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산당원은 나눠 피운다" 옛말 … 공공장소 흡연 땐 자아비판
중국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흡연자 천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다. 중국은 흡연인구 3억 명이 넘는 담배 대국이다. 공산당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연말
-
"먹이 줄고 헬기 소음 …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24일 충남 당진시 삽교호에서 쉬고 있는 가창오리 무리. 이들은 해 질 녘 먹이를 찾아 이동하면서 군무를 펼친다. 올겨울 AI 발생 지역이 서해안 철새도래지 부근에 집중되면서 가창
-
한 해 5억6000만 명 온라인 기부 … 중국 '공익'에 눈뜨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세계보건기구의 결핵·에이즈 예방 홍보대사다. 에이즈 환자를 위한 홍보물에도 출연했다. 그가 2012년 12월 베이징에서 홍보 활동에 참가한
-
사라진 리커노믹스 … 힘 실리는 시진핑 1인 체제
중국 권력구도가 시진핑(習近平·사진) 국가주석-리커창(李克强) 국무원(내각) 총리 2인 체제에서 시 주석 1인 체제로 변화하는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 시 주석이 그간 총리의 영역
-
중국 13체제 출범, 뭐가 달라지나
중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18기 3중전회가 개혁개방을 선언했던 1978년의 11기 3중전회와 견줄 만큼 중요한 회의”라고 말한다. 그만큼 중국의 경제·사회 구도를 크게 바꿀
-
[중앙시평] 한국, 늦지 않게 TPP에 참여해야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조만간 참여할 것이라는 국제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
-
[노트북을 열며] 코닥의 '몰빵 추억', 남의 일일까?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중국에 ‘98협의(協議)’라는 게 있다. ‘코닥의 몰락을 자초한 협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저간의 사정은 이렇다. 1990년대 중반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필
-
중국 석유방의 몰락 … '몸통' 저우융캉, 보시라이 길 따르나
중국 석유방의 핵심인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에게 ‘사정의 칼날’이 정조준되고 있다. [중앙포토]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가 법정 최후진
-
[세상읽기] 중국의 개혁은 이익과 이념의 대결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자식(孩子)’으로까지 불리는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FTZ)가 지난달 말 출범했다. 중국은 이곳을 경제 치외법권지
-
시·리 체제에 힘 실어준 주룽지 … 3중전회 앞두고 개혁투쟁 가열
올가을로 예정된 공산당 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3중전회)를 앞두고 중국이 치열한 개혁 투쟁에 휩싸였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개혁에 보수세력의 반발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
[노트북을 열며] "늑대가 왔다!"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1990년대 말, 당시 중국 총리였던 주룽지(朱鎔基)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추진했다. 업계의 반발이 컸다. 그때 유행한 말이 ‘늑대가 왔다(狼來了)
-
경기 부양보다 체질 개혁 … 주룽지 부활시킨 리커창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의 개혁 철학이 10년을 뛰어넘어 되살아나고 있다’.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개혁에 대한 평가다. 리 총리의 정책이 1990년대 저돌적으로 개혁을 밀
-
[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창사(長沙)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후난(湖南) 사람은 매운 것이 두렵지 않고, 구이저우(貴州) 사람은 매워도 두렵지 않고, 쓰촨(四川) 사람은 맵지 않을까 두렵고, 후베이(湖北) 사람은 맵지
-
[노트북을 열며] '李코노믹스'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중국 경제에는 원초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진정한 불황을 겪어 보지 않았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 극심한 경기 불황에 직면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
시· 리 체제 출범… 외교는 아시아, 개혁 수단은 시장화
중국의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원자바오 전 총리(왼쪽부터)가 17일 폐막한 제12기 전인대 행사장에 나란히 참석해 있다. [베이징 AP=뉴시스] ◆ 균
-
“한국 반도체 우위 10년 이상 갈 것 … 조선은 달라”
요즘 베이징 시내는 온통 붉은색 물결이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전인대(全人大·의회 격) 때문이다. 지난해 말 열린 공산당 전당대회가 시진핑(習近平)을 중심으로 한 향후 10년
-
왕양 “살점 떼내는 고통 감내하더라도 개혁 추진”
전인대(全人大)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된다. 국무원(내각에 해당) 고위직들이 업무보고와 함께 올해 국정방향을 설명한다. 부총리 내정자인 왕양(汪洋·전 광둥성 당서기) 정치국위원이 7
-
왕양 “살점 떼내는 고통 감내하더라도 개혁 추진”
전인대(全人大)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된다. 국무원(내각에 해당) 고위직들이 업무보고와 함께 올해 국정방향을 설명한다. 부총리 내정자인 왕양(汪洋·전 광둥성 당서기) 정치국위원이 7
-
“한국 반도체 우위 10년 이상 갈 것 … 조선은 달라”
야오양 (姚洋) 교수가 지난 8일 자신의 연구실에서 시진핑-리커창 체제의 출범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시안(西安) 출신인 그는 베이징대학 학사·석사, 위스콘신대학 발전경제학
-
“어린 봉황 더 청아하게 노래” 원자바오, 리커창 신뢰 표현
원자바오 총리(왼쪽)가 5일 전인대서 후임 리커창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 “어린 봉황이 더 청아하게 노래한다.” 퇴임을 앞둔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6일
-
중국인들 ‘부동산 투어’ 급증 제주 토지 취득 건수 1년 새 6배로
경기도 김포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아파트 분양사무소. 지난해 5월부터 중국인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이른바 ‘부동산 투어’를 오고 있는 중국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최종오 현장소
-
제주도 놀러간 中부자들, 땅사는 이유 봤더니
경기도 김포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아파트 분양사무소. 지난해 5월부터 중국인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이른바 ‘부동산 투어’를 오고 있는 중국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최종오 현장소
-
중국인들 ‘부동산 투어’ 급증 제주 토지 취득 건수 1년 새 6배로
관련기사 키프로스 중국인 부동산 투자로 활기, 이탈리아 공단 장악해 현지인과 갈등 “투자하면 영주권 남발하는 탓에 ‘솅겐조약’ 위기” 아편전쟁 후 170년 만에 힘의 역전 중국,
-
[세상읽기] 중국이 박근혜를 좋아하는 네 가지 이유
[일러스트=박용석]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중국은 현실적이다. 한국에 어느 대통령이 들어서건 환영한다. 그가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평가도 후한 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