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외교 요람기(78)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일 평화조약이 조인되자 우리정부는 한일회담을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했다. 정부가 회담을 서둘렀던 이유는 재일 교포의 국적문제 해결이 시급했을 뿐 아니라 차체에 여려
-
전원 판문점 들러 「긴장 상태」 체험|한일 각료회담 주변
11일상오 부처별로 열린 개별 각료회담은 양측 수석대표인 노신영외무장관과 「소노다」(원전직)외상간의 회담이 2O분 늦는 이변으로부터 시작. 「마에다」(전전리일) 주일대사는 9시7
-
(30)언어와 고산기후의 장벽을 뚫고|셋뿐인 한국학생들이|오순도순|주말엔 한인학교서 강사도
백두산 정상과 맞먹는 이 높은 도시에 한국인학생 3명이 유학하고 있다. 이곳의 안데스대학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용선씨(27·전주)와 하베리아나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과
-
제 74화 한미외교 요람기(69)|험악한 정상회담 분위기|「아이크」가 한-일 정상회담 필요성을 강조하자|"일본과는 상종하지 않겠다" 이 대통령 퇴장
「아이젠하워」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 직전에 서울에서 중립국 감시의원만의 공산측 대표단을 내쫓게 한 것은 이승만 대통령이 치밀한 계획 하에 단행한 외교적 술수였다. 이 대통령은 틀
-
소·북괴 억류됐던 어선 2척 돌아와|외무부 확인
소련과 북괴에 억류 중이던 어선 영기호(34t·선장 박수백)·제2태창호와 승선어부 28명이 3일 하오 각각 풀려나 귀환중이다. 속초지구해양경찰대는 4일 상오6시 소련나호트카 항에서
-
대사중의 대사 주미대사
주미대사- 외무장관자리와 함께 외교관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오르고 싶어하는 대망의 자리다. 지금은 주미대사를 하다 외무장관이 되면 영전이라고 하지만 초대 장면대사같은 분은 국무총리로
-
(3163)제74화 한미외교 요람기(30)|한표욱|미·영 정상회담
「트루먼」 미대통령의 원폭사용 용의 발언이 나오자 영국은 경악했다. 45년 포츠담 회담에도 참석했던 「애틀리」영 수상이 50년12월4일 워싱턴으로 날아왔다. 2차 대전 직후 미국과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제74화 한미외교 요람기(15)한표욱|「애치슨」라인
장개석정부가 대만으로 쫓겨가자 이대통령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분명 그 일을 남의 일로 생각지 않는 것 같았다. 따라서 이대통령은 중국문제를 둘러싼 미정부와 언론의 추이를 각별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제74화 한미외교 요람기(14)한표욱|무기구입 교섭
무기원조를 얻어내라는 이대통령의 엄명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실로 어렵고도 괴로운 일이었다. 이 문제로 장면대사와 나는「애치슨」국무장관·「딘·러스크」차관보·「존·윌리엄즈」 ·「나일즈
-
사태 예의주친
정부는 북괴 현준극일행의 일본방문과 일조의원연맹의 대북괴무역사무소설치제의등 최근 일·북괴교류확대움직임을 증시, 다각적인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외무부고위당국자
-
(3058)|제72화 비관격의 떠돌이 인생 (56)|막혀버린 귀국길|김소운
동경으로 들어오자 제일 먼저 나는 「후나다 교오지」씨 댁으로 갔다. 전 경성제대 교수이던 그분 댁이 내 연락 장소였다. 가족들에게서 온 편지며 신문 몇장이 여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
-
전 대통령 방미 10박11일 취재낙수-"알찬 결실"에 피로도 잊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말할 사람은 별로 없으리라 봅니다. -방문의 막후교섭을 미국측은 「리처드·앨런」국가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벌
-
(4)드세진 소련외교…동서 데탕트 흔들흔들
「위대한 미국의 재건」이라는 요란스런 나팔소리를 울려대던 「할리우드」의 2류급「스타」출신인 「로널드·레이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국제 관계의 흐름으로는 「이란」사태와 같은 맥락에
-
"미 인질 석방은 빠를수록 이익"|석방 조건 결의안 이란 의회 방청기|「테헤란」에서 장두성 특파원
기자가 앉아 있는 방청석 아래 본 회의장 한구석에서 날카로운 여자 목소리로 무엇인가 항의하는 소리가 웅성거리던 회의장 분위기를 찢어 놓았다.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의장이 무엇인지
-
진상조사 지시 외무부
외무부는 일본자민당의 아아 문제 연구회소속 중· 참의원6명이 9일부터 평양을 방문하는 사건을 중시, 8일 주일대사관에 방문배경 등에 관해 진상을 조사 보고토록 훈련을 내리는 한편
-
김대중 대통령 됐으면 큰일
육군 본부 계엄 보통 군법 회의 (재판장 문응식)는 30일 상오 10시 욱군 본부 대법정에서 「김대중 등 내란 음모 사건」 12회 공판을 열고 관련 피고인 24명에 대한 보충 신문
-
자민당승리 예상 맞아 안도
일본 중·참의원선거 개표가 진행된 23일 외무부는 상오 10시부터 주일대사관으로부터 정당별 당선 자동개표 진행상황을 보고 받아 총리실 등에 돌리는 둥 바쁘게 움직였다. 자민당의 압
-
특공대 90명, 헬기-윤송기14대로 잠입
「테헤란」 대사관 인질구출작전은 24일 새벽2시 (한국시간25일 상오7시)에 개시됐다. 야밤을 틈탄 이 특공작전은 「이집트」의 「카이로웨스트」기지를 출발, 「바레인」과 「아라비아」
-
중공 군사기밀 등 제공
【동경=김두겸특파원】일본자위대 간첩사건을 수사중인 일본경찰은 「미야나가」(궁영행구) 전 육상자위대 육장보(소장) 등 3명이 소련에 넘겨준 군사기밀 가운데는 주한미군·중공군 및 주일
-
일 전 육상자위대 소장|소 간첩 노릇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경찰은 18일 소련군사통으로 알려진 「미야나가」(궁영행구· 58) 전 육상 자위대 소장(육상 막료장보 역임)과 그의 부하였던 정보장교 2명을 소련에 일본군
-
최규화 10대대통령
『요즘 점점 숙명론자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세상일이란 인력으로 어떻게 할수없는데가 있는 것 같아』-. 「10·26」사태직후 대통령권한대행으로서 시국수습의 책임을 맡아 10代대통령으
-
사실여부확인 지시 정부, 강력항의키로
정부는 일본이 각종 소형함정부품과 통신기계 등 군수물자를 북한에 수출하고 있다는 일본 「산께이」신문의 보도에 대해 주일대사관에 사실여부를 알아보도록 긴급훈령하는 한편 보도가 사실로
-
외무부, 진상조사
외무부는 19일 일본북해도 어민들이 근해에서 조업중이던 한국「트롤」어선에 돌을 던지는등 폭력시위를 벌인점을 중시, 주일대사관과「삿뽀로」주재 총영사관에 사건경위를 자세히 보고하도록
-
「맨스필드」에 본국 경고설
【워싱턴=김건진특파원】한국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외곽방위선에 들어있지 않다고 한 「맨스필드」주일미대사의 발언은 미 국무성안에서도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 미국무성이 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