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4. 뉴욕 한인 상인들의 성공 스토리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 휴가 기간이던 지난해 11월 29일 오전 5시. 뉴욕의 풀턴 어시장은 서울의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다름없었다. 시끌벅적한 좌판들 사이를 누비며 갈고리로 생선
-
[토요 영화] KBS2 '택시2' 外
*** 세상에서 가장 빠른 택시 택시2(KBS2 밤 10시50분)=프랑스에서 6백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액션 코미디 '택시'의 속편. 속편도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의 방위청 장관
-
(7) 기업화·합법화·슬림화·국제커넥션에 느림보 법적대응
2001년 9월 4일 러시아 마피아 8명이 마약을 밀매하려다 부산경찰청 수사대에 체포됐다. 박건찬 경정은 “한국은 일본·중국·러시아와 지리적으로 밀접해 있기 때문에 국제적 조직범죄
-
(6) 3色 韓·中·日 조폭문화 비교
중국의 삼합회는 입단식을 치를 때 수탉의 목에서 나온 피와 자신의 피를 섞어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야쿠자는 형제의 의를 맺을 때 기모노를 입고 술잔을 나눈 뒤 잔을 둘로 쪼개
-
(2) 고려시대 '도방'에서 시작된 한국 조폭의 뿌리
한국 조폭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전문가들은 한국 조폭의 뿌리를 고려시대에서부터 찾고 있다. 고려 중기 정권을 잡은 정중부에 대항했던 경대승이 조직한 ‘도방’이 대표적이다(117
-
한눈에 잡히는 현대사 우리는 왜 못쓰나
'한국학 마피아'의 대부(代父)로 불려온 제임스 팔레의 워싱턴대 은퇴 이후 미국에서 한국학을 주도하는 학자는 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 카터 에카르트(하버드대)교수 두 사람이다.
-
체첸戰 승리 이끈 푸틴 신흥재벌과 또 다른 전쟁
러시아 출판계의 최고 인기상품은 다름 아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다. 지난달 30일 들렀던 상트 페테르부르크 중심가 네프스키 대로변의 한 대형 서점은 손님의 발길이 붐비는 목좋
-
'이너 서클'속 정치협객 그 패거리 자본주의자들
무협지도 아닌데 난데없는 협객(俠客) 얘기를 두권의 책에서 동시에 만났으니 이것 참 별스런 일임에 틀림없다. 별일은 따로 있다. 중국의 원조 협객과 한국 현대사 속의 정치 협객,
-
'한국 8강'에 배아픈 中언론
한국의 월드컵 8강 진출에 기쁨을 감출 수 없는 것은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요즘 중국 내 교민들은 다소 당황스럽다. 중국 언론들의 한국 축구에 대한 억지
-
'손자병법' 美 독서계 돌풍 TV 드라마 주인공 영향
『손자병법(孫子兵法)』이 미국 독서계를 강타하고 있다. 홍콩의 성도일보는 4일 "미국에서 '전쟁의 기술'이란 이름으로 출판된 손자병법 영문판이 지난달 1만6천부나 팔렸고 출판사는
-
"한국 근대화는 타율적" 해석은 잘못
요즘 한국사 연구자들은 자존심이 상해 있다. 국내 자료나 중국·일본의 자료를 중심으로 공부하던 이들이 최근에는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충고를 계속 듣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의 진전
-
'푸틴의 시대'얽히고 설킨 뒷얘기
전세계가 새 밀레니엄을 앞둔 축제 분위기와 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 문제)에 대한 공포로 뒤섞여 어수선하기 짝이 없던 1999년 12월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
32쪽 가죽공이 만드는'神話'- 本社 이어령 고문 특별 기고
대체 그것이 무엇이기에 이 거대한 지구를 그토록 뜨겁게 달아 오르게 하는가. 그렇다. 축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참으로 공허한 소동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돼지
-
신참 여형사 투입되다
투캅스3 (MBC 밤 12시20분) '주유소 습격사건''신라의 달밤'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김상진 감독이 강우석 감독의 뒤를 이어 연출한 영화다. 최근에 보여준 그의 톡톡 튀는
-
[주말의 영화] MBC '맥시멈 리스크' 外
▶토요 영화 맥시멈 리스크 (MBC 밤 11시45분)=장 클로드 반담과 '스피시즈'의 나타샤 헨스트리지 주연의 액션물. 반담이 1인2역의 연기를 펼친다. 린링둥(林嶺東)감독의 할리
-
[이슈 점검]아라파트 시대 끝나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9일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이스라엘군 탱크에 포위,연금된 지 57일째를 맞았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유혈 복수전 속에 그는 사면
-
멕시코 세관 부패로 외국 해운업체 피해
멕시코의 주요 수출입항구인 태평양연안 만사니요항구 세관당국의 부정부패로 컨테이너 통관지연 등 한국을 비롯한 외국해운회사들의 피해가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연방경찰과 감사
-
[중앙 시평] 도둑의 세상
영국에 밀입국하려던 중국인이 밀폐된 트럭 속에서 떼죽음당한 일을 생각한다. 소련과 동유럽 공산체제가 망가져 국경이 구실을 못하게 돼 생긴 참사다. 시장의 세계화는 우선 떼도둑의 세
-
불법 체류 외국인 급증
지난해 우리나라에 불법체류한 외국인은 모두 18만8천9백95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7일 발간한 2001년 경찰 백서에 따르면 이같은 불법체류 외국인
-
지구촌 '언론자유' 아직 먼 길
남아프리카공화국 일간지 '디 버거' (Die Burger)의 취재기자 코버스 로렌스와 사진기자 크리스톨러는 최근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두 사람은 살인사건 목격자로서 법원에
-
전주국제영화제에 선보이는 일본영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선 주목받는 일본감독들 영화를 볼 수 있다. 아오야마 신지, 제제 다카히사, 미이케 다카시, 그리고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 최근 국내
-
[취재일기] 여권 관리도 국제 수준으로
지난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관광차 이곳을 찾은 임모(33)씨는 입국 심사대에서 곧바로 연방이민국(INS)으로 인계됐다. 그는 미국 비자를 받은 과정 등을 12시간 동
-
"미국 비자 있으면 2만달러" 암거래
지난해 11월 초 스위스 취리히 공항 청사를 순찰하던 현지 경찰은 대합실의 화장실 안 휴지통에서 찢긴 채로 버려진 한국 여권 9개를 발견했다. 여권에 적힌 영문 이름은 'LIN ○
-
[기획취재] 국제범죄단 한국여권 노린다
지난해 7월 김포공항 CIQ(세관.출입국.검역)구역. 공항 당국의 눈을 피해 중국인 몇명이 '접선' 하고 있었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들어온 40대 남자 세 명에게 며칠 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