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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금배지 꿈 부푼 경제계|전직관료·그룹회장 등 상당수|나웅배·문희갑·유기정·김욱태씨 등 물망|신병현·김만제·김중원씨 등은 극구 부인
○…늦어도 오는 4월 이내에 있을 총선에 금배지의 꿈을 키우고 있거나 주변에서 천거 (?) 하는 인사들 중에는 전·현직 경제관료, 국영기업체장, 금융계·재계인사등 경제계의 굵직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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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세대교체…창업2세시대로
87년 한해는 「민주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만큼 정치척으로도 중요한 해였지만 경제적으로도 하나의 분수령을 이룬 한해였다. 우리경제는 지난여름 전국을 휩쓴 노도와도 같았던 노사분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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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인사 유난히 많았던 ’86재계|사장급 거의 집안에서 발탁
올해는 예년과 달리 재계의 승진인사가 많았다. 연초 삼성의 1백25명, 현대의1백10명 등 대규모 임원승진인사를 비롯, 대표이사급도 외부영입보다는 내부승진이 많았던 한해였다.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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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들 수성에서 나아가 영토확장
「부자 대물림 3대가기 힘들다」 는 얘기가 있다. 창업이 힘든 일이지만 수성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기에 비롯된 말일 것이다. 그러나 선친으로부터 기업을 승계한 큰 기업 오너 2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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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28사 정리계획 확정
정부는 22일 산업정책심의회(위원장 김만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를 열고 국제상사 (무역 및 신발부문)등 28개 부실기업의 정리계획을 확정했다. 제4차로 단행된 이번 부실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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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개가」에 옛 주인 인수도
○…국제그룹 정리작업이 해체결정 1년4개월만에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계열23개사 중 지난 5월말 국제제지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5개사가 새 주인을 맞은데 이어 이번에 덩치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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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조선이 핵심대상|부실업종·인수현황 등을 살펴본다
부실정비의 핵심대상은 역시 해외건설업체들이다. 해외건설업체의 부실이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최근의 유가폭락에 따른 중동경기의 파국으로 더이상 피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당도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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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리 여파…진통 겪는 부산 경제
최근 부산은 국제그룹정리의 여파로 심한 진통을 겪고있다. 부산의 간판기업으로 자타가 공인해오던 국제그룹의 해체발표 후 관계당국이나 주거래은행 측이 명확한 사후처리방안을 밝히지 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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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수 3사는 어떤 기업인가
기업의 흥망은 무상한 것이다. 부실기업 정리와 더불어 분해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 반성하는 기업도 있다. 이번 국제그룹의 정리에서 새 인수자로 등장한 한일합섬(국제상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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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군살 빼기·집안 싸움 등 몸살 | 부심심했던 재계의 한해를 돌아보면…
금년에도 재계는 바람잘 날이 없었다. 연말까지 진로·거화가 집안싸움으로 세인의 눈길을 끄는가 하면 정부의, 긴축과 대기업 여신규제로 기업의 돈타령이 여느 때보다 훨씬 세찬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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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새지도(79)전문경영인-한일합섬그룹(상)
지난 2윌말 한일합섬으로서는 전에 없던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 규모뿐아니라 오너 김중원사장이 겸직하고 있던 한효개발과 (주) 한효 등 2개계열기업의 사장자리를 전문경영인에게 넘겨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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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새지도은행을 잡아라
시중은행의 민영화 물결을 타고 대기업들의 은행주식 매입경쟁은 치열했다. 은행참여의 길이 막히면 마치 80년대의 성장대로에서 낙오라도 하는양 필사적이었다. 81년5월27일 한일은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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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엔1억불수출…섬유그룹으로성장|한일합섬그룹
고김한용회장이 일으킨섬유그룹으로 56년 선립된경남모직, 64년 설립된 한일합섬의에 동서석유화학·(주)한효등 섬유관계 업체가 대부분이다. 지난73년에는 국내 단일기업으로는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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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원로 자주 어울려 새로운 화합 무드 조성|불황 터널 해쳐온 82년의 재계
조용한 것 같지만 바람 잘 날 없는 곳이 재무여서 금년도 다사다난했다. l년 내 불황의 긴 터널을 헤쳐 오면서 사채·실명제 파동·금리인하·세제개혁·세금공세 등을 잘 타고 넘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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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대」에 들어선 한국 재계
한국재계가 l·5세대를 맞고 있다. 각고면려에 부를 쌓는 창업주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하나 둘씩 지계하거나 후선으로 물러서고 그 뒤를 핏줄을 통한 승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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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경영기업이 늘었다.|창업주 경영보다 오히려 많아
최근들어 2세 기업인들이 두드러지게 ?상하고 있다. 창업주의 타계에 따라, 또 세대교체에 대비한 수습차 2세들이 경영일선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기업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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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충성도를 주로 채점
주총시즌을 앞두고 기업임원들과 고참부장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논공행상에 대한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기업에서는 주총을 시작했으며 보름남짓 후에는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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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맞은 민간연구소시대|현황과 개발전략을 알아보면…
82년은 민간주도의 연구개발이 본격화하는 한해가 될 것 같다. 60, 70년대의 정부차원의 연구개발이 서서히 산업계로 파급되면서 민간부문은 지난 2년 여 동안 여건조성에 주력,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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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출마자가 단4명뿐이지만 제각기 지역적인 연고가 강해 볼만한 접전을 벌이고있다. 구미의 박재홍씨 (민정), 군위의 김현규씨(민한), 칠곡의 장동식씨(국민)는 출신지역의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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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업에 전문경영체제 정착
3백20개 12월말결산 상장법인의 78년도 정기주주총회가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주총에서도 지난해영업실적에 대한 평가와 함께 어림잡아 1천명 내외의 중역이 새로 탄생하거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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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춤복을 밀어내는 기성복 시장
기성복 업계가 활기에 차있다. 70년대초 삼성물산과 우도상사가 남녀 기성복업계의 선발기업으로 기성복을 본격적으로 생산해온 이래 시장전망이 밝아지자 최근 2,3년 동안 20여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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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0억불|1977년은 「수출 한국」의 또 하나의 출발점
박정희 대통령은 22일 수출의 날 기념식 치사에서 『당초 목표를 4년이나 앞당겨 1백억「달러」 수출을 무난히 실현한 것은 우리가 일찍이 「수출입국」의 목표 아래 굳게 뭉쳐서 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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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억불 일보전…수출 한국의 주역들
(김한수) 유일한 「2억 달러 수출 탑」 수상 업체. 우리 나라 최대의 섬유 「메이커」답게 수출 상품 중 2억「달러」어치가 섬유류이고 그 밖의 제품은 8백만「달러」에 불과하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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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출의 날 최고표창 기업의 전략과「비전」|「대통령기」의 한일합섬
한일합섬은 섬유하나로 71년부터 계속 수출의「톱· 랭킹」을 차지해 왔다. 한일합섬 마산공장이 처음 준공된 것이 67년 말. 그러나 71년엔 벌써 2천3백만「달러」를 수출하여 수출「