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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풍’ 거세다지만 아직은 …
세계 여성의 날 100주년을 기념해 7일 서울 명동 대한YWCA연합회 회관 앞에서 태국 난민 여성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여성 인권 실태를 묻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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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뒤늦게 정신차린 기아차
지난달 15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1라인이 한때 멈춰 섰다. 노조 집행부의 인력 전환 배치 추진에 반발한 일부 조합원이 생산라인을 점거했기 때문이다. 1월에 출시된 뒤 계약이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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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성과급 잔치 … 국민 = 통상임금 250%, 신한 = 기본급 200%
은행 성과급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중 기본급의 약 2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2조513억원을 기록해 성과급 규모도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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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회사 비리 폭로하겠다는 KBS 사장
KBS 정연주 사장이 지난달 노조 간부를 만난 자리에서 “퇴진 압력이 계속되면 회사 비리를 폭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사장이 회사 비리를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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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위기 부른 힐러리의 꼼수
‘유월 여름 장마철에/ 염예퇴(艶預堆)가 말(馬)처럼 우뚝하여/ 올라갈 수도 없고, 내려갈 수도 없다/아아! 이보다 더 험한 곳은 없으리니/ 배가 나아가기도 하고/ 엎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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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재혼하자 인기 날아가
‘실망’ ‘사생활만 행복, 정치는 삐걱’ ‘불만스러운 유권자들’. 최근 프랑스 주요 언론의 머리기사 제목이다. 인기 높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흔들리고 있다. 지지도가 급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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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나라살림, 종로에서 배워볼까?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3층. 초·중학생 10명이 ‘서울 사람의 생활’ 코너에 들어서자 전시장이 시끌시끌해졌다. 박물관 교육을 하는 엄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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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개혁 … 광고 다 없애”
니콜라 사르코지(사진) 프랑스 대통령은 8일 “공영방송의 광고를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8일 엘리제궁에서 열린 신년회견에서 그는 “공영방송을 대대적으로 수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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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256조1721억원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256조1721억원 규모의 내년 총지출(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일반회계 예산은 153조6527억원에서 1조1482억원 감액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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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빛낸기업] ‘글로벌 기업이 답이다’ 세계로 세계로
현대·기아차 그룹 중국·체코·터키 곳곳에 공장 4월 열린 체코 노소비체 공장 기공식에서 정몽구(왼쪽에서 다섯째)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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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서브프라임 ‘여진’ … 실물경제 뿌리 ‘흔들’
#독일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클라우스 피터 오펜’은 한국 A조선사와 10여 척의 컨테이너선 발주 계약을 추진하다 최근 이를 포기했다. 국제 금융시장의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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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하자 ‘이제 나가줘’
은행원들이 떨고 있다. 추워서가 아니다. 은행권에 또다시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예금 감소로 돈벌이가 궁해진 은행들은 최근 잇따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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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부별로 연대하던 한국노총 이번엔 총투표로 "이명박 지지"
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 대선 후보의 유세장에서 시민들이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을 이용해 후보의 연설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한국노총이 19일 치를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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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맞/춤/설/계/ 받으세요
전업주부인 아내와 초등학교,유치원에 다니는 두 딸을 둔 서울의 직장인 서모 과장(37). 사실 그동안 노후준비에는 막연한 입장을 보여 왔다. 하지만 노후준비가 결코 미뤄둘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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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친환경 자동차 내장재 ‘세계 3대 업체’
대한상의·중앙일보가 주최한 올해 ‘기업혁신대상’에서 중소기업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호성케멕스의 박종욱 사장. 그는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혁신으로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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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11% 껑충 4개월 연속 오름세
원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수입물가가 크게 오름에 따라 지난달 2년5개월 만에 3%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는 앞으로 더 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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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달 연속 일자리 목표 밑돌아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8만7000명 늘어 3개월 연속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인 30만 명을 밑돌았다. 서비스업에서는 일자리가 많이 늘었으나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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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자료로 1등한 정보사회진흥원 '기관경고 + 성과급 삭감' 중징계
인건비 자료를 허위로 제출해 정부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이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 경고'를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되는 임직원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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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1만2000명 감원"
GM.포드와 함께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인 크라이슬러가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최대 1만2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 크라이슬러는 내년에 시간당 임금을 받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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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동영이 꿈꾸는 ‘40대 김 부장’의 3년 뒤 삶
세상을 바꾸는 것은 결국 정책이다. 각각 ‘성공’과 ‘행복’을 구호로 내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변화시키겠다는 걸까. 이 후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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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동영이 꿈꾸는 ‘40대 김 부장’의 3년 뒤 삶
세상을 바꾸는 것은 결국 정책이다. 각각 ‘성공’과 ‘행복’을 구호로 내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변화시키겠다는 걸까. 이 후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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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매출 7조
현대차는 25일 올 3분기에 매출액 7조420억원과 영업이익 3142억원, 순이익 425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9.6%, 영업이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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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곳 중 1위 정보진흥원 … 알고보니 3년간 허위 보고
정부가 수천억원의 예산을 쓰는 산하기관의 경영평가를 부실하게 하고도 이를 제대로 바로잡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기관이 거짓으로 꾸민 보고서를 가려 내지 못한 채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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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신조어
일찍이 노자는 도가(道家) 사상에 입각해 바람직한 군주의 순위를 매겼다. 으뜸은 ‘백성들의 삶에 직접 간여하지 않아 백성들에게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게 느껴지는 임금(帝力何有於我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