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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경영잘못, 퇴직임직원 재산 가압류 확산
금융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부실금융기관의 폐쇄가 잇따르면서 금융기관 퇴직 임직원들이 퇴직위로금과 개인재산을 압류당하는 사태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경영잘못과 부실여신 취급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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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선물시장 무작정투자 일반투자자들 '봉 노릇'
대기업 부장을 지내다 지난해말 명예퇴직한 金모 (44.경기도성남시분당구) 씨는 지난 3월 '주가지수 선물 (先物) 거래' 에 뛰어들었다가 두달만에 퇴직금 1억여원을 모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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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투자증권, 미국 증권사와 합작투자은행 전환
한남투자증권이 미국계 한 대형증권사와 합작해 대형 투자은행 (Investment Bank) 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평그룹 고위 관계자는 17일 "한남투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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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멀어진 금리인하
국내 금융시장이 주가폭락과 환율상승 압력이란 '내우외환 (內憂外患)' 에 직면하면서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이 추진키로 합의한 고금리 인하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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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문고]애타는 사연 잇따라
"담보까지 잡히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또다시 신용보증서까지 받아오라고 요구하니 어쩌면 좋습니까. " "5백만달러 이상 수출주문을 받아놓았지만 은행에서 신용장 매입을 해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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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 20일께 "동서·고려증권 폐쇄할 방침"
영업정지중인 동서증권과 고려증권이 결국 증권업계 처음으로 문을 닫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일 두 증권사에 대한 증권업허가 취소요청 유보안을 최종 심의한 결과 둘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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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증권 인수자 자격요건 갖췄는지 자료내야" 증권감독원 요구
증권감독원은 미국계 투자회사 허라이즌 홀딩스의 동서증권 인수계약을 동서증권의 경영정상화 계획으로 받아들이기 앞서 허라이즌이 국내에서 증권업을 할 자격을 갖췄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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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일은행 주식 해외매각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맡아
정부는 20일 서울.제일은행 매각절차를 전담할 주간사 기관으로 미국의 모건 스탠리 증권을 선정했다. 모건 스탠리 증권은 자본금 규모로 미국 2위의 증권사며, 특히 인수.합병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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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개방 대책 부처 손발 안맞아 현장에선 간곳없어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이 겉돌고 있다.정부 대책은 요란하지만 막상 현장의 분위기는 과거와 달라진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미국과 국제통화기금 (IMF) 등의 강력한 요구로 도입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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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 고객예탁금 별도예치
동원증권이 증권업계의 담합체제를 깨고 고객예탁금을 별도 예치하기로 결정, 증권계의 빅뱅에 시동을 걸었다.동원증권 관계자는 7일 증권업계 카르텔을 깨고 이달중 고객예탁금 1천6백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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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풍권 들어선 금융산업]증권사
증권시장 전면 개방 첫날인 지난 1일, H증권사는 한편의 내부보고서를 만들었다. '국내증권업의 빅뱅 불가피. 30여개 증권사중 향후 독자생존이 가능한 곳은 5~6개 정도. 우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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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만든 세태 '너죽고 나살자'…경쟁업체 '음해'기승
출판유통업체인 H사 사장 韓모 (50) 씨는 최근 극심한 불황에다 경쟁업체들이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바람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불황이긴 하지만 부채비율이 낮아 큰 어려움 없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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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증권·투신사 과다 외화차입 규제
증권사와 투신사의 과다한 외화차입에 대해 국제통화기금 (IMF) 이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고 나서 관계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는 최근 SK증권과 일부 투신의 역외 (域外)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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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自社株 취득제한 없앤다…외국인 적대적 M&A대응
국내 상장기업들은 앞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무제한 사모을 수 있다.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 (M&A) 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국내기업도 이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나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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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 편법증자 성행…일부사 거래업체에 실권주 떠넘겨
일부 종금사들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 (失權株) 를 대출기업에 억지로 떠넘기는 등 편법을 사용하고 있어 감독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종금사 경영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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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200개 금융기관에 과다·중복 빚보증 자진해소 요구
30대그룹 대출과 관련, 과다.중복보증을 잡고 있는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농수축협.종금사.증권사.보험사 등 총 2백여개 금융기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3월말까지 이를 원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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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증권사 속속 상륙…국내사 중개수수료 줄어 타격 클듯
이달말 증권산업 전면개방을 앞두고 외국 증권사들의 국내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은 매출액의 60%에 이르는 수수료 수입이 크게 줄어드는 등 타격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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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인수주선 증권사들, 기업감시엔 '나몰라라'
증권사들이 무보증회사채 발행기업과 맺는 계약내용의 이행여부를 채권자 대표로서 감시하게끔 돼 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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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성업공사 부실채권 현금화
정부는 금융기관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성업공사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성업공사가 사들인 부실채권을 근거로 다시 채권을 발행, 이를 해외 금융시장에 파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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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비상장 알짜기업 찾기 분주…달러유입 청신호
주식투자에서 상당한 차익을 챙긴 외국인들이 우량기업을 골라 직접 출자 (出資)에 나서고 있다. 기업가치는 우수하지만 신용공황으로 자금난에 빠져 허둥대는 기업들을 '진흙속 진주 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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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 총재도 사임…환율급등·주가폭락 금융권 휘청
일본 검찰의 금융업계 접대비리 수사가 대장성에 이어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까지 확산되면서 일본의 금융시스템 전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 개정 외환법과 일은법 (日銀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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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힌 '금융저수지' 돈 안돈다…부도날까 대출·투자 기피
돈이 금융권 안에 고인 채 좀처럼 기업자금으로 흘러들지 않고 있다. 은행은 부도를 염려해 대출을 꺼리고 투신사는 늘어난 예금을 콜시장에서 많이 굴리고 있어 예금주와 기업을 이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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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신용거래 위험천만…3월부터 주가변동폭 12%
3월부터는 주식 신용거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증시의 주가변동제한폭이 2일부터 8%에서 12%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의 위험이 한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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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비자금 추적에 동원된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의 비자금조사에 동원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감독원내 '특수조직'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직접 조사를 담당한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