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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순천 촌놈 짠의 거시기한 한국 사랑가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 인요한 지음, 생각의나무, 292쪽, 1만원 "누구나 어린 시절에는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하겠지만 나는 지구의 중심은 순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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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죽음의 그늘 그래서 삶은 더 반짝이고 …
[사진=조용철 기자] 한 편의 시로 시작한다. "모자가 걸려 있다/중절모 바스크모 빵떡모 베레모//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할머니 증조할머니/외할머니 외할아버지/어머니 외삼촌/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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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가정의 달 감사의 선물 뭐가 좋을까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모두 기쁘고 좋은 날이지만 솔직히 고민스러운 날이기도 하다. 웬만한 선물 아이템은 이미 다 써먹은 터. 또 현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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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2. 이복형을 찾아서
이복형 원규(左)와 12세 때 필자. 우리 어머니는 재취(再娶)였기 때문에 나는 이른바 서자(庶子)다. 숨기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사실이다. 또 나는 이 문제에 대해 10대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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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19. 조부의 DNA
당대에 거부가 된 개성상인이었던 할아버지 방영식(左)씨와 할머니 박순창씨. 나는 석가모니.예수는 몰라도 유전자는 믿는다. 타고난 성정이 따로 있고, 그게 사람을 좌우한다고 믿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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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아찔한 풍광' 서커스로 태어난다
검은 구름은 낮게 드리워져 있었다. 간간이 흩뿌리는 빗줄기, 어딘가 음산한 듯한 바람결…. 그래도 3월초 제주의 기운은 분명 서울의 스산함과는 달랐다. 봄의 향기가, 꽃의 내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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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냥
사냥은 매력적인 스포츠인가 보다. 적당한 긴장과 성취감으로 엔도르핀이 펑펑 솟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중독된 사례가 역사적으로 적지 않다. 프랑스의 루이 15세(1715~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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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가문' 자긍심 79년째 신정 쇱니다
한양 조씨 집성촌인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은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79년째 양력설을 쇠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주실마을에서 한양 조씨 문중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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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도 나눔의 사회 꿈꿔" 손자 김양씨 '아름다운 보험' 가입
"할아버지께서 평생 원하신 게 바로 한국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친손자인 김양(52.사진)씨가 중국 상하이 총영사로 부임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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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임시정부 수립지' 인연
"국가와 가족의 뿌리인 상하이(上海)에서 일하게 돼 큰 영광입니다." 16일자로 중국 주재 상하이 총영사에 임명된 김양(52.사진)씨는 17일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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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가족사랑] 증조할아버지 제사 모시는 날.
'오늘은 얌전히 절을 해야지'마음 먹었는데 큰엄마가 사진을 찍으신다. 그런데 왜 어른들은 일어나 사진 찍을 생각을 하지 않으실까. 에라 나 혼자라도 일어나서 '김치~'.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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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한 양, 부시 앞에서 "일제 만행" 에세이 읽어
▶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에이브러햄 링컨 기념관 개관식에서 이미한양이 에세이를 읽고 있다. 이양은 개관 기념 행사인 에세이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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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민 100년] 上. 한인의 멕시칸 드림
올해로 멕시코 이민 100주년을 맞는다. 1033명의 한인이 인천 제물포항을 떠난 게 1905년 4월 4일.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도착(5월 12일)한 이들 한인의 후손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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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약선] 스피룰리나
용수철처럼 생겼다. 그래서 이름이 나선형(spiral)을 뜻하는 스피룰리나(spirulina)다. 지구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생물체. 지구의 탄생 시기는 지금부터 40억년 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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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약선] 스피룰리나
용수철처럼 생겼다. 그래서 이름이 나선형(spiral)을 뜻하는 스피룰리나(spirulina)다. 지구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생물체. 지구의 탄생 시기는 지금부터 40억년 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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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상은 누구인가' 영국 '뿌리찾기' 바람
영국에 가문의 뿌리 찾기 바람이 불고 있다. 계기는 BBC-2TV에서 지난 두 달간 방영한 기획 다큐멘터리 '당신은 누구십니까?'. 유명 인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자신의 조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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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반테스가 풍자소설 쓴 건 유대인 혈통 약점 때문이었다"
▶ 풍자문학의 백미 '돈키호테'의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1547~1616)가 유대인 혈통이라는 주장이 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세르반테스 연구 권위자에 의해 제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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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장군 친딸 "김희선 아버지는 만주경찰"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의 아버지가 일제시대 만주경찰이었다는 증언이 김학규 장군의 친딸로부터 나왔다고 월간조선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간조선의 오동룡 기자는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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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10명 동원 "친일 경찰 아니다"
▶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간조선에 실린 부친 관련 기사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은 17일 자신의 아버지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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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가문 소장 자료, 한국에 남겨두고 떠난다
▶ 원한광 박사(右)가 자료들을 연세대에 기증한 뒤 정창영 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기증하는 자료들은 모두 한국과 관련된 것이지요. 떠나는 마당에 당연히 이곳에 두고 가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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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양성" 후손이 재건
▶ 청일학교를 배경으로 서희우 교장(앞줄 가운데)이 중국에 연수온 한국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하얼빈=장대석 기자]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독립군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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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역사는 고칠 수 없다
요즈음 한국의 정치.사회는 '과거사 청산'이라는 일로 떠들썩하다. 경제가 좋지 않아 여기저기서 살림이 어렵다는 소리가 들려오는 상황인데 정치권, 특히 여당은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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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의원, 독립군 친손녀 맞나"
친일 진상규명을 주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김 의원이 '작은할아버지'라고 밝힌 독립군 김학규 장군의 본관(안동)이 김 의원의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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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뚝섬 장터
▶ 지난 15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역 광장에서 열린 ‘아름다운 나눔 장터’를 찾은 유풍근.재규.진수 부자 3대가 장터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춘식 기자]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