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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한반도 드라마
주한 중국대사의 행사는 붐볐다. 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청융화(程永華) 대사의 이임 리셉션이 있었다. 500여 명이 모였다. 대사는 입구에서 손님을 맞았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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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운을 내리는가, 인간이 운을 만드는가
설은 이들에겐 대목이다. 온·오프를 가리지 않는다. 몰려드는 고객 때문에 정신이 없을 정도다. 종사자만 50만 명. 대한민국 ‘운(運) 서비스’ 업계 이야기다.전국의 용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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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일그러진 특권의식, 막말 부른다
판사와 검사들의 막말에 이어 이번에는 교사의 폭언이 문제가 됐다. 인권위는 8일 교사의 폭언 사례를 발표했다. 교실에서 고교 교사가 학생에게 “인간 쓰레기들, 바퀴벌레처럼 콱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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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도요타 리콜과 ‘갈라파고스 경제’
일본 도요타자동차 리콜 사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미국에서의 리콜 발표와 8개 차종의 판매 중단 사태는 이제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차 프리우스에까지 불똥이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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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사장 일주일 새 두 번 머리 숙였다
구원투수였다. 모두 그가 위기의 도요타를 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14년 만에 경영 전면에 나선 창업자 가문의 카리스마에 대한 기대였다. 일성은 “기본으로 돌아가자”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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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장난감 가장 저렴한 곳은? - 서울 이색시장 ①
대형마트들이 생겨나면서 기존의 재래시장들이 많이 위축됐다. 그러나 재래시장만의 장점은 분명 있다. "깎아주세요", "남는 것 없다"며 가격을 흥정하면서 장을 보는 맛과 이것저것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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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아이티 구호활동기] ④진료소 문을 열다
아이티 대지진 참사현장에 한국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아이티 지원팀도 그 중 하나다. 당 청년위원장인 강용석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지원팀은 22일(현지시각)부터 포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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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유토피아에서 암울한 디스토피아로
1 영화 392010스페이스 오디세이 Ⅱ39 ‘진부한 미래는 이젠 안녕!’ 미래 사회를 전망하는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온 것은 1984년의 일이다. 그해에 윌리엄 깁슨이 장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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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도 결렬도 아닌 ‘어정쩡한 예산 협상’
정운찬 국무총리(왼쪽)가 30일 국회 본회의장을 찾아 김형오 국회의장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의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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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1.5명 줄이면 대학원생 1명 증원
2011년부터 대학에서 학부 정원을 줄여 대학원 정원을 늘릴 수 있다. 또 편입 일정을 정하는 자율권을 갖게 된다. 반면 이때까지 신입생 충원이 절반 미만인 부실 대학 8곳은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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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2009년 10대 사건
‘죽음과 갈등·폭력·자유, 그리고 성(性)’. 2009년에 일어난 사회 분야의 굵직한 사건사고를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정치·경제·문화 분야 등을 배제하고 네티즌에게 올해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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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3대 유적지 한류관광 포인트로
지난달 선덕여왕릉에서 열린 추모공연에서 참연자가 학춤을 추고 있다. [경주시 제공]신라 제27대 선덕여왕(재위 632∼647)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다. 진평왕이 후사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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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퀴한 쪽방은 잊어라, 고시원의 쾌적한 진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토종 고시원이 진화를 거듭해 지금은 어엿한 주거공간이 됐다. 시장 적응력이 진화의 동력이었다. 호텔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고시원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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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퀴한 쪽방은 잊어라, 고시원의 쾌적한 진화
① 최신 고시원의 실내 전경. 침대와 화장실 겸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② 고시원의 휴게실. ③ 헬스클럽이나 실내 골프연습장을 설치해 공짜로 이용하게 하는 고시원도 있다. ④‘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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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겐 통신] 18일 정상회의 앞두고 경찰 바짝 긴장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5)를 무사히 치루기 위해 덴마크 정부와 경찰은 경호 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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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환도로서 대전·순천 방향 진입 호남고속도 문흥분기점 17일 개통
호남고속도로 문흥 분기점(JCT)이 17일 개통, 광주 제2순환도로에서 일반 도로를 거치지 않고 직접 대전과 순천 방향 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제2순환도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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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폐광마을 주민 악성중피종
과거 석면광산이 있던 충남 홍성지역의 주민 한 명이 악성 중피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환경부가 충남의 석면 폐광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건강검진을 시작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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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5달러에 강탈한 일본, 1분 뒤 10달러에 팔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03년 당시 대한제국 주미 대사관의 모습(사진 1)은 100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사진 2). 당시 대사관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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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5달러에 강탈한 일본, 1분 뒤 10달러에 팔았다
1903년 당시 대한제국 주미 대사관의 모습(사진 1)은 100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사진 2). 당시 대사관의 내부는 샹들리에와 태극 문양 쿠션으로 우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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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외화 상점은 모두 폐쇄”
“(북한에서) 올 때가 됐는데. 왜 이렇게 차가 안 들어오는 거야. 혹시 못 오는 거 아닌가.” 4일 오전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 하이관(海關:세관) 앞마당. 북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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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감축, 선진국이 솔선해야”
“인구 13억 명의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인 중국은 경제성장을 하면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중의 도전에 직면했다. 중국 정부는 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감축 약속을 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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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의 어린이 진료실] 야뇨증 아이 혼내시나요 유전일 수도 있는데 …
“우리 아이는 다 컸는데도 밤에 이불을 적셔요.” 진료실을 찾아온 엄마의 푸념에 아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잔뜩 움츠러든다. 이런 핀잔이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야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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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신청사 조경사업 시장 친인척이 맡아
호화 청사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신청사의 조경사업을 이대엽 성남시장의 친인척이 맡았던 것으로 드러나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26일 성남시의회 야당 소속 시의원들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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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하는 ‘플레이보이’
미국의 대표적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경영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불황 무풍지대’로 불리며 1980~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이젠 옛날 일이 됐다. 월스트리트 저널(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