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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타이베이(臺北)에서 사라진 장제스(蔣介石)의 꿈
1. 타이베이의 2월은 을씨년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우기(雨期)였다. 햇볕 아래서는 반팔을 입어도 덥지만 구름이나 가랑비에 햇볕이 차단되고 바람이 불어오면 온도는 급강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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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18) 적의 적은 친구
▲1970년 11월 10일 파키스탄 대통령 아히야 칸(왼쪽 앞에서 셋째)의 베이징 방문 목적은 미국 대통령 닉슨의 밀사파견 의향을 중국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방문 이튿날, 인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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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적은 친구 … 마오 “싸워도 좋으니 닉슨 만나겠다”
1970년 11월 10일 파키스탄 대통령 아히야 칸(왼쪽 앞에서 셋째)의 베이징 방문 목적은 미국 대통령 닉슨의 밀사파견 의향을 중국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방문 이튿날, 인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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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출신 해방군 보내달라”…김일성, 남침 직전 요청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피(血)는 피로 갚아야 한다’는 등 출병을 요청하는 벽보가 도시·농촌 할 것 없이 난무했다. 1950년 겨울 베이징 교외 난위안쩐(南苑鎭). [김명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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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미·중 정상회담이 한반도에 주는 국제정치적 의미
지난 18일부터 3박 4일 간 미국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조성된 새로운 국제관계의 현실을 놓고 지구최강국(最强國)들 간의 입장조율이라는 견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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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98) 유희로 변한 포격전
▲1958년 겨울, 금문포전이 뜸해질 무렵 국방부에서 샤먼전선 해방군을 접견하는 국방부장 펑더화이(왼쪽 첫째). 김명호 제공 1958년 10월 13일 마오쩌둥은 국방부장 펑더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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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로 변한 포격전 … 마오쩌둥, 짝수 날엔 포격 중단
1958년 겨울, 금문포전이 뜸해질 무렵 국방부에서 샤먼전선 해방군을 접견하는 국방부장 펑더화이(왼쪽 첫째). 김명호 제공 1958년 10월 13일 마오쩌둥은 국방부장 펑더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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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자 시진핑이 피할수 없는 숙제는 인권·민주화”
[사진=변선구 기자] 포스코 명예회장인 박태준(83) 전 총리의 세종로 파이낸스 빌딩 사무실엔 대형 세계지도가 걸려 있다. 그는 지도를 보면서 “한국은 중국 턱밑의 목젖과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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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반신욕기 ‘애니스파’ 출시
진보공업, 국내출시에 앞서 반신욕기 강국 일본에 수출 계약 진보공업(주)(www.jinbosmc.com)은 1984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27년간 쌍용자동차에 FRP.SCM 소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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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수밍과 마오쩌둥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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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량수밍과 마오쩌둥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생일에 제자들 앞에서 한마디 했다.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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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수밍과 마오쩌둥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생일에 제자들 앞에서 한마디 했다.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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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금거북이 클럽의 선두주자 왕치산(王岐山)①
위 사진은 지난달 27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전략 및 경제대화 단체사진이다. 중국 측 대표 왕치산(王岐山·61)이 미·중 대표단 정 가운데에서 당당하게 포즈를 취했다. 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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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MB의 마지막 라이벌
1971년 대선은 한반도의 운명을 가른 분기점이었다. 박정희는 3선을 향해 질주했다. 김대중(DJ)은 김영삼(YS)을 누르고 야당 후보가 됐다. 대북정책은 중요한 쟁점이었다.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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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차기 총리 제2 후보 왕양(汪洋) Part.2
◇고난에 찬 충칭(重慶)의 ‘융성’=충칭은 중일전쟁 기간 동안 중국 제2의 수도였다. 당시 중국 대부분의 군사·공업·문화자원은 모두 충칭으로 모여들었다. 인구도 100만 명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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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독립투쟁 강경 노선으로 바뀌나
온건 노선을 유지해 온 티베트 망명정부가 강경 독립 투쟁 노선으로 선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망명정부는 17~22일 달라이 라마 주재로 ‘티베트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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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마오쩌둥 형제와 결혼한 여걸 자매
▲1979년 9월 8일 휠체어에 앉은 허쯔전이 마오쩌둥 기념관에 있는 마오의 동상 옆에서 딸·사위와 함께 있다. [김명호 제공] 옌안을 떠난 허쯔전은 시안(西安)에 몇 달간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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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형제와 결혼한 여걸 자매
1979년 9월 8일 휠체어에 앉은 허쯔전이 마오쩌둥 기념관에 있는 마오의 동상 옆에서 딸·사위와 함께 있다. [김명호 제공] 옌안을 떠난 허쯔전은 시안(西安)에 몇 달간 머물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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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남긴 비체계적인 '인본적 사회주의' 우리 사회 시장맹·북한맹 만들어"
'진보 진영의 대부'로 평가받는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 1970~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낸 많은 이로부터 '사상의 은사'로 추대받는 그가 9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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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관련 기사모음]
•[사설]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없던 일로 해야 •[사설] 북 핵실험이 '작은 문제'라는 노 대통령 •美, '핵탄두 장착' 北 위협 일축 •정명훈씨 평양공연 연기 •금강산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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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의 입' 9년] 31. '유신 철학' 회견
▶ 1971년 박정희 대통령이 청와대 지하 사격장에서 권총을 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유신개혁에 착수한 후 한 외신기자와 단독회견을 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은 기자의 개인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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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미국의 선택] 2.강경 외교 변할까
세계는 '부시 독트린'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집권 1기엔 힘의 우위에 바탕을 둔 일방주의 대외정책과 잠재적 위협에 대한 선제공격론을 밀어붙였다.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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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표] 남북대화일지
▲1953. 7.27 = 정전협정 정식조인 10.28 = 판문점 정치 예비회담 ▲1954. 4.26~6.15 = 제네바회담(한국, 6.25참전 15개국,북한,중공.소련)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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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3. 개화기의 列强 인식 중국-박노자 교수
한국 역사를 통관(通觀)할 때 중국만큼 중요한 이웃은 없을 것입니다. 19세기 후반 개화파 지식인들의 중국에 대한 견해는 엇갈렸습니다. "중국을 배우자"고 했던 18세기 북학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