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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애국자라면 한국을 떠나라
'애국자라면 일본을 떠나라'. 몇 년 전 일본의 지하철 광고판에서 본 한 잡지의 광고 카피다. 해외에 진출해 돈 번 기업과 해외취업에 성공한 젊은이들을 다룬 특집기사를 선전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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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를 넘는 고유가, 위기의식은 어디갔나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전문가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석유 하나만 보자. 한국은 세계 7대 석유 소비국이요, 4대 원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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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소기업들 설비투자 확 늘려
'경쟁력 세계 1위'를 자부하는 일본 중소 제조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많았으나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에 걸쳐 중소기업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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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곳곳에 켜진 경기 부진의 경고등
올해는 경기가 활짝 펼 것이란 정부의 장담과는 달리 곳곳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우선 그동안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수출의 증가세가 꺾이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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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나라살림] 중. 갈수록 부족한 세수
나라 살림도 가정 살림과 원리는 똑같다. 한 해 돈 쓸 곳이 정해지면 이를 충당하기 위해 ▶돈을 벌어오든가(세금 수입)▶있는 재산을 팔든가(공기업 주식 매각 등 세외 수입)▶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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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 "전격 발표 놀라움 … 절상 폭엔 안도"
▶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단행한 첫날인 22일 베이징 은행의 한 직원이 새 환율이 적힌 시황판 앞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현지 우리 기업은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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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위기 기술신보를 살려라
중소기업에 지원할 신용보증 재원이 바닥날 위기에 처한 기술신용보증기금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비상수단 동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일 재정경제부와 신용보증기금, 기보 등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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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과연 언제되나… "내년 상반기 가능"
우리나라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국내 건설업 경기는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이러한 전망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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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불똥' 증시에도 튈까
잘 나가는 증시가 '환율의 덫'에 걸려드는 것은 아닌가. 오는 2월4일 열리는 '선진7개국(G7)+중국'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달러약세-원화강세 현상이 다시 심해지면서 투자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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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이 주고받은 해넘이 e-메일
부자(父子)가 입을, 마음을 열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는 올 한해 동안 대학생인 아들이 '운동권'논리에 집착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반면 아들은 아버지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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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칼럼] 경제위기, 설마 설마 하다간 …
지금 경제가 위기인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위기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경제위기를 1997년 외환위기 때와 같이 외환이 바닥나 국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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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 [전문]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라는 제목으로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을 했다.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지난해 4월과 10월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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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을 위한 공학인들의 정책 제언
1. 배 경 ○ 국가 경쟁력과 공학기술 -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와 시장개방추세는 세계를 하나의 생산체제와 소비시장으로 만들며 무한경쟁 시대를 촉진시키고 기술력은 한 나라의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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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탐구] 단체급식
지난 3월말 경기도 고양시 D중학교의 단체급식을 담당할 업체로 한 대기업이 선정됐다. 24개업체가 참여한 경쟁입찰에서 어렵사리 사업권을 따낸 것이다. 이 회사는 하루 1천7백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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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린 韓銀 총재, 외압설 부인
"오늘 금리 인하를 놓고 외압이다 뭐다 하도 말이 많아 설명을 좀 해야겠다." 1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1년 만에 콜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한 직후 박승 금통위원장 겸 한국은행 총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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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5년 '산 넘으니 또…' 부동산 거품… 고비용 구조 재연
한국이 짧은 기간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졸업하는 데는 건전한 재정이 한몫 했다. 1백57조원의 공적자금 투입도 그래서 가능했다. 하지만 막대한 국가부채를 후손에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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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제조업체들 줄줄이 떠난다
아파트와 골프장 신축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해 난(亂)개발의 대명사로 알려진 경기도 용인시. 이 때문에 사업용지를 택지로 팔고 다른 고장으로 떠나는 중견업체들이 속출해 제조업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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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전선 異常있다 전문가 5인의 고충과 처방
수출업계에선 세계 수출시장 환경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올들어 우리 수출은 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8.9% 뒷걸음질쳤고, 이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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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민주당고문 연설전문]
▶ 대표연설, 2002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오는 6월 전 세계 10억의 인구가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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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충무로에 돈 넘친다는데 대박만 터질까
충무로에 돈이 넘쳐나고 있다. 정보기술(IT)산업 침체와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자금이 잭팟처럼 터지는 한국 영화의 '대박'에 힘입어 영화 산업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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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다시 묻는다] 5·끝 대안은 무엇인가
본지가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경제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열린 답변' 을 듣기 위해 경제 현실인식.문제점.대책 등의 일부 질문을 주관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충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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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다시 묻는다] 5·끝 대안은 무엇인가
본지가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경제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열린 답변' 을 듣기 위해 경제 현실인식.문제점.대책 등의 일부 질문을 주관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충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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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다시 묻는다] 1. 위기는 극복됐는가
경제에 많은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주식.금융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경제가 과연 옳은 궤도를 따라가고 있느냐는 회의가 깊어지고 있다. 현 정권의 집권 후반기와 맞물려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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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다시 묻는다] 1. 위기는 극복됐는가
경제에 많은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주식.금융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경제가 과연 옳은 궤도를 따라가고 있느냐는 회의가 깊어지고 있다. 현 정권의 집권 후반기와 맞물려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