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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자는 수출·내수 모두 "짭짤"-부침 심한 올해 재계판도
호박이 덩굴째 굴러 들어온 격이랄까. 이른바 3저의 호재로 80년대 들어 어느 때보다 좋은 의미로 바쁘고 분주했던 해였다. 나라살림의 골격이 되는 경제운용계획도 「결과」를 쫓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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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진흥 유공자 16명 포상
전두환 대통령은 5일 기술진흥확대회의에서 기술개발에 공이 큰 이회림씨(69·동양화학공업주대표이사)에게 산업훈장 금탑을 수여하는 등 16명의 우수경영인 및 연구개발자를 포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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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주들 지금은 무얼하나-재산추적조사계기로 근황을 알아보면…
정부는 대한중기와 풍만제지를 시작으로 부실기업 정리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기업을 부실하게 만든 업주장본인들의 숨겨놓은 재산을 추적 조사키로 했다. 그러나 정작 부실정리의 뒤안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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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정리 정부가 앞장서라
원래 부실기업정리라는게 모양이 좋을 수가 없는 것인데 모양 좋게 하려니 구멍이 생기고 선후가 틀리는 것이다. 우선 타이밍부터 그렇다. 이제라도 막상 시작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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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격 놓고 줄다리기-「부실기업정리」어떻게 되고 있나
미뤄져오던 부가기업정리가 대한중기와 풍만제지의 합리화대상기업 지정을 시발로 본격화됐다. 일단 올해 정리키로 한 23개 기업 중 상당수는 실사가 끝나 합리화 지정만 기다리는 상태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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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중 가벼운 2개사 먼저 손대-칼 빼든 부실기업정리
조세감면규제법의 개정 및 공업발전법의 제정, 그리고 산업합리화기준 등 필요한 장치를 모두 마련해 놓고도 3개월간 미루어온 부실기업정리가 마침내 9일부터 막을 올렸다. 제1호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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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실˝의 표본 「알카르지」주택 공사
알카르지 (Al-Kharj) 주택공사현장은 「한국건설업체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이다. 공사현장이라지 만 요란한 중기소리는 커녕 하다못해 못질하는 망치소리 한번 들리지 않는다.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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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부터 살리자”
뿌리 깊은 일본의 노조도 회사가 어려운 지경이자 「회사부터 살려 놓고 보자」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3월부터 일본 전역의 노동 조합은 봄철 임금 인상 투쟁인 소위 춘투를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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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대상 기업 30여개
24일 산업정책심의회에서 결정된 산업합리화기준에 따라 합리화계획대상으로 지정될 기업이 이미 약30개 업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국제 그룹 산하기업이 14개나된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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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조금 늘었지만 순익은 크게 줄었다
올 상반기 상장회사들의 영업실적은 한마디로 극히 부진했다. 매년 20%이상씩 늘어나던 매출액은 한자리숫자 증가에 묶였고 순익은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작년과 비교가능한 2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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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뒷걸음질 치는 경제
「조르지·마르셰」프랑스 공산당수는 최근 공산당 발행 주간지 「혁명」과의 인터뷰에서『사회당정부의 긴축정책과 계속되는 실업증가·불경기, 그리고 사회개혁 정책의 실패로 국민들의 불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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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군살 빼기·집안 싸움 등 몸살 | 부심심했던 재계의 한해를 돌아보면…
금년에도 재계는 바람잘 날이 없었다. 연말까지 진로·거화가 집안싸움으로 세인의 눈길을 끄는가 하면 정부의, 긴축과 대기업 여신규제로 기업의 돈타령이 여느 때보다 훨씬 세찬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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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공무원, 1급되려면 빨라도 22년6개월 걸려|신부총리 "부도율낮다"…경기전망 「장미빛」으로 일관|거화는 동아자동차, 코리아 스파이서는 성신양회로
사주인 김창원씨의 구속으로 거화그룹이 분해되어 지프생산업체인 (주)거화는 동아자동차 (대표 하동환)로, 자동차부품업체인 코리아스파이서는 성신양회(김창수)로 넘어가게됐다. 『김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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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기·원진레이온·부영공업등 산은관리업체 3자인수 추진
산은이 관리하고있는 6개기업중 대한중기·원진레이온·부영공업등 3개업체는 제3자가 인수하도록 추진중이고 아시아헤르털중석(주)은 성업공사에 넘길계획이며 미진금속공업은 관리해제를,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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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들, 너무 바빠 여름휴가 모두 포기
★…경제단체장들은 올 여름 무더위에도 휴가는 생각도 못 할만큼 바쁜 일정들. 정수창 대한상의회장은 올해가 상의 창립1백주년으로 신사옥 입주와 대규모 기념식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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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기 투자조정 현대, 재조정 요구
정부가 지난 80년10월 단행한 중전기공업 투자 조정에 대해 현대가 전면적인 재조정을 들고 나오고있다. 특히 이 투자조정으로 수출과 선박용 및 그룹사 자가 공장수요만 맡게된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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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새지도전문경영신|미원그룹
역사에 비해 사세확장이 더딘반면 가장 실속있게 꾸려온 대표적인 기업이 미원그룹이다. 그만큼 경영체질이 보수적이요, 단단하게 경영해왔다는 이야기다. 오너 임대몽회장(64)의 빈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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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의 정의
덤핑은 악인가. .요즘 미국과의 무역마찰 이후 일각에선 이런 논의가 일고 있다. 그 해답은 덤핑의 동기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우선 미국의 경제학 교과서는 어떻게 설명하고있는지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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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금성 대폭인사
◆럭키금성그룹은 16일 이건중 전 백화양조 사장(전 조달청장)을 럭키증권 사장으로 영입하는 한편, 금성전선 부사장에 홍종선 전무, 럭키개발 부사장에 임호정·구자윤 전무를 각각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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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자금편중 출자
김만제 재무부장관은 3일 산은과 외환은을 순시, 업무보고를 받고 과거 정부의 중화학공업추진에 따라 산은자본금의 90%에 해당하는 4천8백44억원이 33개 기업에 편중 출자되어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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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활성화방안 백지화|상업금융취급 위한 법개정 않기로
산업은행은 산은 법을 고쳐 시은과 마찬가지로 예금도 받고 수출금융·상업어음할인 등 단기대출도 취급하려던 당초의 산은 활성화방안을 모두 없던 것으로 하기로 했다. 산은은 그간 관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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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통과 법안 내용
◇구찰청법 (개·원안) ◇출입국관리법(개·수정)=▲입국사증을 단일화하고 상륙허가제도도 3종으로 통합▲거류신고대상 외국인의범위를 91일 이상 (현행 61일)체류자로 조정▲외국인의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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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5계년계획 수정작업 주요쟁점 장관급절충
5차5개년계획(83∼86년)의 전면수정작업을 벌이고있는 정부는 내주중에 경제장관협의회를 열어 각부문별 주요쟁점들을 최종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경제기획원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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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업체들, 구제 금융설 극구 부인
해외건설업체에 구제금융 수백억원이 나갔다는 소문이 시중에 파다하게 깔려있어도 정작 해당업체들은 이같은 사실을 한결같이 극구 부인. 그러면서 행여 소문에 이름이 오를까봐 모두들 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