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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아내는 서정적 추상
보편적 인간성의 구현이라는 테마 아래 자신의 의식과 경험을 캔버스에 녹이는 서정적 추상 작업을 계속해온 이윤정(35)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래피티적 즉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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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생각과 마음이 갈 길
아무 결심도 못 했는데 새해가 왔습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는 ‘이달의 책’ 1월 주제를 ‘생각과 마음이 갈 길’로 정했습니다.올 한 해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할까요. 무슨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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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평가’로 자기 연주 스스로 고치는 로봇 나온다
클래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로봇 테오 트로니코(왼쪽)와 연주 배틀을 벌이고 있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 [사진 성남문화재단]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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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빛깔] 구운돌 공방 김혜경 도예가
김혜경 도예가가 작업실에서 생활도자기를 만들고 있다.“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공방이지만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 머물게 돼요.”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덕전리 구운돌 공방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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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대중음악 장르
대중음악은 흔히 ‘매스 미디어를 통해 전파돼 대중이 즐기는 음악’으로 풀이된다. 우리가 자주 부르는 유행가가 그 테두리에 들어간다. 한데 익숙한 대중음악에 종종 낯선 용어가 따라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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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데이비스 '카인드 오브 블루'
끊임없는 변신과 새로움의 추구로 재즈 음악사를 주름잡았던 트럼펫 주자 마일스 데이비스(1926~91). 그가 59년에 녹음한 '카인드 오브 블루(Kind of Blue.컬럼비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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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컬렉션] 마일스 데이비스 '카인드 오브 블루'
끊임없는 변신과 새로움의 추구로 재즈 음악사를 주름잡았던 트럼펫 주자 마일스 데이비스(1926~91). 그가 59년에 녹음한 '카인드 오브 블루(Kind of Blue.컬럼비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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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도전 21- 연출.극작가 조광화
지난해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았던 극작가 겸 연출가인 조광화(35)씨와 함께 텅 빈 호암아트홀로 들어갔다. 인터뷰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그가 감탄을 터뜨렸다. "무대가 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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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도전21] '철안 붓다' 연출·극작가 조광화
지난해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았던 극작가 겸 연출가인 조광화(35)씨와 함께 텅 빈 호암아트홀로 들어갔다. 인터뷰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그가 감탄을 터뜨렸다. "무대가 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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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인문학의 위기진단 고려대 김우창 교수
김우창 (62.고려대.영문학) 교수는 독일의 천재시인 횔덜린과 캐나다의 미디어학자 마셜 맥루한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어찌하여 시인은 궁핍한 시대를 살아야 하는가" (횔덜린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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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대중속으로 파고든다…눈길 붙잡는 '몸짓 즉흥시'
주춤했던 퍼포먼스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70.80년대 미술인들 사이에서 기존 미술형식에 대한 저항으로 유행처럼 번지다 수그러들었던 퍼포먼스 (행위예술)가 미술의 영역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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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악의 만남
한국과 일본의 음악인들이 재즈와 국악으로 만나는 「93소리의 환상」공연이 31일 오후7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펼쳐진다. 지난 91년1월 동경공연을 시작으로 해마다 서울과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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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용구(음악·무용평론가)
○…91년 문화계를 전망하면서 「올해엔 이렇게-문화발전을 위한 제언」을 시리즈로 마련한다. 먼저 문화전반의 흐름을 살펴보는 원로와 중진의 글들을 싣고 이어 문학·미술·음악·연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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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내한하는 워싱턴 발레 상임 안무자 추산·고씨 &"손·상체의 움직임 더욱중시|「그밤의 빛속에서」등을 준비
23∼26일 내한공연을 갖고있는 미국 워싱턴발레단의 상임안무자「추산·고」씨(35). 『안녕하세요』란 분명한 억양의 한국어로 말문을 여는그는 중국계로 싱가포르태생. 율동감이 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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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교육(4)
어린이의 예능교육은 가능한 한 일찍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제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는 일반화된 상식이다. 음악교육 전문가들은 『음악교육은 0세부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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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풀이에 그친 학제 개편론
학제개편을 에워싼 시비는 결코 어제오늘에 시작된 일이 아니다. 최근만 하더라도 문교부는 지난 17일 그 자체 내에 마련된 학제개편 추진위의 5개 시안을 종합검토 끝에 현행 학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