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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가구 아직 물 속에
신정동144, 목동404일대 5천 가구는 물에 잠긴지 5일째인 22일 상오에도 수심 50cm∼1m의 물에 잠겨 집에 들어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있어 서울에서 가장 늦게까지 수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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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방역 앞당겨 실시
보사부는 올 겨울이 이상난동으로 큰 추위 없이 넘어가 20일 이상 철이 빨리 다가오는데 따라 봄철의 각종 질병발생이 당겨질 것을 예상 올해의 방역작업을 서둘러 실시하도록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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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두동 판자촌에 불
5일 상오 8시20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33 청계천가 판자촌에서 불이나 판잣집 70여채를 태워 1백50여가구 5백여명의 이재민을 내고 50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용두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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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소할아버지 모자노점상 조천만씨
영하의 추위가 매서운 아침 6시. 서울 중구 남창동 52의4, 남대문 시장 안 자유극장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에서 「모자점 아저씨」조천만씨(59·서울동대문구답십리동4의135)가 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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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제19화 형정 반세기(6)|권녕준
3·1 독립 만세사건의 대표자 33인이 일본 경찰에 체포된 것은 그날 하오 5시쯤이었다. 30여명의 사복형사가 이들을 연행한다고 33대의 인력거를 끌고 왔으나 실제로 태화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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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유괴 낙도서 혹사
【대천=박영수·심정보 기자】보령경찰서는 29일 6년전에 서해의 외딴섬에 끌려가 김양식장에서 혹사당하다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해온 최충일군(17·수원시 서평동5)과 2년전에 끌려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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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 섬에 살아 있는 자 아무도 없었다|죽음의 해일 휩쓴 벵골만|동파키스탄 재난 상보
1877년 중국 화남 지방 90만 주민을 휩쓴 홍수이래 현대사 최악의 재앙이 몰아닥친 동파키스탄 벵골만. 7천3백76평방㎞의 지역에 걸쳐 사망한 사람의 숫자가 16일까지 4만1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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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우유
「가나안」은 인류의 이상향이라고 말한다. 구약성서의 「욥」기에 보면 이곳은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낙원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욥」기는 이렇게 시적인 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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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발생 지역적 경향|수도 서울 발생률도 수위
우리 나라의 수도인 서울에서의 전염병 발생률이 전국 11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아 도시 방역에 헛점이 있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수인성 전염병인 장티푸스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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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청계천변에 큰불 판잣집3백10동 전소
12일 밤11시50분쯤 서울동대문구 용두동 255의42 청계천변에 있는 이경우씨(27)의 마대창고에서 불이나 판잣집 3백10동이 전소, 7백50가구 3천5백여명의 이재민을 내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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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로 없어 출동소방차 불구경만 하는 꼴-판자촌 화재문젯점
청계천변 판자촌의 불은 항상 불나기 쉬운 위험성을 안고 있으며 거의 주민들의 방심에서 일어났다. 청계천변 판잣집촌 화재는 올해들어 네번째. 다락다락 인접되어 있는 판자촌의 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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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수해|참화의 현장
밤사이 물벼락을 만난 부산·울산·김해·마산·창원·여수등 남부지방은 갯가마다 골짜기마다 참사가 현저했다. 삽시간에 일어난일이기 때문에 가족과 가재도구를 몽땅잃은 수재민들은 아침·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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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속죄가 이것이냐
악독스러운 일본의 침략지배를 벗어나 떳떳한 자유, 독립의 국민이 되고자 3·1독립운동을 일으켰던 그날로부터 50년, 왜적의 군대와 경찰의 총칼앞에 무참히 학살당하고 악형당하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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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10명 더 사살
【강릉=현지취재반】20일 새벽 명주군 ○○면 ○○리에서 11명의 공비를 사살한 전과는 한주민의 기지와「얼룩 무니」해병 용사들의 치밀한 작전이 주효한것. 50일동안 계속된 공비소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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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사살 모두 15명|잔당 2·3일내소탕
【울진·삼척=현지취재반】영하10도를 오르내리는 울진산악지대에서 무장공비 소탕전을 8일째 벌이고있는 군·경 합동부대는 10일하오 4시40분쯤 공비1명을 또 사살, 이로써 모두15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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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재해민의 구호대책
70년래의 흑심한 가뭄으로 미증유의 타격을 입은 호남지방에 이어 이번에는 뜻하지 앓은 풍수해와 해일로 인하여 막심한 피해를 입은 영동지방의 긴급 복구 구호비로 정부는 11억원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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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칠리아」도에 강진
【로마15일AFP합동】 「이탈리아」반도남방지중해에 위치한「시칠리아」섬에는 14일밤과 15일 새벽 8차례의강진이 엄습, 1963년의「유고」지진 이래 「유럽」최악의 피해인 6백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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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고향(44)
「눈」에 대한 두 가지의 뜻 「눈은 하늘에서 온 편지」라고 어느 과학자는 말했다. 하늘에서 일어나는 가지가지의 사연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북극이나 남극 같은 한대지방과 같이 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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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령이 깃들인다는 지리산
지리산은 백두, 금강, 소향, 삼각산과 함께 한국 5대악의 하나인 남한 제1의 장산이다. 멧부리 둘레가 7백리에 이르고 골짜기마다 들어선 인가에는 아직도 곰 사냥으로 생계를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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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속으로 각광-다슬기|제4차 본사 동굴 탐험 조사 보고|강원 삼척군 육백산 일대|충북 단양군 남굴
중앙일보사가 네번째로 마련한 동굴 탐험 및 학술 조사대는 지난 2월18일부터 25일에 걸쳐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무건리 소재 육백산 일대 및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굴 일대에 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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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발길에 우아성
18일 밤 영하12도의 모진 추위 속에 일어난 서울 남산동 판자촌의 불은 추위에 떠는 이재민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어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불이야』소리에 놀라 어린이들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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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 열의 전쟁
우리는 지금 북과 남의 전선을 지키고 있다. 영하 30도와 영상 35도의 두 전선. 동상의 위협과 일사병의 위험 앞에서 이 나라의 젊은이들은 전선을 지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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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운다
서울의 수재민들이 집단 정착한 영등포구 봉천동 천막촌은 영하 18도의 혹한 속에 한 겹 천막만을 의지, 겨울을 지내야 한다. 지난달 20일께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수재민은 현재 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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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가 천막촌에 흐뭇한 온정
엄동설한을 앞두고 한강변의 천막촌 주민의 겨우살이 걱정은 미국의 사회에까지 번졌다. 18일 미 8군 소속 예방군의관 존·아이언슨 소령은 미군 트럭에 겨울옷을 가득 싣고 천막촌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