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왕이 빠지자…아세안 "미·중 대결에 끼고 싶지 않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2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27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ARF 차원에서 조속한 대화 재개를 통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단
-
[사설] 추 장관 아들 의혹 수사,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교통정리하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이 연일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추 장관 측은 “절차대로 했다”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해명이 사실과 다르거나 보통 사
-
與 “석탄발전소 수출 전면금지” 탈원전 이어 탈석탄 드라이브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약이었던 '2050년 탄소 배출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수출 사업에 칼을 빼 들었다. '탄소 중립'이란 화석 연료를 땔 때 탄소를 배출한 만큼
-
폭발 참사에 베이루트 민심도 폭발... 반정부 유혈 시위 확산
60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베이루트 폭발 참사가 레바논 반정부 시위의 도화선이 됐다. 8일(현지시간) 레바논 폭발 참사에 분노한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
-
“박원순 권력형 성범죄 맞나” 끝내 확답 안한 여가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권력형 성범죄 맞느냐.”(김미애 미래통합당 의원) “아직 수사 중인 사건…
-
"박원순·오거돈 권력형 성범죄 맞냐"에 답 회피한 여가부 장관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이 잇따라 성추문에 휩싸인 것과 관련, “권력형 성범죄가 맞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국회에 출석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
WTO사무총장 입후보 내일 마감…"한국인 총장 승산은 반반"
6월24일 WTO 사무총장 입후보 기자회견을 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 자리를 놓
-
[월간중앙]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의 ‘J노믹스’ 그 후
文정부 돈 풀기 정책 이해하지만 국가채무 적정성 지켜가며 일자리 늘려야 한국판 ‘아스펜 인스티튜트’ 설립해 보수·진보, 노조·기업 대화의 장 열어야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석
-
주호영 “신한울 공사 재개를” 문 대통령 “원전 과잉 상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오찬에 앞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변선구 기자 “국회에서의 신속한 조치에 협조해
-
[남정호의 시시각각] ‘양다리 외교’가 더 절실해졌다
남정호 논설위원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 정가는 언론에 유출된 공화당 선거전략 문건으로 크게 술렁거렸다. 이 57쪽짜리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연말 대선 및 상·하원 선거에서 이
-
“싱가포르 공격적 검사로 확진자 급증, 치사율은 세계 최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부인 김민재씨가 지난해 8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기념촬영 했다. “2년 전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
-
[단독] "김정은 관광지 3곳 걸어 이동" 싱가포르대사의 기억
2018년 당시 김정은 북한위원장의 모습. 그해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같은 달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나타난 모습. 밝고 활기차 보인다. [중앙
-
'지소미아 종료 안돼', 선 그은 美국무부 “한·미·일 3자 안보협력 추진”
강경화 외교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이 15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회담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외교부]
-
숙적 이란·美 손잡게 했다, 입 딱 벌어지는 '카부스'의 중재비결
지난 10일 79세로 서거한 중동 군주국가 오만의 술탄(이슬람 군주)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는 중동 지역에서 ‘외교 거인’으로 통한다. 1970년 즉위한 카부스 술탄은 ‘모두
-
성탄 넘기자마자 “북 비핵화 땐 상응조치” 대통령 기고문 공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기고문에서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유엔
-
이정현 “황교안·유승민·안철수 연대론 부족, 신당 만들어 판갈이해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무소속)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 후 당 대표직을 사퇴한 지 2년 10개월 만에 말문을 열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논의가 진행 중인 야권
-
한국당, 조국 사퇴 후 첫 장외 집회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보수단체 주최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가 열렸다. 이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집회에 참석해
-
[김영희의 퍼스펙티브] 트럼프는 한국을 버리고 북한과 동맹을 맺으려 하는가
━ 따돌림당하는 한국 외교 김영희퍼스펙티브 한국이 한·미 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과도 동맹을 맺는다는 것은 동화 속 이야기로 들린다. 그러나 중국 시진핑 주석을 자문하는 현
-
한국, 日비판했다 APEC 의장국으로부터 면박? 정부, “유감 표명 없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칠레 푸에르토 바라스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 [사진 외교부] 지난 달 칠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
-
정부 "실망표현 자제" 요청에도···美국방·국무부 보란듯 "실망"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28일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과 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양측이 관여한 데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몇 시간 전 조세영 외교부
-
[이희옥의 한반도평화워치] 동아시아는 살얼음판, 칼날 품고 실력 길러야
━ 격랑의 동아시아, 한국의 선택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1971년 7월 9일 미국 대통령 특사단은 사이공·방콕·뉴델리·라왈핀디를 거쳐 비밀리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정부는 윈윈하고, 나머지는 민간에 맡겨라
━ 일본의 사과와 진정성 “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2015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에 나오는 황정민의 대사다. 동료 형사에게 자존심을 살리자며 한 말
-
독도 중립 신경 쓴 미국 "한·일, 영공 침범 대응 강력 지지"
23일 오전 독도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한 러시아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AP=연합뉴스] ━ 트럼프 "러시아 마녀사냥이 핵강국 러 상대 힘들게 만들어" 미
-
볼턴 한국에 온 날 도발…중·러, 한·미·일 안보협력 시험했나
러시아·중국 군용기가 한국 영공과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23일 외교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양국 대사와 무관을 초치해 항의했다. 왼쪽부터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