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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 25개 업체 이틀째 파업
【창원=강진권기자】마창노련 가입업체 39개 노조 중 25개 업체노조가 1일에 이어 2일 현재 이틀째 파업을 계속했다. 이들 25개업체 노조근로자 2만5천여명은 2일 오전8시30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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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2연패 천원전서 불계승
조치훈 9단은 24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일·중 천원전 3번 승부 제2국에서 중국 천원타이틀보유자 유소광을 2백56수만에 불계로 이겨 2연승을 거두었다. 조9단은 이로써 일·중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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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9단 1승 천원전 중국 유소광에
조치훈9단이 23일 오전 9시 중국상해시 화평반점에서 열린 제2회 일중천원전 제1국에서 중국의 유소광천원을 2백62수만에 2집반차로 눌러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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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여름 섬들|이색 풍물과 낭만이 "넘실"
올 여름철 휴가에는 이색 풍물과 낭만이 넘치는 섬에로의 여로로 눈길을 돌려보자. 물씬한 갯내음, 순박하고 토속적인 섬 마을의 인정, 편안함과 고요함이 물씬 배어 나오는 정취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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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 선수권
임해봉 9단에게 신문기자가 물었다. 『만일 신하고 바둑을 두면 어떤 치수를 하겠습니까?』 임9단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두 점이면 내가 지고, 석 점을 놓는다면 한번 두어 볼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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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고시된 특정지역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개 도시=이미 고시되고 남은 전지역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 영화 상광교 하광교 하의 이의동 ▲의정부시 의정부동 ▲안양시 안양 비산 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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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흥과 멋(2) - 인간문화재를 찾아서
「봉산탈춤」의 양소운씨 하도 장고가 치고 싶어서 어머니의 아끼는 농짝 하나를 부숴 놓고서야 부모님한테 가무수업의 승낙을 얻어냈다. 그것이 불과 10세 소녀의 꿈이고 그때 이미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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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통령」에 바란다-전택부
노태우 차기대통령 당선자는 선거유세 때는 물론 당선 이후에도 줄곧 「보통사람」의 시대를 정치구호로 삼아왔다. 그리고 그 자신부터 권위주의를 청산한다는 결심아래 제6공화국의 초대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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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겨운 이웃사촌"|영호남이 따로없는 「화개」장터를 가다
지리산 끝줄기 형제봉등성이서부터 퍼져난 햇살이 산자락 갈피로 스며내리며 강안개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삐그덕, 삐그덕, 나룻배가 움직일 때마다 유리알같이 투명한 강물은 찰찰찰 뱃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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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5부 하원에서 발해까지…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7월 하순 산동성 성도 제남시를 출발하여 산동성 2대 성지의 하나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명산 태산으로 향했다. 태산은 『오악의 장』이라 일컬어진다. 오악이란 동악의 태산, 서악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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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묵힌 대 동강 내어 풍운에 실어 두어 천년의 광음속에 버리고 다듬어서 둥근달 중천에 뜰 때 물어 보는 저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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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흐름엔 구김없으나 생동감 결여
우리 말, 우리 글, 우리 얼로 시를 쓰면서 우리의 시(시조)를 쓸 줄 모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의 것이라고 해서 시조만 고집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아예 남의것(자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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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KBS 제1TV『푸른 해바라기』(16일 밤8시35분)=휴일 아침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누구하나 일어날 생각을 않는다. 전화벨이 계속 울리고 있지만 신혼꿈에 젖어 있는 세호부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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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등 20곳 「특혜 좌회전」 금지
서울 시경은 10일부터 앰배서더호텔 앞과 예식장·갈비집·냉면집 등이 몰려 있는 서울 시내 평창·신사·논현·압구정동 및 고급 주택가 등의 특혜 좌회전 지역 20곳의 좌회전을 전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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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5)여명
일행들이 많다면 다 어디로 갔어? 너희들 사는 고장은 어디며 뭐라고 하니? 덕이가 숨도 쉬지 않은 것처럼 한꺼번에 몰아서 두 소년들에게 물었다. 한배는 웃음을 터뜨렸고 우는 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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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뿌리 한국문화 >4
선상(후나야마) 고분과 그 근처에 산재한 장보고분을 둘러보러 갔을때의 일이다. 고분앞 논두렁에서 마침 점심을 들고있는 몇사람의 촌로들에게 이 지방의 고분에 대해 물어봤다.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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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역사 기행
행여 이밤 저잣길 내쳐 가는 발길이면 허방 짚지 마오시라 달빛 여울에 실리며 지어미 눈그늘마다 돋아나는 달무리 하염없는 중천에 달 한덩이 괴인 밤을 길눈 트여지이다 쌓아 올린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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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산-창원
부산지역 경제의 절반정도는 신발과 섬유업종이 해내는 몫이다. 올 1월만 놓고 보더라도 부산지역 총 수출실적 3억 6천만 달러 가운데 신발과 섬유류 수출이 1억 8천 9백만달러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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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 121세 일노인 폐렴으로 사망
【동경=최철주특파원】1백21세로 세계 최장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즈미」(천중천대)옹이 21일밤 노인성 페렴등으로 도꾸노시마(덕지도·오끼나와 북목에 있는 섬)에서 사망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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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장 순직|야간순찰차량 추락
【진주=허상천기자】3일 하오11시쯤 경남진양군금산면중천리 남강잠수교에서 경남1나3050호 로열XQ 자가용승용차를 몰고 관내를 순찰하던 진주경찰서장 오봉득총경 (55) 이 빙판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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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TV의 소녀 린치 연출 "미디어 더럽혔다" 큰 파문
학생폭력을 주제로 한 프로제작을 위해 돈을 주고 사람을 사서 폭행장면을 연출, 이를 실제인 양 방영(8월20일)했던 일본「텔리비조일」의 「린치연출」사건이 연출자구속, 사장의 사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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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중천대옹이 사는 일덕지도를 가다|흑당주 매일 즐기는 "120서최고령"
【동경=최철주 특파원】동경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남쪽으로 3시간쯤 날아가면 일본유일의 아열대지역인 도꾸노시마(덕지도) 라는 작은 섬에 도달한다. 인구 3만5천명. 겨을에 가장 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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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폭락 항의 시위|진양군농민 30여명
18일하오3시쯤 경남진양군금산면장사리에서 진양군카톨릭농민회와 농민 30여명이 「농축산물수입 즉각 중지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소값폭락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경운기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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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덮어둔다고 해결 안된다|안개가 아무리 짙어도 「있는것은 있는법」| 서로 감속 운행해야 불상사 막을수 있다
『야릇하여라. 안개속을 헤맴은…』하고 독일시인 「헤르만·헤세」가 노래한 농무의 계절이 찾아왔다. 서울의 새벽은 이즈음 며칠째 시계 50m의 짙은 안개가 끼어 출근차량들이 감속운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