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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 결국 대통령 거부권 행사, 75년째 ‘쌀 매입 수난사’
남아도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를 하기로 결정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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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 줄었는데 값 폭락 … 농민들 뿔났다
전남 나주시농민회 관계자들이 지난주 나주시청 앞에서 쌀값 폭락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쌀 야적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15일 오후 6시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군청 앞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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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식량 자급의 꿈, 71년 '기적의 볍씨' 통일벼 낳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1년 가을 충북 청원군에서 벼 베기 대회에 참석, 벼를 베고 있다. 작은 사진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통일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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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식량 자급의 꿈, 71년 '기적의 볍씨' 통일벼 낳아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1년 가을 충북 청원군에서 벼 베기 대회에 참석, 벼를 베고 있다. 작은 사진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통일쌀밥 시식회’에서 박 대통령이 서명한 밥맛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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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매가 대폭 올려달라”
경북지역 농민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수확철을 맞은 벼 수매가 때문이다. 농민들은 유류·농자재 값 등 생산비가 오른 만큼 수매가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며 논 갈아엎기·화형식 등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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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걸고 … " 이후 13년 만에 비준
1992년 12월. 대통령 후보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걸고 쌀시장 개방만은 막겠다"고 공약했다. 쌀시장이 열리면 외국 쌀이 물밀 듯 들어와 국내 농업이 완전히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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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매제 폐지…쌀값 24% 하락
전남 나주시 문평면 수확기에 접어든 들녘. 한 농민이 벼 수확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수매가격이 예년보다 가마당 약 1만원 정도 하락한 시즘에 농민들의 표정이 울상이다.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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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곡수매가 620억 더 줘야하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위는 22일 지난해 추곡수매가를 전년 대비 4% 인하한 정부 동의안에 대한 동의를 거부했다.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최종 부결되면 정부는 인하분 620억여원을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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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쌀 협상] 다른 나라와 협상은…
이번 쌀 협상에서 중국은 실리를 좇되 협상 결렬의 책임을 혼자서 지지 않으려는 속셈을 그대로 드러냈다. 중국은 가장 큰 이해가 걸린 국별 수입량 배분 문제에서 예상과 달리 유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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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완전 개방 10년 유예' 접근
내년부터 쌀 수입이 매년 2만여t씩 늘어나 10년 뒤에는 연간 40만t 안팎의 쌀이 수입될 전망이다. 수입된 쌀은 일반 가정 소비용으로 포장돼 할인점이나 수퍼마켓에서 판매된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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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가 국회동의제 폐지
앞으로 쌀값도 시장에서 결정한다. 정부가 수매가 안을 내놓고 국회가 동의해 주는 제도가 사라지는 것이다. 정부가 쌀을 수매하는 제도 자체도 머지않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매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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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가 4% 내리기로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추곡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4% 내리기로 결정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80kg짜리 1등급 쌀은 16만1010원, 2등급 쌀은 15만3750원에 수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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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추곡수매가 4% 인하안 재상정
농림부는 11일 추곡수매가를 지난해보다 4% 인하하는 안을 국무회의에 재상정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수매가 인하안을 의결하려 했으나 "농민 소득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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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추곡가 빨리 결정을
농림부는 4일 양곡유통위원회가 건의한 대로 올해 추곡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4% 인하하는 내용의 정부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수매가를 낮추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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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가 4% 인하 양곡유통위 건의
양곡유통위원회는 30일 내년 추곡 수매가를 올해보다 4% 인하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수매가를 4% 인하하면 내년 쌀 수매가격은 5만8천20원(40㎏)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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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10월 1일부터 추곡 수매
올해 추곡 수매가 1일 시작된다.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말리지 않은 벼(산물벼)를 지역별로 수매하고, 말린 벼(부대벼)는 11월부터 연말까지 수매한다. 올해 수매 물량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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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농특委와 양곡委를 보라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어서 누구도 언급을 꺼린다. 농어업과 농어민에 관한 뜨거운 이슈들이 우리의 논의를 기다리고 있으나 답답한 침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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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정부가 왜 추곡수매를 하나요
해마다 가을이면 정부가 그 해 추수하는 벼의 일정 물량을 사곤 합니다. 올해엔 정부가 벼를 사주는 값을 지난해와 같게 하도록 지난 19일 국회가 결정했습니다. 왜 정부가 농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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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추곡수매가 동결"
여야는 올해 추곡수매가를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농업 개방 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수매가를 2% 인하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에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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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 농가에 선금
농림부는 오는 31일까지 잠정적인 추곡수매 약정을 하고 농가에 선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국회가 올해 추곡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2% 인하하는 내용의 추곡수매 동의안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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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방 반대 삭발'했던 김영진 농림장관
김영진 농림부 장관은 6일 "추곡 수매가를 낮추는 것은 내년 쌀 재협상을 앞두고 불가피한 일이지만 영세농을 위한 지원금은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金장관은 13대 국회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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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가 인하' 농민들 반발
정부의 올 추곡수매가 2% 인하 방침 발표에 대해 농민과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농업경영인연합(한농련) 등 농민단체들은 5일 "현재 수매가격이 생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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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곡수매가 국회동의 폐지를
올해 추곡수매가를 2% 인하하자는 정부안에 대해 여야가 보인 태도는 아무리 여론을 좇는 게 정치권의 생리라 해도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정치권이 어려운 농업 현실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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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곡 수매가 2% 내리기로
정부는 올해 추곡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2% 내리고 이로 인해 줄어드는 농가소득은 논농업직불금(보조금)을 늘려 메워주기로 했다. 정부가 수매가를 낮추는 것은 1948년 수매제도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