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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풀어야 할 「호남 소외」/김상기 자유기고가(논단)
종교개혁의 질풍노도속에서 3만명의 「유그노」들이 프랑스에서 학살당하는 참극이 일어났다. 이 치명적 타격으로 힘을 잃은 유그노는 주로 저술을 통한 사상투쟁을 전개하여 네덜란드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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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 정강정책(안)
◇전문 우리당은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고 자주ㆍ번영ㆍ통일을 지향하는 국민의 정당으로서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국민의 권익과 복지를 신장하고 국민 모두의 화합을 이룩하여 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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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명 가칭 「민주자유당」/1노2김 합당 합의문 발표
민정당의 노태우대통령과 민주 김영삼총재ㆍ공화 김종필총재는 22일 청와대에서 전격적인 3자회담을 가진 후 3당이 신설합당으로 통합키로 하는 등의 5개항 합의문을 발표했다.〈관계기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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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2김 공동선언문
국민 여러분. 국민의 선택에 따라 출범한 이 공화국의 국정 책임을 지고 있는 민주정의당총재 노태우와 오랜 세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몸바쳐온 통일민주당총재 김영삼,그리고 국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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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야당 연정 구성 본격 착수
【뉴델리UPI·로이터=연합】인도 중선의 개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라지브 간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회의 파가 사실상 과반수 의석확보에 실패, 단독 정부구성이 불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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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 가의 「3대 집권 종식」"초읽기"
26일 끝난 제9대 총 선에서 라지브 간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회의 파가 과반수 의석 (2백63석) 확보에 사실상 실패, 의회가 해산됨으로써 인도 정국은 지난 79년이래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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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80년대 >4<
80년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좌경 이념의 급격한 확산이다. 정부가 80년12월 서울대 시위를 처음 「좌경화」 란 말로 규정한 이래 10년 사이에 스스로를 공공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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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장을병 교수 대담|10·26 10주 영욕의 18년「박정희 시대」를 평가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탄에 쓰러진지 10년이 다가온다. 해방 후 최장기 집권자인 그의 18년 통치를 놓고 아직은 역사적 평가를 하기가 이른지 모른다. 그러나 그가 가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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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4당 구조 한계…「신좌익」부상
여소야대 4당 구조는 지난 1년간의 운영과정에서 몇 가지의 커다란 문제점을 노출했다. 민주화 바람을 타고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좌익세력을 정치권 내로 흡수할 수 없었다는 점, 4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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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잇단 선거 민주적 정착 시험
군부의 우익정권과 좌익 민중세력의 대결이 첨예한 가운데 남미대륙의 마지막 군사정부를 유지해 오던 칠레와 파라과이를 포함, 남미 7개국이 앞으로 1년 내에 국민투표와 대통령선거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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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운동 70돌 맞아 재조명|김규식 좌우합작 주창한 중도우파
『…우리 조선사람은 과거에 있어서 자기 자신을 정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침내 남에게 정복당하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내가 나를 정복합시다. 김 주석이 김 주석 자신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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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국 강령이 기초 삼균주의 창시
정부는 지난 9일 그동안 납북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포상이 미루어져 왔던 독립 유공자 22명을 포상키로 의결했다. 조소앙·김규식·안재홍 등 한국인이라면 이름을 모를 사람이 거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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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 리쿠드당 승리 유력
【예루살렘 로이터·AP=연합】1일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에서 우익 리쿠드 당과 중도좌파 노동당이 비공식개표결과 전체의석 1백20석 중 각각 40석을 확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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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40년 재조명|남북화해 물결 속 이념갈등 심화
남북한관계를 바라보는 우리내부의 시각에 말할 수 없는 변화가 휘몰아치고 있다. 불과 2∼3년 전이었다면 틀림없이 용공·이적사건으로 적발됐음직한 수다한 주장들이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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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눈
지금 우리는 민주화라는 「변혁」을 향해 노를 저어가고 있는 범선에 타고 있다. 누구 하나 이 항해를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승선했다. 그러나 모두다 한배를 기꺼이 탔으면서도 목표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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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결정의 마지막 기준은 "연령"
○…노태우 대통령은 29일 오후 민정당사를 찾아가 6·29선언당시를 회고하면서 약 1시간동안 당직자들과 사무처 요원들을 격려. 노 대통령은 윤길중 대표위원 방에서 당직자들과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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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체험·미체험세대가 본 분단극복의 길 (정담)
「동족상잔의 비극」6·25전쟁이 끝난지 35년이 지났다. 6·25는「분단의 굴레」를 우리 민족가슴속 깊이 더욱 내면화시켰다. 그러나「분단의 굴레」는 벗어버리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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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와「진보」의 한판 대결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 선거드라마는 4막으로 구성된다. 제1막은 지명전, 제2막은 지명대회, 제3막은 선거 전, 그리고 투표가 제4막이다. 미 유권자들은 7일 캘리포니아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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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테랑 우세속 시라크 맹추격
【파리=홍성호특파원】『「미테랑」은 북한의 김일성과 같은 증세로 앓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사리를 위해 역사를 다시 쓰려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아무도 「미테랑」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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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침몰할 것인가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국의 경제는 침몰하고 있는가.「미국의 세기」는 끝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를 막는 길은 무엇인가. 근래 미국 퇴조현상과 관련, 정치인·학계·전문기관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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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받은 「아리아스」대통령 업적|분쟁중미에 평화기틀 마련
【워싱턴=한남규특파원】「아리아스」코스타리카대통령이 지난 여름 평화안을 추진, 중남미내전 및 정치분쟁종식의 한가닥 희망을 열어놓았다면 그에대한 노벨평화상은 어쩌면 그 희망을 보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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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외교의 두 얼굴
미국은 정치 탄압과 종교적 박해를 거부한 유럽 신교도들이 건설한 신세계다. 그들의 목표는 전정과 속박이 없는 이상사회 실현이었다. 그것은 유럽에서 벗어난 자유와 평등의 신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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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김씨의 「이총재 고사작전」「신민 서명작업」…숨가쁜 막전막후
신민당의 주류측이 12일 두 김씨지지 서명운동을 벌임으로써 신민당은 서명파와 비서명파로 크게 양분되는 양상을 빚게 됐다. 주류측의 이 같은 서명작업은 이총재의 항복을 받기 위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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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단 「기독교장로회」 "현실참여"싸고 내부갈등
진보적 신학 수용과 적극적인 현실참여로 한국개신교회 진보노선을 대표해온 기독교장로회 (기장) 가 최근 교단신학및 선교노선을 둘러싼 교단자체의 심각한 갈등을 겪고있다. 구체적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