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이명박 당선인이 9일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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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계획대로 추진하되 과학 비즈니스 벨트로 키울 것”
노무현식 행정도시가 이명박표 과학도시로 바뀐다. 관청을 옮겨 단순히 수도권 기능을 이전하는 도시가 아니라, 특화된 과학 중심지로 자본과 사람을 끌어들여 수도권의 범위를 충청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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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지방분권은 계속되어야 한다
2008년 무자년의 새해가 밝았다. 떠오르는 태양은 여전히 찬란하지만 올 벽두는 예년과 달리 엄숙하게 느껴진다. 지난 몇 년 대다수 국민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무력감과 좌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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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권 테마파크 꼭 유치하겠다 ”
김진선 강원지사는 2008년 새해 사자성어로 마부작침(磨斧作針)을 정했다. 당서(唐書) 문원전에 나오는 말로 직역하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이지만 ‘무슨 일이든 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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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시니카’ 온다 모든 비즈니스 베이징으로
완샹을 보면 중국 경제가 보인다. 중국의 대표적 민영기업인 완샹그룹은 지난 30년 간 추진된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농촌 청년 루관추가 자전거 수리소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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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제] 흰꼬리수리의 차별
어미 흰꼬리수리는 둘째 새끼에게 별로 애정을 주지 않는다. 사나흘 먼저 태어난 맏이가 둘째를 물어뜯어도 그냥 내버려 둔다. 심지어 먹이를 가로채도 못 본 척한다. 그러다 보니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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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과외교사’MB노믹스 키를 잡다
1970년대 중반, 한 사람은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수석연구원이었고, 한 사람은 건설회사 부사장이었다. 정부가 시장을 주도하고 국책연구기관이 재계와 접촉하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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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과외교사 MB노믹스 키를 잡다
‘올드 보이(old boy)가 돌아왔다’. 사공일(67·사진) 전 재무장관이 대통령직 인수위 원회의 국가경쟁력강화 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특위는 정부 조직 개편, 한반도 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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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오대선 문과생이 과학실험"
도쿄대는 내년부터 부모의 연간 수입이 400만 엔(약 3300만 원) 이하인 학생에 대해선 수업료를 전액 면제한다. 지난달 14일 만난 히라오 기미히코 도쿄대 부학장은 "지금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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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이 달라졌다…국립대 법인화 4년 ③ 시미즈 기요시 문부과학성 국장
시미즈 기요시(淸水潔.사진) 문부과학성 고등교육국장은 사실상 일본 대학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한다. 대통령제인 우리와 달리 일본은 의원내각제다. 장관은 정치인 출신이 임명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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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 바란다 100자 릴레이
박수철(45) 국회 법제실 부이사관 국민이 혐오하고 멀리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이 더 가까이 다가서는 정치를 펼치기 바란다. 국민 위에서 당리당략으로 갈등과 대립을 양산하는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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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으로 박은 말뚝 어떻게 뽑느냐가 과제"
중앙일보 3층 회의실에서 '이렇게 경제를 살리자'란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오석 국제무역연구원 원장,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정수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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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시대 변혁 소용돌이 예고 신이 내린 직장 공기업 ‘나 떨고 있니’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과정에서 여러 차례 공기업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 분야의 규모가 점점 비대해지고 효율성은 더욱 떨어지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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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서 실리외교로 … 한·미동맹 강화
◆"그동안 한.미 간 신뢰 좀 부족했다"=이 당선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교안보 정책의 변화를 짐작하게 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진보.보수를 넘어선 실용외교를 할 것"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