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자양등 온건파 숙청 시작
【북경=박병석 특파원】개혁을 주도했던 중국 공산당 총서기 「자오쯔양」(조자양)을 구금, 실권을 장악한 「리펑」(이붕) 수상 등 보수파는 29∼30일 중앙위원희 전체회의를 열어「반당
-
당 중앙위 개편 고르바초프 입지 강화
지난달 25일 단행된 「고르바초프」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당 중앙위원에 대한 신속한 무혈 숙청작업은 소련 공산당을 개방정치의 장으로 이끌어 내려는 의 단호한 결심뿐 아니라 그 자신의
-
소 돌연 당 중앙위 소집
【모스크바 AFP·AP=연합】소련 공산당은 25일 돌연 당중앙위원회 특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 협의내용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소식통들은 이번 전체회의에
-
수매설 파문속 민전·평민선 희색
○…민정당은 후보 매수사건으로 야권이 서로 치고 받는 바람에 동해시 재선거의 양상이 유리해지자 선거전 돌입, 이후 처음으로 희색이 만연. 당직자들은 14일 민주당이『모략』이라고 부
-
소정계 판도 변화·세대 교체 예고|모스크바 등서 거물급 무더기 탈락|공산당 지도체제에 타격|개혁 계속추진…고르바초프 입지강화엔 의문|이변속출 첫 인민회의 경선
70년 만에 최초로 복수후보경선으로 26일 실시된 소련인민대회 대의원선거에서 소련 제2의 도시 레닌그라드의 당지도부가 사실상 모두 탈락하는 등 소련의 대부분 인구조밀지역의 공산당간
-
문목사 일행 만경대 참관|북한 기독교연·체육시실 둘러봐
【서울=내외】문익환목사 일행은 입북 나흘째인 28일 김일성의 생가 만경대와 새로 조성된 청춘거리의 체육시설들을 참관하고 북한 기독교연맹숭앙위도 방문, 강영섭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환
-
개혁세력 목소리 드높다|소 인민대의원 선거|옐친·사하로프 폭발적 인기
오는 26일 실시될 소련인민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개혁파들의 당·정부비판이 거리낌없이 공개되는 등 열기를 띠어가고 있다. 「고르바초프」의 정치개혁 제1단계의 마무리인 동시에 앞으로
-
이상구 박사 건강론·정주영 회장 북한 방문기 등 다뤄
화사하게 봄 단장을 한 3월의 여성지들이 앞다퉈 서점가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달 여성지들의 공통적인 이슈는 「이상구 박사 건강론」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북한 방문기」. 노
-
소에도 한반도 연구 "활기"
최근 한·소 관계 진전과 더불어 소련 과학아카데미를 중심으로 한 소련의 한반도관계 연구기관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관리겸 학자로서의 직책이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사회주의 국
-
북한, 대남 정책 변화 예고
【홍콩=연합】북한이 지난 11월말 개최한 조선노동당 제14차 중앙위원회에서 당의전 대남 공작총책이었던 김중린(현 조선중앙통신사장)을 중앙서기로 임명한 것은 소련을 비롯, 헝가리·유
-
"공격이 최선의 방어" 전략성공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이 보수파 원로들을 정치국으로부터 제거하고 최고회의간부회의장(국가원수)으로 선출된 것은 장기전략 이라기보다는 선제공격으로 보인다고 모스크바의 분석가들은
-
「공포의 KGB」영향력 쇠퇴
지난 85년「미하일·고르바초프」소련 공산당 서기장 집권 시 중요역할을 담당했던 소련 KGB(국가보안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단행된 대규모 인사이동에서 KGB의장이 정치국 위원명단에
-
후보위원에 여성 발탁
【모스크바 UPI=연합】소련 당 중앙위전체회의에서 30일 단행된 대규모 인사개편으로 선임된 신임 정치국 후보위원 중에 여성후보위원 1명이 포함돼있다. 올해 59세인「알렉산드르·비류
-
고르바초프 독주시대 열렸다
서둘러 소집된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30일 비공개로 개막된 지 불과 4시간만에 「고르바초프」시대가 막을 연이래 가장 과감하고 대규모의 인사개혁을 단행하고 막을 내렸다. 이
-
고르바초프 당정개혁 내용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이 강구하고 있는 소련의 정치제도 및 당 체제개혁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이 개혁조치의 요점들은 금주 당중앙위원회 총회와 최고회의(의회)에서 논의될 것
-
중국 국가주석 양상곤 |미모의 부시장과 염문
■…중국 국가주석 「양산쿤」(양상곤·81)이 지난 85년 상처한 이 후 재혼대상여성으로 미모에 독신인 43세의 북경부시장「우의」(오의)가 물망에 올라 화제. 「양상쿤」이 지난4월
-
젊어진 국민당권력도 대만잉에|당 중앙위 세대교체 의미
【홍콩=박병석특파원】대만국민당의 13전대회는 2대60년의 장씨왕조의 그림자를 지우면서 노령 본토인들을 퇴진시키고 대만출신들을 대거 등용하는 권력의 대만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
-
대만 당중앙위 세대교체|후보명단서 장위국 탈락
【대북AFP·로이터연합=본사특약】「리등후이」(이등휘)자유중국총통은 10일 제13차전국대표대회에서 오는 12일 투표에 들어갈 1백80명의 당중앙위원후보명단을 제출했다. 보다 젊은 대
-
당직 경선으로 여당에 자생력
『미국의 상원의원들은 재선만돼도 대통령을 꿈꾼다는데 우리당도 그런 사람들이 나타나야한다.』 지난 선거를 전후해 한때 반짝했다가 자취를 감춘듯 싶었던 대통령후보 경선 문제가 민정당내
-
"장관급 요직"…당내경쟁도 치열
국회상임위의 증설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장관급인 상임위원장자리를 놓고 여야 내부에 조용한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상임위원장직을 배분받게 되는 야권3당은 중요상위를 서로
-
강력 야당 대비 총 동원 체제로
2일 단행된 민정당 당직 개편은 당내 가용 자원을 모두 등장시킨 총 동원 체제라고 볼 수 있다. 어느 때보다 대야 협상이 중요한 시기에 노태우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윤환 전 정무
-
(2)새 여-야 관계 정립이 최대 과제|취재기자 방담
이번 4·26총선 결과는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어요. 황색바람이 그렇게 세게 몰아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거죠. -민정당은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그들이 철석같이 믿었던 여론조
-
각당 당직자·다선의원 대거탈락
○…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각당의 고위당직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 민정당의 임방현중앙위의장·이대정원내총무·유경현대변인이 모두 호남지역에서 평민당후보에게 패배했고 공
-
민정·민주 "깊은 한숨"
13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26일 저녁부터 27일 새벽까지 민정·평민·민주·공화 등 주요정당들은 개표결과를 TV중계를 지켜보며 철야. 각 정당은 자당후보들이 선두로 부상할 때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