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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정복자’ 이세돌, 누가 막을 것인가
누가 ‘이세돌’을 저지할 것인가. 24세, 전성기에 접어든 이세돌 9단이 본격적으로 정복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세돌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사북의 강원랜드에서 벌어진 강원랜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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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국료 폐지론
한국 바둑의 개척자인 조남철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발굴한 당대 고수들의 기보(棋譜)를 들고 신문사 문턱을 발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일본 요미우리나 아사히처럼 신문 기전(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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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2007 KB 국민은행 한국리그' 55세 조훈현의 상상력
'2007 KB 국민은행 한국리그' ○ 조훈현 9단(제일화재) ● 박지훈 5단(대방 노블랜드) ◆장면도=백을 쥔 조훈현 9단이 돌연 백1로 두어왔다. 제일화재 응원군들의 얼굴이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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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한국리그 작년 꼴찌 영남일보 선두 ‘행마’
제일화재 이세돌 9단과 월드메르디앙 최철한 9단의 대국. 연전연승의 이세돌과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최철한의 명암이 팀의 성적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KB 국민은행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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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리그 성적표 ‘이장’에게 물어봐
선수 선발 때부터 팀마다 뚜렷한 시각 차가 있었다. 특히 2장과 3장 선발에서 감독들의 견해는 심하게 엇갈렸다. 한국 바둑의 판도가 그만큼 가파르게 요동치고 있었기에 벌어진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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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2007 한국리그 KB 국민은행 - 느릿하던 초읽기 빨라졌네 아차차 시간패
시간패는 오직 순발력 떨어지는 노장들에게만 따르는 불행이었다. 그런데 팔팔한 젊은 기사들이 주인공인 KB2007 한국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간패'라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화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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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권위, 그 갈림길에서
일러스트 이강훈 실력대로 사는 게 좋을까. 아마도 맞는 얘기일 것이다. 자신의 실력이 또 다른 어떤 권위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다면 그는 세상을 원망하고 비탄에 빠지게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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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권위, 그 갈림길에서
실력대로 사는 게 좋을까. 아마도 맞는 얘기일 것이다. 자신의 실력이 또 다른 어떤 권위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다면 그는 세상을 원망하고 비탄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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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KIXX' 대 '이세돌의 제일화재' 누가 먼저 웃을까
막강한 전력으로 2006한국리그에서 우승했던 KIXX는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KIXX의 박정상(左)과 한게임 온소진의 대결 장면.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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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한국리그 선수 선발 … 6개 팀 48명
바둑 시장도 점점 비정해진다. 어쩌면 좀 더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12일 신라호텔에서 벌어진 kb2007 한국바둑리그 선수 선발 과정은 '명성'보다는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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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벼랑 끝 한국바둑 구한다
이번엔 중국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까. 국가대항전인 농심배 13국에서 한국의 마지막 선수 이창호 9단이 중국 4장 쿵제 7단의 대마를 잡고 완승을 거둔 뒤 복기를 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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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 쉬게 해주고 싶다"
위기에 처한 한국 바둑이 국가대항전인 농심배에서 다시 한번 심판을 받게 됐다. 사진은 박영훈 9단(左)이 중국 최고의 신예 천야오예 5단을 격파하며 농심배 3연승을 이룩하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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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황사바람'에 휘청
중국의 펑취안 7단이 한국의 원성진 8단을 꺾고 4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3명의 선수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한국기원 제공]펑취안(彭筌.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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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을 알면 바둑 스타일이 보인다
샴페인을 터뜨리는 우승팀 KIXX의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지난 10년간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일인자였던 이창호 9단은 혈액형이 A형이다. 이창호 9단과 함께 한국 바둑의 세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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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힘 … 제일화재 살렸다
승리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세돌 9단. "내년엔 한국리그와 중국리그 중 한곳만 출전하겠다"고 말해 어느쪽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이세돌 9단의 상승세와 함께 소속 팀 제일화재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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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잡힌 쪽의 마음이 편하다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 . 서봉수 9단 ● . 천야오예 5단 나이가 들면 계산력부터 떨어진다. 수 읽기의 속도, 즉 순발력이 떨어지고 배짱도 약해진다. 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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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을 이기려면 프로 입단 문호 넓혀야"
'프로 입단 제도'가 바둑계의 긴급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바둑사이트의 바둑팬이나 논객들은 물론 프로기사들도 이 문제로 격론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입단 문턱의 지나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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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투어' 스타들 한자리에
이번 주 KB2006 한국리그는 바둑 스타들이 한자리에 몽땅 모이는 화려한 '서울 투어'외에도 1위 한게임과 2위 KIXX의 정면대결이 펼쳐진다. 17,18일엔 한게임 대 KI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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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저작권 인정 못한다"
바둑과 궁합이 잘 맞는 인터넷은 이제 안방의 기원이자 프로바둑을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창구가 됐다. 그러나 인터넷 회사들이 프로의 기보를 지적 재산으로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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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 선두 한게임 바짝 따라붙어
KB2006 한국리그가 총 14라운드 중 5라운드를 끝냈다. 선두는 여전히 4승1무의 한게임. 지난주 신성건설과 2 대 2로 비겨 연승행진은 멈췄지만 승점 13점으로 단독 선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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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바둑' 사람 이길 수 있나
체스에서 컴퓨터가 인간 최고수를 이긴 지 벌써 10년이 됐다. 1997년 IBM의 수퍼컴 '딥블루'가 체스 챔피언 카스파로프를 꺾은 것이다. 그렇다면 컴퓨터가 바둑에서도 인간을 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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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3승 … 쾌조의 무패행진
총 14라운드중 3라운드를 끝낸 KB2006 한국리그에서 경기 한게임이 3승무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광주 KIXX는 2승1무(7점)로 2위. 대전 신성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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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스포츠가 되다… 유소년층 붐 조성·진학 혜택 긍정적 효과
'바둑은 스포츠다''아니다'하는 논란은 지난 수년간 줄기차게 이어져왔다. 세계 최강의 한국바둑을 소중히 여겨 제도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였지만 바둑이 스포츠면 고스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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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영·최철한 주장 불꽃 대결
◆ 지난 주 결과 우승후보끼리의 대결은 KIXX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최철한이 윤준상을 이기고 유창혁이 홍민표를 이겨 1대1이 된 것까지는 예상이 들어맞았다. 그러나 월드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