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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봄물
만해 한용운은 시에서 봄물과 사랑을 이렇게 견주었다. "봄물보다 깊으니라/ 갈산(秋山)보다 높으니라." 그래서 "사랑을 뭇너니 잇거든/ 이대로만 말하리"라고 읊었다. 김용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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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온라인] "시속 180㎞ 폭풍 속으로"
대기물리학자인 캐나다 토론토대 켄트 무어(49) 교수가 지구 북반구 기후와 조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그린란드의 폭풍현상을 직접 관찰하기 위해 이번 주 중 소형 제트기를 타고 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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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부시의 '탈석유 선언'을 기다리며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인가. 겨울은 왔으되 겨울이 겨울 같지 않은 '이상난동(異常暖冬)'이 지구촌 북반구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성미 급한 일부 벚꽃이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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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겨울잠 못자겠어요"
지구 온난화현상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이상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5일 보도했다. 지난 1일 겨울 추위가 매섭기로 소문난 모스크바의 기온은 영상 4.5도. 기상관측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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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평균기온 사상 최고
올해 지구의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올 평균 기온은 1950년부터 80년까지 30년간 평균치보다 0.75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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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의 과학 읽기] 기후가 진화를 낳다
흔히 기후는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배경으로 인식된다. 날씨 변화는 간혹 야구경기와 같은 야외할동에 영향을 줄 뿐, 안전한 건물 속으로 들어오면 이내 창밖의 풍경쯤으로 간주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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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류에 유라시아 정신 접목을
요즘 한류란 단어가 유행이다. 최근엔 한류를 산업화해야 한다는 말들이 많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게 한류인가. 그리고 어떤 한류 산업을 부흥시켜야 하는가. 이런 의문에 대한 대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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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올라도 경제 충격 적은 이유 들여다보니
지구 북반구가 겨울로 접어드는데 기름값이 크게 뛰고 있다. 달러 하락과 물가상승을 고려했을때 배럴당(1배럴은 1.59ℓ) 50달러는 70년대의 10달러대와 큰 차가 없어 오일쇼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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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 이산화탄소가 수질도 오염시킨다"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 뿐 아니라 수돗물에도 발암물질을 만드는 등 치명적인 오염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새롭게 규명됐다. 이화여대 환경학과 강호정 교수와 영국 웨일스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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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코리올리의 힘'
욕조나 싱크대.배수구에 물이 빠질 때의 소용돌이 방향은 늘 일정한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반구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남반구는 시계 방향으로 돈다고. '코리올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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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오존층 파괴로…
태양의 자외선을 막아 지구 생명체를 지켜주는 성층권의 오존층. 지난해 가을 남극 상공의 성층권에 생긴 '오존 구멍'의 넓이는 남한 면적의 280배가 넘는 2800㎢에 이르렀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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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10. 오존층 파괴로…
태양의 자외선을 막아 지구 생명체를 지켜주는 성층권의 오존층. 지난해 가을 남극 상공의 성층권에 생긴 '오존 구멍'의 넓이는 남한 면적의 280배가 넘는 2800㎢에 이르렀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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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100년 한국에 무엇을 남겼나
▶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며 4년 만에 재개관한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경주에서 출토된 8세기 통일신라 시대의 마리아상. 서울 상도5동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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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화성 물 흔적 확인] "한때 생명체 살기 적합한 환경"
▶화성 물 흔적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이 보내온 화성 암석 사진을 2일 공개했다. NASA는 암석에 뚫려 있는 미세한 틈이 물에 오래 잠겨 있었음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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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빙하 녹아 50년 뒤 '노아의 홍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의 만년설도 2020년이면 사진으로만 남을지 모른다. 또 21세기 중엽에 이르면 북극해의 얼음도 여름철 동안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 미국의 지구정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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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
동경 1백55도, 북위 50도, 러시아 연방 동쪽 끝에 위치한 캄차카 반도. 유네스코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한 '화산의 땅'이다. 3백여개의 화산 중 29개가 아직도 시뻘건 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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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스키장 30년뒤 사라지나
"뭐? 스키를 산에서 탄다고?" 어쩌면 22세기 우리 후손들은 이런 대화를 주고받을지 모른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서 전 세계 많은 스키장이 30~40년 안에 문을 닫아야 할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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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거꾸로 된 세계지도' 내걸고 발상 전환 촉구
지난 25일부터 대구시청의 각 사무실엔 남북이 뒤바뀐 큼지막한 세계지도가 내걸리기 시작했다. '다운 언더 맵'(남반구 중심 세계지도)이라 불리는 이 지도는 국내선 구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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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나쁜 줄로만 알았는데…숲이 더 울창해졌다
지구 온난화로 극지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만년설은 사라지고 있지만 오히려 지구의 삼림은 더 울창해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CNN 인터넷판은 5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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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고착된 시각에서 벗어나라
내 앞에 펼쳐진 책과 노트는 책상이 받쳐주고, 책상은 방바닥이 받쳐주고, 방바닥을 포함한 집의 기초는 지구가 받쳐주는데, 그러면 지구는 무엇이 받쳐주는가? 지동설을 처음 받아들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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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에세이] 시드니 酒香에 취하다
포도는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는 과일이어서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은 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재배할 수 있다. 하지만 연간 평균기온이 10~20℃의 범위에 있어야 하고 강우량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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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에세이] 시드니 酒香에 취하다
포도는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는 과일이어서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은 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재배할 수 있다. 하지만 연간 평균기온이 10~20℃의 범위에 있어야 하고 강우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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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하늘 최고의 우주쇼
콜로라도 한스고원에서 본 최근의 페르세우스 운석쇼 자료. 색색의 오로라가 더해지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반구 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관경의 운석쇼가 가까스로 다가왔다. 다음주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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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올해 가장 덥다"
올해가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고 영국 기상청이 전망했다. 영국 기상청은 기상관측 기록이 시작된 1백50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전세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미 올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