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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 미국 사형제 폐지 ‘힘 받네’
세계적으로 사형제도를 운용하는 국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국가에 의한 제도적 살인’이란 윤리적 비판이 많아지고, 범죄 예방 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사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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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 사회를 옥죄는 혈통주의 굴레
‘팍스 로마나’(로마의 평화)라는 말을 낳은 2세기 로마의 5현제 중 네 황제는 모두 양자에게 제위를 계승시켜 로마제국의 전성기를 일구었다. 철학자 군주로 유명한 5현제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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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나라 1위도 … 본받을 나라 1위도 일본
중앙일보 창간 특집 여론조사는 해마다 같은 문항을 통해 국정 운영 지지도, 향후 경제 전망 등을 점검한다. 이번에 실시한 창간 42주년 특집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노무현 정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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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바뀌는 세금제도] 인터넷 직거래 때도 현금영수증
7월부터 인터넷 직거래 장터(일명 오픈마켓)에서 거래해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물건을 판 사람이 세금 계산서를 주지 않으면 물건을 산 사람이 세무서의 확인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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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역술 예언가 10인 丁亥年 國運 말한다
■ 누가 대통령 될 것인가? 이명박 우세 속 陰기운이 변수로 등장… 의외 인물 등장 가능성 낮아 ■ 경기 살아날까? 무늬만 ‘황금돼지 해’… 2007년 말 지나야 경제는 겨우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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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티켓예약 전산화 '성공 티켓'잡았죠
[사진=김형수] 다음달 1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되는 제 15회 아시안게임 운영에 참여하는 국내 업체가 있다. 티켓 예매서비스업체인 티켓링크다. 이 회사는 도하 아시안게임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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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교수의 디지털 세상 ⑧ 가상공간의 경제
게임머니를 받기 전 헐벗은 게임 속 캐릭터(위)와 게임머니를 받고 장비를 갖춘 캐릭터의 모습.온라인 게임 '거상'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저잣거리의 모습.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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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수능형 문제 안 통해
서울·경기지역 외고의 2007학년도 입시가 끝났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수직 상승, 학생들이 부담감을 안고 시험을 치렀다. 경쟁률만큼이나 시험내용은 간단치 않았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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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KBS 대담 전문
○ KBS 홍기섭 : 네, 방송의 날을 맞아서 대통령께서 이렇게 KBS 특별 회견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인으로서 무거운 책무를 느끼게 되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마는 방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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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바다이야기' 파문관련 대국민 사과
노무현 대통령이 31일 사행성 오락게임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노 대통령은 KBS 1TV 와의 특별 회견에서 "국민들한테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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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공화국’의 길 접어드나
전 국토가 카지노 도박장이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5억 달러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립할 수 있게 하는 법률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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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주역이 되세요"
이경표(교감) #전통이 살아숨쉬는 학교 이화교육은 12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는 1992년에 개교한 젊은 학교지만 이화의 정신이 잘 구현된 학교다. 기독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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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장기집권시대 예약…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 총선서 압승
싱가포르의 리셴룽(李顯龍.54.사진) 총리가 장기집권 기반을 다졌다. 6일 총선에서 집권 국민행동당(PAP)이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 26년간 총리를 지낸 그의 부친 리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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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깡패" 호주 전 총리, 자국민 사형 판결 비난
"싱가포르는 중국인 깡패 항구도시다." 1970년대 호주 노동당 내각을 이끌었던 고우 휘틀램 전 총리(89)가 싱가포르를 이같이 비난했다고 호주 일간지 에이지가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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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형제 논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의 서슬 퍼런 사형제도가 다시 한번 국제 사회의 비판대에 올랐다. 다음달 2일 교수형에 처해질 베트남계 호주 청년 구엔 투옹 반(25) 때문이다. 구엔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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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지식인이여, 중국에 답하라
중국이 달려온다. 미국과 맞설 유일한 강대국이란 예측은 이제 진부한 상식이다. 드라마 '대장금'에 중원이 난리라는 소식도 있지만 중국은 향후 우리가 넘어야 할 거대한 암벽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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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광복절 특사
용서는 아름답다. 클론의 강원래가 자신을 휠체어에 앉힌 가해자에게 "죄책감 갖지 말라"고 말한 것은 아름답다 못해 성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용서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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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사형제 대신 종신형 도입하면 수형자 관리, 시설 등 더 문제
지난 18일 사형제도 폐지 특별법안이 국회 법사위에 상정돼 심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는 극악무도한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평온한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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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신화속으로 外
영화 ‘킹 아더’개봉에 맞춰 각양 각색의 아서 왕 이야기가 속속 출간되고 있습니다.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6세기 켈트족의 왕과 기사들의 무용담이 화제로 떠오르는 것 자체가 흥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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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세계 사형 75% 中서 집행
지난해 전세계에서 4천명 넘게 사형을 당했으며 이 가운데 3천명 이상이 중국에서 사형에 처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사형반대 국제단체 '핸즈오프카인'은 지난 7일 연례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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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유럽 마침내 '단일화'
통합 유럽을 향한 새로운 걸음이 시작됐다.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폐막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은 동유럽으로의 EU 확대를 최종 승인했다. 신규 가입국은 체코·폴란드·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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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도 문명 교류:조선 선비- 러 正敎신부 '北京의 조우'
가톨릭이 대표하는 서양문명의 '분자식(分子式)'은 기존의 동아시아 문명과는 판이한 것으로 조선 지식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톨릭과의 만남은 한국 정신사상 획기적인 대사건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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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산에 가면… 미술에 젖는다
항도(港都) 부산에 미술의 파도가 출렁인다. 1998년과 2000년 두차례에 걸쳐 열렸던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PICAF)을 확대·개편한 2002 부산비엔날레가 지난 15일 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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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제우스가 하늘의 주인이 된 것은 우연이었다. 포악한 부왕 크노소스를 폐위시킨 제우스는 동생들과 영토를 분할키로 했다. 방법은 주사위 던지기였다. 결국 일등을 한 제우스가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