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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금본위제 고수하던 日 대장상, 우익 청년에게 살해돼
1931년 9월 19일 새벽 일본 관동군이 일방적으로 장쉐량 군을 공격해서 봉천성을 장악한 뒤 환호하는 모습. 만주사변의 출발점이 된 이 사건 이후 조선은행은 만주에서 군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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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70년이 흘러도 왜 싸우는가 … 압록강 단교는 묻고 있었다
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는 강물은 연간 1200억t이다. 나는 숫자를 옮겨 적을 뿐, 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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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만주국과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베이징 대사관 근무시 지린(吉林)성의 성도 창춘(長春)에 출장을 자주 가게 되었다. 당시는 선양(瀋陽) 총영사관 개설되기 이전으로 지린성은 대사관 관할이었다. 창춘은 중국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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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K뷰티 메카
아모레퍼시픽이 2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1300억원을 들여 ‘상하이 뷰티사업장’을 준공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2020년까지 ‘원대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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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뷰티 한류'세계 전파… 중국서 해마다 30%대 고성장
중국 상하이 ‘상하이암회복클럽’ 환자에게 아모레퍼시픽 직원이 메이크업을 해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유어라이프’ 캠페인을 2011년 중국까지 확대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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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마지막 황제(溥儀)와 “최종전쟁론”
“울지 마 곧 끝난다” 중국의 중심은 베이징이다. 그리고 베이징의 중심은 자금성이다. 경산(景山)에 올라 자금성을 내려다보면 나무는 없고 고래 등 같은 황금기와의 물결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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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청두(成都)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지난달 20일 오전 8시2분(현지시간) 중국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시. 40여 초 동안 시내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다. 남서쪽으로 106㎞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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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0년 - 사대주의 산맥을 넘어 ④·끝 연행의 길, 자주의 길
마테오 리치가 1605년 세운 베이징의 천주교회 남당.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중국에 와서 들렀던 곳으로, 우리나라 서학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당시 조선인에게 세계의 중심은 베이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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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깔고 북방의 실리콘밸리 건설 박차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북쪽의 신개발지역. 경사진 지붕의 밤색 빌딩들이 끝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많이 건설 중이다. 선양시 정부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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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깔고 북방의 실리콘밸리 건설 박차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북쪽의 신개발지역. 경사진 지붕의 밤색 빌딩들이 끝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많이 건설 중이다. 선양시 정부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이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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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⑮ 동북 제2의 도시 하얼빈(哈爾濱)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최신 유행의 도시, 이글거리는 여름에도 청량하고 쾌적한 도시, 청춘의 낭만이 충만한 곳, 동북의 호탕함을 뿜어내는 곳. 유럽의 풍취와 동북의 정서가 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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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대국’으로 부상하나
#. 1995년 겨울 중국 동북 3성의 중심도시 선양(瀋陽)에 갔을 때였다. 석탄 연기가 매캐한 아침 7시쯤 번화가 시타(西塔) 거리에서 카키색 제복의 공안(公安·경찰)이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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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⑫ 선양(瀋陽)
중국의 행정구역은 성(省)-현(縣)-향(鄕) 3등급 체제다. 성은 보통 규모의 한 나라와 맞먹는 규모다. 현(縣)은 한국의 도(道)와 비슷한 크기다. 성과 현 사이에 지구(地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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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5) 창춘, 만주국의 수도에서 자동차·영화의 메카로
지난해 8월 방중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한 도시는 지린(吉林)성의 성도(省都) 창춘(長春)이었다. 200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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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통할 최고 전략기술은 ‘유비쿼터스’
중국 시장에서 먹힐 만한 ‘전략 기술’은 어떤 게 있을까. 이런 물음에 중국삼성 산하에 설치된 중국삼성경제연구소가 해답을 제시했다. ‘2010년 중국 시장 10대 전략 기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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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의 경제 전망과 우리기업의 대응
“향후 15-20년간 전 세계에서 중국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국가는 없을 것이며, 많은 국가가 서방의 정치,경제 모델보다는 중국식 발전모델을 따를 것이다.” 이는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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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렌터카, “내 차보다 편한 차”… 해외시장도 개척
금호렌터카(이삼섭대표·사진)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지수에서 7년연속 렌터카부문 1위를 차지했다. 600여 개가 넘는 렌터카업체에서 선두를 계속 지키는 요인은 ‘고객 만족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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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없다면 기술 가진 기업을 사라” … 블랙홀 중국
集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광저우(廣州)를 중심으로 거대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 중이다. 이들은 블랙홀처럼 주변 기업을 다 빨아들일 기세다. ‘빼앗지 않으면 빼앗기는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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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경제학] '조선의 마르코폴로'에게 중국연구의 길을 묻다
닝뽀에 있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안부 인사였지요. 닝뽀 경제에 활기가 돋는다고 합니다. 그와 닝뽀 추억이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특파원으로 일하던 시절, '닝뽀에 오면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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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13억 중국인의 '사상 디자이너' 리창춘(李長春)
리창춘(李長春)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다음달 4~7일 한국을 찾는다. 그는 중국 권력서열 5위다. 당의 선전, 언론, 이데올로기, 민족문제, 통일전선을 담당한다. 13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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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향하는 아시아의 관문 …‘만주노믹스’가 뜬다
‘만주를 지배하는 자, 중원(中原)을 얻는다’. 만주(랴오닝·지린·헤이룽장 및 네이멍구 일부)에 기반을 둔 정치 집단은 역사적으로 중원 땅 한족(漢族)정권의 최대 위협 세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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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동 교수의 '중국 비지니스 Q&A'①] 8대 경제권별 다르게 발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높아진 중국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하겠다." 인천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소장인 박정동(무역학과 교수·사진) 교수가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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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조 투자 중국 선양에 쇼핑단지 개발
롯데그룹이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총 10억 달러(약 1조원)를 투자해 대규모 복합단지를 개발한다. 롯데는 9일 “쇼핑몰과 호텔·놀이시설·오피스텔·아파트단지 건립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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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게 … 더 넓게 … 더 크게 … 더 많이 … 수퍼사이즈 올림픽
“(중국의)동쪽에 해가 비치지 않는다면 (그땐) 서쪽에 해가 비치고 있다(東方不亮 西方亮).” 중국인의 크기에 관한 관념은 남다르다. 과시욕도 남다르다. ‘사이즈’에서 주변을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