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한·중 외교 바른 자세로 해야”
일본 정계 ‘비둘기파’의 대부인 고노 요헤이(河野洋平·71·사진) 중의원 의장이 정계 은퇴를 앞두고 18일 일본의 젊은 정치인들에게 “한국·중국과의 외교를 바른 자세로 해야 한
-
일본 국회 대표적 평화주의자 퇴장한다
옛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고노 담화’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河野洋平·71·사진) 일본 중의원 의장이 정계를 은퇴한다. 일본
-
“한·일관계 악영향 줄 일 극력 피해야”
일본의 새 문부과학상에 오랜만에 비둘기파 장관이 올랐다. 지난 주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의 개각으로 새 문부과학상에 오른 스즈키 쓰네오(鈴木恒夫·67·사진) 중의원은 자
-
도야코 회의서 ‘환경 리더십’ A학점
“도야코에서 사흘간 (각종 현안을) 논의하면서 때로 격렬한 장면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9일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
“개혁 지지 얻으려면 국민과 늘 소통하라”
다케나카 헤이조 전 일본 경제재정장관은 24일 고이즈미 정권의 공공개혁을 정리한 저서 '구조개혁의 진실' 한국어판을 냈다. [사진=김성룡 기자]일본은 2001~2005년의 고이즈미
-
'제 2 마쓰시타 정경숙'세운다
일본의 '케네디가(家)'로 불리며 일본 최고의 정치 명문가로 꼽히는 하토야마(鳩山) 형제들이 제 2의 '마쓰시타 정경숙'을 설립한다. 여야로 갈려 정치권에서는 대립해왔지만 차세대
-
일본 정치 세습 가속화 첫 父子총리 나온다
일본에서 선거 때면 곧잘 등장하는 용어가 ‘3방’이다. 지방(地盤·표밭)·간방(看板·지명도)·가방(돈)이 그것이다. 출마 지역구에 연고가 깊은 난사람에다 자금력까지 있으면 금배지
-
[시론] 예견됐던 아베의 참패
열 달 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출범했을 때 그 누가 이런 자민당의 참패를 예상했을까.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 승리를 위해 정치 경험은 적지만 대북 강경노선을 고수하며 국
-
10개월 만에 위기 맞은 아베
1955년 창당 이후 최초로 참의원 의장직을 야당에 물려주게 된 자민당의 참패 원인은 무엇일까. 결론은 "국민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요약된다. ◆악재 연
-
정치 명문가 '도련님' 아베 vs 13선 정치 9단 '잡초' 오자와
"제 아들 신조(晋三)는 아직 미숙합니다. 부디 신조를 제대로 된 정치가로 키워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14년 전인 1993년 가을.
-
"위안부 강제 동원은 없었다" 일 각의 '고노 담화' 공식 부인
일본 정부는 16일 각료회의에서 1993년의 '고노 담화'가 인정했던 종군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결정했다. 각료회의는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 (일본)군이나 관헌(
-
[분수대] 고노 담화
1993년 8월 발표된 '고노 담화'는 종군 위안부의 존재를 시인하고 사죄를 표명한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다. 당시 관방장관인 고노 요헤이(河野洋平.현 중의원 의장)의 명의로 발표
-
아베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는 1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 "(일본군이나 정부가)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아
-
'발 빠른 친일 후손', 재산 빼돌리고 외국행
정부가 친일파 재산환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발 빠른 친일파 후손들이 이미 상당수 재산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 출범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
[Asia 아시아] 고이즈미 개혁 뒤엔 '경제재정자문회의' 있다
개혁에는 저항이 따른다. 따라서 개혁의 성패는 반대세력의 저항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에게 저항세력은 기득권을 가진 관료들과,
-
[미리보는 APEC] 안데스 구두닦이 출신부터 산유국 국왕까지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1개국 정상들은 각자 독특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아시아에서 북미.남미.오세아니아에 이르기까지,
-
'오다 노부나가'전법 덕 봤다
일본 자민당은 11일 총선에서 1석을 '도둑' 맞았다. 압승을 예상하지 못하고 도쿄지역의 비례대표 후보를 적게 공천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비례대표 순위까지 다 되고도 남은 1석은
-
[Asia 아시아] 고이즈미, 국회 해산한 진짜 이유는
'가쿠후쿠(角福)전쟁'의 최종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우정(郵政.우체국)사업 민영화를 이유로 지난달 국회 해산을 한 진짜 배경은 구조개혁보다 정적 분쇄를 위
-
자민당 파벌정치 사실상 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단칼 승부수에 자민당의 50년 파벌정치가 사실상 막을 내리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의 출신 파벌인 모리파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파벌이 해체
-
벼랑 끝 몰린 고이즈미 중의원 해산 승부수?
우정(郵政) 민영화 법안을 둘러싸고 일본 정국에 격랑이 휘몰아치고 있다. 자민당은 11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우정 민영화 법안 심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의결했다. 지난주 중의원을
-
"총리 야스쿠니 참배 신중해야"
일본의 역대 총리들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등 전직 총리 5명은 1일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
기로에 선 북핵 미·중·일 입장은
북한 핵 문제가 기로에 섰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9일 "북한은 주권국가"라며 마지막 미소를 보냈다. 북한이 라이스의 미소에 화답할 경우 북핵 문제는 6자회담 재개를 향
-
"일본 자위대 존재 새 헌법에 명시해야"
일본 중의원의 헌법조사회가 헌법 개정안에 자위권과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렇게 개헌되면 자위대가 군대로 인정되고, 해외에 파
-
[BOOK 깊이 읽기] 한국 - 일본 두 지식인의 '열린 대화'
한국과 일본국 권오기. 와카미야 요시부미 지음, 이혁재 옮김 샘터, 320쪽, 1만2000원 권오기 동아일보 21세기 평화재단 이사장 겸 울산대학 석좌교수는 최초의 동아일보 도쿄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