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염쟁이 유씨’가 더 바빠진 까닭
정진홍논설위원 # 눈발이 세차게 날리던 지난 화요일 늦은 오후에 종종 걸음을 치며 대학로의 한 소극장을 찾았다. 유난히 쌀쌀한 영하의 날씨였음에도 극장 안은 아예 난방을 하지 않
-
라오스·미얀마·태국의 청정 여행지 세 곳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동남아라고 한다. 푸껫·앙코르와트·할롱베이 등. 이곳 외에도 동남아에는 아직 때가 묻지 않은 곳이 많다.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
[star&] 김병만, 몸 개그 16년 ‘달인’을 벗기다
지금 당신이 보는 것은 한 인간의 육체다. 다부지고 단단하고 정직하다. 개그맨 김병만(35)에게 몸은 소통의 수단이고 코미디의 무기다. “원래 몸 쓰는 걸 좋아한다. 처음엔 무대
-
[레저브리핑] 설 연휴 레저 소식 外
[설 연휴 레저 소식] ◆에버랜드(www.everland.com)가 다음 달 13~15일 ‘백호 사파리 버스’를 특별 운행한다. 해설자가 하루 3회 사파리 버스에 탑승해 백호에 관
-
피아니스트는 왜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할까
현대음악 초연이 아닌 경우라면 피아노 독주회나 독창회에서 악보를 들고 무대로 나오는 연주자는 없다. 프로 연주자라면 암보(暗譜)로 연주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음악대학 입학 실기시
-
안성 문화기행 - ②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영화 ‘왕의 남자’에서 소개되면서 세상 사람들의 각광을 받게 된 . 안성에 가면 그 남사당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전수관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장
-
얼굴 없는 주역, 프롬프터 무대 앞의 컨트롤 타워
오페라 극장에서 성악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비좁은 공간에 갇혀 한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랴 연기하랴 바삐 움직이는 가수들에게 가사의
-
프롬프터, 오페라 무대의 콘트롤 타워
오페라 극장에서 가수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무대를 보고 있지만 공연 내내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랴 연기하랴 바쁘게 움직이는 가수들을
-
암담한 투자은행의 미래
대형 독립 투자은행(Investment Bank)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정글에서 고위험 고수익(high-risk high-return)의 줄타기를 뽐내는 원숭이에 곧잘 비유된다.
-
[한가위 특집] 테마파크로 가족나들이
아이들은 모르는 호기심의 세계. 떡메를 치며 직접 떡을 만들어 보는 행사도 있다.짧은 추석 연휴에 만만한 아이템으로 테마파크도 훌륭하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전래 민
-
“세계를 떠돌며 내 몸을 표현하는 기쁨”
현대 서커스 아티스트에게 “날마다 식초를 마시느냐?”고 묻지 말라. 그건 “당신 서커스단에 난쟁이도 있느냐?”는 질문과도 같다. 어릴 적 신산스러운 유랑 극단의 이미지는 잊자.
-
대한민국 축제 다 모였다
지난해 5월 2일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축제박람회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진주 유등 축제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지난해 5월 2일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축제박람회장을
-
안성 남사당놀이
주말에 특별한 계획이 없으면 온 가족이 안성으로 나들이해 보자.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올해 첫 토요 상설공연이 5일 열린다. 공연은 오후 3시와 6시30분 두 차례 하며, 장소
-
[week&쉼] 선상 낙원
로열캐리비언 크루즈 '플로 라이더 (Flow Rider)'크루즈는 여행자들의 마지막 '로망'이다. 평생 모은 돈으로 일생에 한번 크루즈 여행을 꿈꾼다는 은퇴자들이 많다. 하지만 요
-
[문화in] Cool 문화 피서 … 인형극 열차 타고, 록 파티에 취하고
# 공연 피서의 메카 춘천 올 여름엔 춘천으로 떠나봄이 어떨런지. 춘천호에서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수상 레저만큼의 역동적인 문화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8월 9~15일 꼭두각
-
신개념 마임서커스 아세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마임 서커스가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안 극장 용에서 첫 선을 보인다. '타이포(TYPO)'가 바로 그것. 타이포는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에서 따온
-
4월의 여의도는 벚꽃 세상
서울의 대표적 봄철 축제 '여의도 벚꽃축제'가 5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 윤중제 7.8㎞ 구간에서 열린다. 기상청은 여의도 벚꽃이 3일부터 피기 시작해 10일 전후 만개할 것으로
-
[열린마당] 장애인 배려 장면 담아 더 돋보인 '왕의 남자'
대박을 터뜨린 영화 '왕의 남자'를 며칠 전에야 봤다. 휠체어를 타고 영화관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놀라고 말았다. 영화 속엔 장애인에
-
[사진] 140년 만에 경복궁 줄타기
140년 만에 경복궁에서 펼쳐진 줄타기(어름) 묘기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1865년 경복궁 중건 낙성식 이후 처음인 5일 공연에 관객 7600여 명이 몰렸다. 줄타기 유희
-
[week&놀거리볼거리] 외줄 타기 아찔 애견 공연 깜찍
아빠, 아빠 저것 보세요. 아슬아슬한 마상무예 공연에 놀란 아이들의 머리카락이 하늘로 섰다. 아이들의 손을 잡으니 역시나 촉촉하다. 짜릿하고 스릴 만점인 전통 공연이 경기도 용인
-
서울광장·민속촌 등 한가위 축제
추석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은 수도권에서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겨보자. 주말과 겹친 연휴 동안 서울.경기 곳곳에서 전통놀이와 각종 공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한가위 축제가 이어진다
-
"주한미군들 한국 참모습 봐야"
▶ 지난 11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만찬행사에서 이계호(왼쪽에서 두번째)STC 회장과 한국탐방에 참여한 주한미군 모범 장병들이 활짝 웃고 있다. 최승식 기자 지난 9일
-
[새책] 줄타기 아저씨 묘기 볼까요 外
****줄타기 아저씨 묘기 볼까요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모디캐이 저스타인 지음,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40쪽, 9000원)=9·11 테러로 사라진 뉴욕 쌍둥이 빌딩(
-
[week& 레저] 5월 손에 손잡고 갈 만한 곳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이 낀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의 테마파크.리조트에서 5월 한달 동안 가족의 정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한다. 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