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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도 우애 있으면 이웃서 도와"|전 대통령 서독 방문 사흘
【본=고흥길 특파원】11일「콜」수상 집무실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은 통역만을 배석시킨 단독회담에 이어 관계장관을 배석시킨 오찬회담으로 연결돼 모두 약 1시간45분 동안 진행.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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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중심 동북아문화 꽃피우자"
조영식박사 (경희대이사장)는 최근 일본대에서 「환태평양시대에 있어서의 한국과 일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조박사는 여기서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문명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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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과 통일의 대로 걷자
전두환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가꾸어 가야할 이 시기는 안팎에서 밀려오는 변화와 도전의 물결이 매우 험난한 격동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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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 시대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랜」(LAN) 시대가 열렸다. 최근 포항제철은 국내 최초로 광섬유를 이용한「랜」개통식을 가졌다. 「랜」은 「로컬 에어리어 네트워크」(Local Area 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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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6·25때 원조를 받은 나라 이젠 식량난의 아프리카 도울때
박명윤씨 유엔의 통계에 의하면 아프리카의 50여개국중 24개나라가 4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들나라의 국민중 약1억5천만명이 굶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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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외국어를 배우나
인간은 현재 약 3천종 정도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언어는 인간의 고도의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그러한 인간의 고도화된 사고력에 의존하여 인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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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하나」
팝스계 역사상 최대의 이벤트가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 걸쳐 「지구촌」에서 펼쳐져 인류를 격동시켰다. 미국필라델피아의 존 에프 케네디스타디움과 영국런던의 웸불리 어리너에서 동시에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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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촌」시대의 전화
지구촌시대에 우리는 좁디좁은 땅 위에서 아직도 시내전화, 시외전화를 나누어 쓰고 있다. 요금도 거리 따라 다르다. 유럽만 가도 요즘은 전화 세계에 국경이 따로 없다. 우선 통화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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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지구촌을 덮어간다|일 동해대 정보기술센터를 찾아 알아본다―이진희
지동설이 나온 것은 수백년전의 일이지만 인류가 사는 이곳 대지가 회전하는 공이라는 것을 사람의 눈으로 확인한 것은 불과 20수년전. 그러나 지금은 지구관측위성(랜드새털라이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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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협박범에 공동투쟁하자"
금창태 한국판「모리나가 독극물사건」이 시민들을 불안에 몰아넣고 있다. 지난해 3월이후 근1년째 이웃 일본사회를 시끄럽게한 사건이 불과 몇 달만에 그수법그대로 서울서 재현됐다.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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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먹을 것을
세상에는 참 좋은 말이 많다.『자비로운 신의 사랑』이라느니 『휴머니즘』같은 말은 그 중에서도 극도로 발달한 기계와 산업문명사회의 인간적인 절망에서 구원의 마지막 서광처럼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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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동반자시대 개막 다짐의 자리되기를
본인은 유사이래 귀국을 최초로 공식 방문한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로서 폐하와 더불어 역사적인 교환을 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도 뜻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역사적인 한일관계의 새로운 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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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담아 들어야할 외국손님들의 충고
세계 「관광의 올림픽」이라던 ASTA(미주여행업협회) 제53차 총회가 지난 30일 끝났다. 세계 87개국 5천1백66명의 공식참가자와 1천여명의 비공식 참가자가 서울에서 6일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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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왜 이렇게 더운가
요즈음 지구촌은 한마디로 날씨때문에 난리다.우리나라도 덥지만 지구반대폭에 있는 미국은 지난3주일동안 전국적인 열파로 2백여명이 목숨을 잃는 불상사가 있었다.서독·이탈리아등유럽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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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을 주제로 한「한국-아세안 교향악」|전두환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의 성과
요즘 저녁마다 인공위성으로 중계되는 전두환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한국의「국제적인 키」가 저렇게 성큼 컸구나 싶은 뿌듯한 감회에 젖는다. 말이 쉬워「성큼」이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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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의 인간세태
76년, 「지구촌」의 두드러진 사회상은 대체로 인간의 생존과 존엄에 대한 위협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반면, 이에 대응하는 「인간회복」을 위한 노력도 그에 못지 않게 진지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