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워싱턴 포스트 고위정책 원탁회의] 참석자 면면
토론회에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의회 지도자들과 행정부 관리.중진 언론인들이 총집결, 향후 한반도 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리처드 루거 상원 외교위
-
월드컵·아르헨티나 그리고 민주화
월드컵 개막이 며칠 안남았음을 표시하는 전광판을 볼 때마다 나는 공연히 마음이 급해진다.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대하는 '붉은악마'의, 아니 온 국민의 함성을 들을 때마다 가벼
-
탄저병 테러 아시아까지 번져…미국 의회도 폐쇄
●탄저균 발견…미국 의회 사상 첫 폐쇄 워싱턴 중심부에 우뚝 솟은 하얀색 국회의사당. 포토맥 강변의 링컨 기념관과 멀리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은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이곳에는
-
[중앙 시평] 노동존중의 사고가 없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물론 노동시간제도는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주 5일이든 주 6일이든 노동을 할 때
-
[중앙 시평] 노동존중의 사고가 없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물론 노동시간제도는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주 5일이든 주 6일이든 노동을 할 때
-
[시론] 발전단계 높인 중국지도자들
세계은행 '세계개발보고서' 에 따르면 중국은 경제규모가 1991년까지는 러시아보다 작았으나 99년에는 세 배가 될 정도로 커졌다. 러시아 경제는 체제개혁 이후 여러 해 마이너스 성
-
한 외교, 달라이라마 입국 허용 시사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인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일본의 다나카 마키코(田中眞
-
막가는 고이즈미 "어려울 때는 가미카제 떠올라"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우익적 발언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균형을 찾으려는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익 바람이 훨씬 거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사진)총리는 21일 중의
-
[뉴스위크]'허약한 대통령’ 부시의 험난한 미래
앨 고어 부통령의 측근들은 지난 12월 13일 조지 W. 부시 진영에 미리 귀띔을 했다. 고어가 패배인정 연설을 하기 15분 전인 오후 7시 45분(텍사스 현지시간) 쯤 패배를 인
-
총선연대의 ‘끝나지 않은’ 100일간의 낙천·낙선전쟁
“선거혁명, 역시 꿈인가.” 지난 3월 23일 “문화일보”는 1면 톱 제목을 이렇게 뽑았다. 그리고 기사의 소제목으로 ‘금품살포·관건시비·유권자 냉소 여전’ ‘비방·폭로·지역감정
-
박수 못받는 일본의 새 총리
지난 1일 저녁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몹시 지친 모습이었다. 홋카이도(北海道) 의 화산 폭발로 며칠간 격무에 시달렸던 그는 그날도 연립 정당인 자유당의 변덕스런 오
-
[중앙포럼] 정치개혁 '몸통'을 겨냥하자
올해 총선에선 아마도 유권자혁명 바람이 세게 몰아칠 것 같다. 시민단체들이 선거법을 개정하든 않든간에 낙천.낙선운동을 강행할 의지고 보면 선거판이 영향을 안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
3당 당수 전원 30.40대…영국 청년정치 시대
영국 정가가 정당 당수들의 세대교체로 새로운 '청년정치 시대' 를 개막했다. 영국내 제3당인 자유민주당은 9일 전당대회를 열고 만 39세의 찰스 케네디 의원을 신임 당수로 선출했다
-
유럽은 지금 '청년정치' 시대…英 야당 30대 물결
노 (老) 대륙 유럽에 새로운 바람이 거세다. 개혁을 명분으로 세대교체를 노리는 젊은 정치인들이 불러일으키는 바람이다. 진원지는 영국. 집권 노동당 지도자인 토니 블레어 총리가 4
-
[김윤환의원 수사착수 파장]
허주 (虛舟.金潤煥의원의 아호)가 검찰수사의 공개적인 표적으로 떠올랐다. 사정정국이 전개되면서 김윤환의원 소환설은 끊임없이 나돌았으나 어떤 책임있는 관계자도 '결정적인 확인' 을
-
[중앙포럼]국민편익 위한 국가혁신을
얼마전 몇몇 중진 경제학자들과의 만남에서 들은 얘기다. 요즘 무슨 책을 읽느냐, 어떻게 지내느냐는 질문에 한 학자는 "평생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책대로 안되는 현실이 너무 싫증나 이
-
[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아시아적 가치'논쟁 허와 실
아시아 금융위기를 일으킨 유력한 형이상학적인 '용의자' 로 아시아적 가치가 지목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다. 70년대와 80년대 내내 아시아 경제가 높이 뜰 때는 아시아경제의
-
[말말말]"경제동란에도 한국지도자 못합쳐" 비즈니스위크지
▷ "정권을 처음 잡아봤기 때문에 손과 발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국정운영의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 여권관계자, 북풍사건 등 정치현안에 대한 여권
-
[한주를 열며]컴퓨터 입국
미국의 경제지 포천은 8월18일자 판에서 아시아의 정보기술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다루는 특집을 실었다. 그 내용 중에서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보기술시장임을
-
참신한 정당에의 기대
7월에 접어든 케임브리지는 완연한 여름의 시작이다.찰스강 건너편 케임브리지와 마주 보고 있는 고도(古都) 보스턴은 미국 건국의 대부(代父) 벤저민 프랭클린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전
-
김종필 총재,年內 내각제 改憲 제의
김종필(金鍾泌)자민련 총재는 29일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4월1일 있을 청와대 4자회담에서 연내에 내각제개헌을 하자는 제안을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들에게 정식으로 하겠다”고
-
김종필 총재 年內 내각제 개헌 제의 왜 나왔나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가 팔을 걷어붙이고 내각제 개헌 관철에 나섰다. 그는 29일 갑작스레 기자회견을 자청,연내 내각제 개헌 관철을 다짐했다.그는“영수회담에 나오는 지도자들의 의
-
기업의 정치보험
지난해 4.11총선이 끝난뒤 신한국당의 한 초선의원은“정치와 기업의 관계가 이런건지 몰랐다”고 고백했다.공천을 받자마자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줄지어 찾아왔다고 한다. 한결같이“아무런
-
黨균열 방지 정책대결 부각 겨냥 - 이홍구 고문 왜 집단지도체체 제의했나
신한국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홍구(李洪九.얼굴)고문이'통합적 집단지도체제'라는 새 화두(話頭)를 대선주자들에게 던졌다.집단지도체제로 당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이를 당내에서 제도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