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소 서울서 "강펀치" | 월드컵 아마복싱 1일 개막 몬트리올 이후 9년만의 정상 다툼 | 김광선·문성길·김동길 등 경량급 「금」 기대 | 중량 미·동독, 중량 소 강세
미국과 소련이 서울에서 오랜만에 전면적인 주먹 대결을 벌인다. 오는 11월 1일 잠실체육관에서 개막되는 제4회 월드컵 아마 복싱 대회의 촛점은 바로 미소 대결. 국가별 대항전은 아
-
아마복싱 3총사 김동길-문성길-김광선 서울월드컵 정상을 "강펀치"
플라이급의 김광선(21· 동국대), 밴텀급의 문성길(22· 목포대), 그리고 웰터급의 김동길(22·한국체대). 이들은 80년대들어 한국아마복싱을 대표해온 트로이카로 제4회 윌드컵
-
정치인의 분별력
신민당의 박찬종·조순형 두 의원의 시위학생집회 합류기도사건으로 정계가 어수선하다. 당초 가벼운 성명전으로 그칠것같던 사건은 이들 두 의원이 집시법위반혐의로 형사입건되면서 확대기미를
-
13개 극단 활동…「지방시대」누린다|어려움 딛고 활기띠는 부산 연극계
지방극단은 온갖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연극예술에의 개화기를 맞고 있다. 지방 연극단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부산지방 젊은 연극인들이 사재를 털어넣는 등 혼신
-
"1회부상 피보고 성난황소로 돌변했다"|링의 난폭자 「해글러」 3회 KO승 화제만발
○…『링위의 미치광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토머스·헌즈」를 무참히 3회KO로 누른 「마빈·해글러」의 다음 도전자는 누가 될 것인가. 지난 77년이래 36연승을 기록하며 11차방어
-
재미-괌팀 집단난투극
【대구=체전취재반】 「질서체전」 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제65회 대구체전이 15일낮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축구해외동포결승전인 재미와 재괌팀의 경기에서 집단편싸움의 추태를 보여 오
-
TV 정치
세기의 정치쇼가 8일 미국의 1억시청자 앞에서 펼쳐졌다. 미대통령 선거의 하이라이트인 두후보의 TV토론(Debate)이다. 「레이건」대통령과「먼데일」민주당 후보가 켄터키주 루이스빌
-
화랑, 브라질에 ″개운찮은 대도〃
기량연마를 위한 번외의 친선경기였으나 화랑은 「벌떼처럼」 덤비고 플루미넨스는 신경질적인 더티플레이로 맞섰다., 7일 서울운동장에서 한국아마추어축구대표 올림픽팀과 브라질프로 플루미넨
-
"교황과는 20대부터 절친한 사이"
교황을 수행중인 4백여 외국기자들 중 유일한 공산국가기자인 폴란드의 「미에시스라브· 말린스키」씨 (60) 는 교황과는 44년간의 오랜 친구이자 폴란드 가톨릭 신부이며 작가인 동시에
-
의보 혜택 확충·주택 공급에 주력-전 대통령 새해 국정 연설 전문
지난 한해에도 여러분께서 우리 나라 정치에 대화와 화합의 기풍을 확립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 오신데 대해 본인은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제 희망찬 갑자년 새해를 맞이하
-
해글러-두란의 세기적 대결
□…KBS제1TV『WBA·WBC미들급통합챔피언전』(11일 밤7시)=「해글러-두란」.챔피언의 왕좌에 오른후 무패를 자랑하며 WBA·WBC 통합챔피언으로서 역대미들급에서 가장 훌륭한
-
"무쇠주먹"프라이어 10회 KO승
【라스베이가스(네바다주)=외신연합】「아론·프라이어」(27·미국)가 흥행규모 l천만달러 (약 80억원)짜리 「세기의 주먹대결」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WBA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인 「
-
주말 복싱팬들을 흥분시킬 빅이벤트 타이틀전|장정구-토레스, 프라이어-아르게요
주말인 오는 10일 한국과 미국에서 화제의 프로복싱 세계타이틀매치가 각각 벌어져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그 하나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하오7시50분 공을 울리는 WBC 라이트플라이
-
호심에 뛰는 잉어가 불빛에 번뜩…|음성 삼성저수지서 밤낚시
친구가 가족을 동반한다기에 삼성저수지를 택했다. 토요일 하오 밀가루와 식용유·초간장을 준비하여 용산에서 15분마다 출발하는 춘천행 직행버스를 타고 1시간l5분만에 죽산에서 내렸다.
