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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n분의 1’로 나눠주는 게 상생은 아니다
현재 이명박 정부의 핵심 화두는 ‘공정한 사회’다. ‘반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 기회가 골고루 나눠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공정한 사회와 이름이 맞닿아 있는 곳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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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만행 증언하는 사형장 앞 ‘통곡의 미루나무’
사적 제324호인 서대문형무소 옥사(獄舍). 1987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옮겨가기 전까지만 해도 옥사는 모두 15개 동이었으나, 현재는 옥사 7개 동, 사형장, 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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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중국 임금 상승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
중국의 노동시장이 시끄럽다. 선전(深?)의 대만계 제조기업 팍스콘이 노동자들의 잇따른 자살로 곤욕을 치르더니, 포산(佛山)에서는 혼다자동차가 협력업체 파업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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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때려도 … 볼트총·화염병도 “정상 참작” 집유
지난해 7월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을 점거한 시위대들이 경찰을 향해 새총을 쏘고 있다. 당시 폭력 시위로 경찰관 100여 명이 다쳤다. [중앙포토]지난해 8월 쌍용자동차 불법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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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⑥·끝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좌우 극한 대결의 해법을 찾는 릴레이 인터뷰의 마지막은 손호철(57)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그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2000~2005년)을 지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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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아비 없는 사회’ 대한민국
“역사소설이 나왔다하면 왜 꼭 『장길산』 『임꺽정』이어야 하지? 의적(義賊)이네 뭐네 하지만 결국 도둑 이야기잖아? 조선조의 『홍길동전』만 해도 그렇고…. 모든 사회에는 주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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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파업 풀면 해고 유보’ 협상안 거부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풀면 정리해고를 유보하겠다’는 회사 측의 협상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평택사업장에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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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쌍용차노조 옥쇄 파업, 공멸하자는 건가
쌍용자동차 파업이 최악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쌍용차노조가 구조조정계획에 반대해 지난달 26일부터 불법으로 공장을 점거하고 옥쇄 파업을 벌이는 가운데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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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8일 이후 공권력 요청 검토”
인력 구조 조정안을 두고 노조와 대립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경영진이 노조가 점거 중인 평택 사업장에 대해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겠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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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직장폐쇄 … ‘파산’ 치닫나
쌍용차가 공장을 점거한 채 파업 중인 노조에 맞서 31일 평택 공장에 직장폐쇄 조치를 내렸다. 노조는 이에 대해 강경 투쟁을 밝힘에 따라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 회생은 큰 고비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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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상황 달라, 촛불로 해결 안돼”
18일 강연한 백낙청 교수는 준비한 원고를 흔들림 없이 읽어나갔다. 단정한 얼굴의 노학자는 차분한 목소리였고, 눈빛은 맑았다. “(정부가) 귀가 있어 듣는다고 한다면 꾸중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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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보는 부정적 시각 8년 전보다 15%P 높아져
2000년 이후 폭력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법보다 주먹이 먼저”라는 생각이 고정관념으로 일부에선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권력을 폭력으로 간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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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3층 오를 때 바닥서 불길 치솟아”
서울 용산 재개발 농성자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본부 관계자는 6명의 희생자를 낸 화재에 대해 “농성자들이 망루 1층에 뿌린 시너에 화염병의 불이 옮겨붙어 난 것으로 판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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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의 새로운 풍조…간부들의 인터넷 열풍
8일 중국공산당의 인터넷 신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민망에는 ’중국 정단(政壇)의 새로운 기상-7할의 지도간부 ‘촉망(觸網,인터넷 접촉)’ 경력’이라는 제목의 톱기사가 실렸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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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해경, 특공대 출신 경관 60명 뽑아 해상기동대 출범
해양경찰청은 10일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상특수기동대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해상기동대는 대 테러와 해난 구조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특공대 출신의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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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트로 파업 대책 마련 나서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노조가 26일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가면 27일부터 지하철 1~4호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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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움 있지만 위기 없다 … 집값 더 떨어져도 돼”
이명박 대통령은 할 말이 많은 것 같았다. 경제·사회·정치 각 분야의 질문에 과거 자신의 경험까지 곁들여 자세하게 답변했다. 비정규직 질문에 “내 자신이 경험을 해봤다”는 말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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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대화] 일문일답-정치
--유창선(시사평론가): 자고나면 압수수색 얘기가 나온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 환경운동연합 압수수색으로 강한 반발이 있었다. 촛불시위는 정부의 협상이 잘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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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식 ‘미디어 판갈이’ 방송개혁 가속도 붙을 듯
KBS 이사회의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으로 정 사장 퇴진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방송가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우선 정부는 그간 추진해 온 ‘MB 식 미디어 판갈이’에 더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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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김형오 국회의장 후보자, ‘승자 독식’이 문제
만난 사람=최훈 정치데스크 18대 국회 임기가 지난달 29일 개시됐다. 그러나 한 달여간 쇠고기 정국이 이어지며 개원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다수 여당인 한나라당은 지난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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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무기시리즈]⑫ 살아있는 곤충을 무기로…美 '하이멤스'
살아있는 곤충을 무기로 살아있는 곤충에 전자칩을 이식해 이를 원격조종하고 무기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방부 산하 DARPA(국방고등연구기획청)가 추진하고 있는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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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켠 국민의 절박함 알아야” “정부 노력 가시화, 이젠 끄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기치로 내걸고 시작된 촛불집회가 50여 일째 이어지고 있다. 10대 중·고생 중심의 촛불집회가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6·10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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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기자의‘경제로본세상’] 낙태 합법화의 딜레마
낙태를 두고 논란이 많다. 낙태 건수가 많아 낙태 공화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2005년의 경우 국내 가임기(15~44세) 여성 1000명당 낙태 건수가 2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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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또 하나의 권력 - 일본 야쿠자에 대한 진지한 해부
ヤクザと日本ー近代の無頼 (야쿠자와 일본-근대의 무법자) 미야자키 마나부 지음 치쿠마서방, 270쪽, 780엔 얼마 전, 유명 연예인이 항간에 떠도는 괴소문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