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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틈에 낀 ‘새우 콤플렉스’ 이제 그만 버려라”
최정동 기자“한국전이 끝나던 1953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7달러, 소말리아 수준이었다.” 한국의 기적을 논할 때면 으레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한국 경제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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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틈에 낀 ‘새우 콤플렉스’ 이제 그만 버려라”
최정동 기자 “한국전이 끝나던 1953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7달러, 소말리아 수준이었다.”한국의 기적을 논할 때면 으레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한국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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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박근혜는 중·일 갈등 풀 수 있다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지난주 유명한 아시아 전문가가 워싱턴포스트에 동아시아 긴장 상황에 대한 글을 실었다. 이 신문의 베이징(北京) 특파원 출신인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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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 사건' 김지하 시인, 39년 만에 무죄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과 ‘오적’ 필화 사건으로 투옥된 시인 김지하(72)씨가 재심을 통해 39년만에 누명을 벗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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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종욱 J-CHINA FORUM 회장 (동아대 석좌교수)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당대회가 곧 열린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당 대회는 대부분10월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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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엄익준 국가정보원 2차장이 1999년 9월 9일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증거 물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김영환의 북 체제 비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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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그래픽 크게보기 ‘진짜 종북’의 첫 집결은 20년 전인 1992년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이다. 주체사상을 전면에 내걸고 전국 단위의 지하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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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식] ‘정혜서숙’ 우종천 이사장, 과학영재 21명에게 장학금 전달
‘정혜서숙’ 이사장인 우종천 박사가 17일 천안교육지원청을 방문, 스마트사회를 이끌어 갈 과학 꿈나무들을 격려해 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혜서숙’은 우종천 박사가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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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올 9·11 10주년 때 열차테러 계획
2001년 9·11 테러 이후 10년간 은신해 온 오사마 빈 라덴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듯 드러나고 있다. 사살된 그의 은신처에서 입수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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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④ 다시 쑨원에게 길을 묻는다
쑨원의 생애 마지막 연설 ‘차(次)식민지’. 100여 년 전 중국의 상황을 쑨원(孫文·손문)은 이렇게 표현했다. 갈가리 찢긴 중국의 모습이 식민지만도 못하다는 뜻에서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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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무슨 일이 일어날까 … JMnet 사내 전문가 집중토론 중국
JMnet의 국제문제 전문가들이 중국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우덕 중국연구소 차장, 유광종 중국연구소 부소장,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이홍구 본사 고문(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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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을 우주론과 생태학의 땅으로 인도한 새로운 모세”
지난해 작고한 토머스 베리(왼쪽)와 우주 이야기를 공동 저술한 브라이언 스윔(오른쪽)은 강연과 영상물 제작을 통해 생태우주론을 대중화하는 데 노력해 왔다. 신화·종교·역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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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G20 서울 정상회의에 주어진 역할과 기회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각국의 재정을 건전화할 필요성이 크다는 데 합의했다. 앞으로 3년 이내에 각국의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고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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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지방선거 통해 여성정치인 대거 등장하길
지난달 중순 중앙일보가 보도한 대선주자의 지지도 조사 결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단연 선두였다. 차기 대선까지는 불확실성 요소가 많아 실제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무리지만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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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중앙글로벌포럼] “중국, 북핵·기후변화 주도적 역할해야”
“중국은 정치·경제적 위상에 걸맞게 북핵·기후변화·테러 등 국제 문제 해결에 지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 60년:그들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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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교육 경쟁력을 높이면
박하식 경기외국어고 교장 우리는 ‘우리 교육’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교육과 관련된 단어를 제시하고 그 앞뒤에 어떤 말이 따라붙는지 떠올려보자.‘사교육비 문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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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우리나라도 교육수출국으로
우리는 ‘우리 교육’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교육’과 관련된 단어를 제시하고 그 앞뒤에 어떤 말이 따라붙는지 떠올려보자. ‘사교육비 문제’ ‘대입 문제’ ‘특목고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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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비결은 투자, 둘째는 국제사회 리더십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노벨 콘서트홀. 단상 앞줄 왼쪽엔 수상자들이, 오른쪽에는 스웨덴 왕실 사람들이 앉는다. 시상식은 매년 12월 10일에 열린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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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당개혁 없이 정치발전 없다
우리 정치가 발전하지 못하는 근본 요인 중 하나는 정당의 취약성에 있다. 정당이 지도적 인물의 거취와 정치적 편의에 따라 분당·합당·창당 등 존폐가 무쌍했을 뿐 아니라 추구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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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제 살리려 중국 압박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의 2009 중·미 관계는 지극히 불안정하다. 티베트 문제와 인권, 무역, 환율, 에너지, 환경 이슈에서 최근의 세계적 경제위기까지 중·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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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오바마가 탐독한 『미국 이후의 세계』 쓴 자카리아 뉴스위크 편집인
미국 대선이 한창이던 올 5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경선 후보가 바쁜 와중에도 책을 들고 다니는 게 눈에 띄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때 그가 탐독하던 책은 파리드 자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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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개 단위조합 200개로 줄여야 수익 낼 수 있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문제로 국회가 전쟁터로 변했던 18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장태평(59·사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만났다. 올해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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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개혁’ 릴레이 인터뷰 ①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관련기사 ‘농협 개혁’ 릴레이 인터뷰 ② 성진근 전 농협개혁위원장 ‘농협 개혁’ 릴레이 인터뷰 ③ 최양부 전 청와대 농림수석비서관 -농협 개혁의 핵심은 뭔가.“첫째 맥은 소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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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택 릴레이 인터뷰 ⑦ “흑인 미국 대통령 탄생은 세계 화합의 출발”
“버락 오바마의 등장은 전 세계 화합의 출발이 될 것이다.” 옌쉐퉁(閻學通·사진) 칭화(淸華)대 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11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 당선인이 탄생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