-
나경민-박종팔 재대결
프로복싱 동양 중량급의 최고주먹을 자랑하는 나경민 (28) 과 박종팔 (22) 이 또다시 맞붙는다. OPBF(동양태평양권투연맹) 미들급챔피언인 나경민이 오는 8월21일 (장소미정)
-
프로복싱 중량급 「나경민시대」열리다|연습게을렀던 박조팔에 7회KO승
나경민 (나경민·2)이 국내프로복싱 중량급의 새로운 왕자로 등장했다. 나경민은 29일 저녁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OPBF (동양태평양권투연맹)미들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박종필(
-
백인철은 "우물안 개구리"|무명 매니언에 판정패, KO행진도 "사상누각"
【아틀랜틱시티(뉴저지주)=외신연합】국내 프로복싱의 KO왕 백인칠(·22 사진)의 주먹은 허상임이 입증됐다. 26전 전KO승을 기록하고 있는 WBA주니어미들급 2위인 백인철은 20일
-
백인철 25전 KO승 얼마나 실속 있나|4월께 세계랭커와 시험일전
백인철이 파죽의 KO퍼레이드를 계속, 국내에선 전인미답의 25전 전KO승을 수립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있다. 25KO승 중 3회 안에 누인 것만도 20차례가 되며 10회를 넘긴 것
-
(31) 생의 높은 탑(2)
모기에 대처하는 그 세가지 방법으로 앞에서 이야기한 춘향전을 다시한번 읽어 보십시오. 거기에서 모기에 해당하는 것은 변사또일 것입니다. 만약 춘향이가 수청을 들면서 자신을 괴롭히던
-
피투성이의 권투를 보고 쾌감 느끼는 건 인간심리의 모순
인간의 잔혹성을 이야기한 사람은 누구 던 가. 잔혹하고 흉측한 가혹은 언제나 외면하여 남의 일로 꾸미려 드는 것이지만 결국 수치를 잴 수 없는 엄청난 인간의 잔인 도는 우리들 마음
-
"복싱은 이제 그만 구경이나 하겠다" 「레너드」 래9일 은퇴식
천재복서 「슈거·레이·레너드」(26)가 낙엽과 함께 사각의 정글을 떠나게됐다. 지난5월 왼쪽눈의 망막수술을 받은 「레너드」는 오는 11월9일 「루이스·베가스」와 6회전으로 프로데뷔
-
한국프로복싱 사활건 두 타이틀전
○…한국프로복싱은 오는18, 19일 하루 사이로 국내외에서 2개의 세계타이틀에 도전한다. 신예 장정구 (19) 는 18일 하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WBC 라이트플라이급챔피언 「일라리
-
주영4년반동안 보고 느낀 노제국의 명암 장두성 특파원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말에 따르면 문명화란 인간이 갖고있는 폭력성의 왜곡과정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 영국사회의 표면에서는 다른 서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폭력의 자취
-
(3440)제77화 사각의 혈투 60년(58)|김영기|김현
『시대가 영웅을 만들어 낸다』는 말이 있다. 국내 권투에서 이 말은 너무나 실감이 난다. 서강일이 그렇지만 경량급의 김현 역시 10년만 뒤늦게 권투를 시작했더라면 세계 챔피언은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