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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릴 묘약인가 달콤한 독약인가
유류세를 10% 내린 3월 중순 서울 동교동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를 내린 가격으로 판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최근 경유 가격 급등으로 유류세를 더 내려야 한다는 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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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Prism] ‘王회장’의 영광, 부활하나?
▶표석이 뽑히기 전 현대 계동 사옥 전경.왕자들이 달라졌다. 최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의원, 정상영 KCC 명예회장 등 현대가의 주요 인사들 사이에 전에 없던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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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7억 임기 3년 기업은행장 인선 … 청와대 386 막판까지 인사 개입설
기업은행 차기 행장 인선이 정권 말기 청와대의 개입 흔적으로 쓴 뒷맛을 남겼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의 '자리 나눠먹기'에다 386 권력 실세들의 막판 뒤집기 소문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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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혼란에 회사채 발행 어려워져 대기업도 은행 문 두드린다
채권시장이 요동치면서 은행에 이어 대기업들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발길을 끊었던 은행에 다시 손을 벌리는 대기업들이 크게 늘었다. 회사채가 팔리지 않아 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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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사랑은 위험한 열애?
관련기사 “태양광이 新성장엔진” 기업들 ‘솔라 러시’ 1400여 개. 최근 태양광 발전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기업의 숫자다. 정부가 안정적으로 전력 구매를 약속하자 서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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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 몰아친 ‘차이나 파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마감 벨이 울린 9일(현지시간) 증시 관계자들은 경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하 소문이 돌면서 전반적으로 주가가 급등한 데 놀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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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은둔의 ‘벼락 갑부’차용규 잠적 미스터리
카작무스 영문 홈페이지 (www.kazakhmys.com)에는 작은 변화가 생겼다. 경영진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CEO가 삭제된 것이다. 얼마 전까지 ‘Yong Keu Cha’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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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증권사들 신용융자 축소 합의 … 증시 충격 오나
증권사들이 8월 말까지 신용융자 잔액을 자기자본의 40% 또는 5000억 원 이하로 축소키로 합의했다. 28일 14개 증권사 관계자들이 증권업협회에 모여 최근 신용거래 급증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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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베이징서 울린 나스닥 개장 종소리
중국 시간으로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베이징(北京)의 둥팡쥔웨(하얏트)호텔. "뎅~뎅~." 한 밤 중에 난데 없이 종소리가 퍼져나갔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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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뉴욕증권거래소 폐장 종 울렸다
"헤지펀드는 성과가 중요할 뿐 남녀 차이가 문제되지 않아서 여성이 도전해 볼 만한 분야입니다." 이달 5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폐장을 알리는 종을 친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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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기업을 한국 증시로"
정부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구리 광산업체인 카작무스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동북아 금융 허브 육성을 위해 외국계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을 늘리는 것이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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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끝없는 청와대의 인사 외압
이 정부의 낙하산 인사 잡음이 끝이 없다. 감사 선임을 놓고 4개월째 파행을 거듭한 증권선물거래소는 급기야 후보추천위원장이 외압을 견디다 못해 전격 사퇴했다. 위원장을 그만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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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외압 못 견디겠다"
증권선물거래소 감사후보추천위원장인 권영준 경희대 교수가 10일 전격 사퇴했다. 권 교수는 감사 후보 선임을 둘러싸고 외압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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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 "런던 증시가 좋아"
미국 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들이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사베인 옥슬리법을 피해 영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미국의 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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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아웃소싱' 수입 짭짤하네
미국 내에서 수감자들이 급증하면서 민간이 운영하는 교도소가 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범죄자 증가와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강화 등으로 수감인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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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형사처벌 우려 고백 꺼려
코스닥 상장사인 산양전기가 15일 '내부 감사 과정에서 12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가 발견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올 들어 분식회계를 자진 공시한 기업은 효성.에쎌텍.대륜.신풍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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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사수석실에 이력서가 쌓이고 있다"
한국 금융시장의 꽃인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KRX) 건물 로비에선 요즘 '천막 농성'이 한창이다. 거래소 상임감사에 386세대 운동권 출신의 김영환(42) 공인회계사를 내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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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새 주인 경영권 잡을 듯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정몽준 의원이 대주주인 현대중공업 그룹, 현대중공업에 우호적인 KCC 등 현대상선의 주요 대주주가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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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시장 '한숨 소리'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면서 공모주 시장에도 짙은 안개가 드리우고 있다.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엔트로피가 거래 첫날부터 하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아래로 추락한 것을 비롯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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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실적발표·공시 등 IR은 왜 중요한가요
틴틴 여러분. 신문의 경제면을 펼치면 각 기업들이 지난해 매출을 얼마나 올렸고, 이익은 얼마를 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삼성전자가 2004년 57조원가량 매출을 올려서 10조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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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 이제는] 12. 금융 유관 단체들 바뀌어야 한다
"정부와 감독 당국이 미리 생각하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심부름꾼 역할을 하고 있다."(금융연구원 A연구위원) "정부 금융정책에 비판적인 친시장적 코멘트를 했다가는 내부에서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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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00 고지, IT주에 달렸다
▶ 대신증권은 30일 올해 주식시장의 마감을 기념하는 폐장식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가졌다. 이 회사 관계자들이 내년 증시의 도약을 기원하고 있다.임현동 기자 주가가 힘차게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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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브리프] "자율 경영위해 독립하겠다"… 예탁원, 거래소와 힘겨루기
증권거래소의 자회사인 증권예탁원이 거래소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립 운동'을 전개, 거래소와 힘을 겨루고 있다. 증권예탁원은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증권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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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스닥·제3시장' 구하기
'장마철에 흠뻑 젖은 장작 처지인 벤처기업'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불쏘시개 정도가 아닌 석유를 붓는 식의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